스텔라는 타이완계 친구로 싱글맘인데, 시카고까지 출. 퇴근하면서 댄스 하는 중학생 딸과 축구하는 고등학생 아들 연습과 대회에 운전해주랴 응원다니랴 정말 바쁘다. 내 영어선생과 결혼해 미국으로 왔기에 부모님과 동생들은 모두 타이완에 있는데 다행히 전 남편과 그의 가족들이 인근지역에 살고 있었어 그녀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잘 도와주는 편이다. 아직 둘 다 혼자인데, 이혼 후 관계가 더 좋아졌단다. * 자기가 이젠 아내도 아니니 상관을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아마 그래서 더 좋아진 듯. 스텔라가 많이 바빠서 미리 약속하지 않음 시간을 못내기에 지난 4월 초에 8월 둘째 주쯤 주말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점심을 함께 먹자고 했는데, 스텔라가 내가 만든 음식을 좋아하고, 우리 집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