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분류 전체보기 1720

한국과 많이 다른 미국인들의 산후조리와 미국인 친정엄마들

엊그제 토요일에 날씨가 좋아서 동네를 걷다 정말 오랜만에 이웃에 사는 제넷을 만났다. 같은 이웃에 사는데도이웃행사에 참석을 잘 하지 않으니서로 얼마만에 얼굴을 본 건지?제넷이 은퇴했다는 소식은지나가듯 들었는데,은퇴한 지 벌써 2년이 되었다고.여행도 하고,결혼한 아들과 딸 집으로 다닌다며너무 좋다고 했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미국의 현정치상황과우리 지역 세금문제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대의 정치성향에 대해 알지 못하면트럼프 지지자일 경우 곤란할 수 있기에 정치에 대해 말하는 것을 삼가야 하는데, 제넷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제넷이 나랑 생각이 같아서 반가웠다. 제넷이 몇 년 전에 할머니가 되었기에 손주가 몇이냐고 물었더니 큰아들네가 아이가 둘이고,딸 레이철이 3살 된 딸이..

일상에서 2026.02.11

주말 3주 연속으로 집에 온 아들

아들이 지지난주말과 지난 주말에집에 왔다 갔기에 이번주말에 또 집에 올 거라생각지 않았기에 내 주말계획에 없었다. 그런데 앤드류가 이번 주말에 집에 갈 건데 필요한 것 없냐고 문자를 보냈다. 집에 또 온다고?2주 연속으로 집에 왔다 갔으니 2월 14일 (토) 이 밸런타인데이고,16일(월)은 대통령의 날이라 3일 연휴니 그때 집에 와서자고 가라고 했더니 그땐 다른 일이 있다고. 그럼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차마 못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본인차 엔진 오일을교환해야 하기에 우리 집 차고에서 엔진오일 교환하려고 오는 것이었다. 엔진오일과 필터 교환을 정비소에서 교환하면인건비로 $60 지불해야 하니 본인이 직접 한다.그 일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1시간만 하면 되니까. 적은 돈이라도 아낄 수..

일상에서 2026.02.09

한인들이 단체로 왔던 우리학교 콘서트 그리고 뜻밖의 초대

지난 일요일에 내가 근무하고 있는 Joliet Jr. College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가 있었다. 학교에 안내된 포스트에 Eunhye Choi 와 Dr. Oh 교수Voice and Piano 라고 안내되어 있었다.두 분 다 한인이시니 콘서트도 즐기고응원도 해 드릴 겸 참석했다. 공연 안내 팸플릿을 보니 최은혜 님은 독일에서 성악을 공부하신 분으로수상경력이 많으셨다. 그런데 소극장인데도 불구하고 객석에 사람들이 너무 없었고,그나마 오신 분들도 대부분이 한국 분들이었다. 오 교수님의 교회분들이 다들 오셨나?얼마나 힘 빠질까...내가 다 미안했다. 오 교수님이 노래를 잘하시고또 무료공연이니 내 동료들과 이웃들과 교회사람들에게이 공연에 대해 홍보를 많이 했는데다들 관심이 없었다. 한..

내 작은 수고로 내 주변인들과 함께한 소소한 행복

가까이 지내는 이웃들 중에 1월에 생일인 이웃들이 5명이나 되어어제 토요일 저녁에 이웃들과 합동 생일 축하겸 식사를 함께했다. 샤론과 나를 제외하곤 남편들이 다 생일이라 매년 내가 이바와 데비에게참석 가능한 날짜를 미리 알아보고이웃 단톡에 날짜를 공지해서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모임을 레스토랑에서 하니참석여부 단톡으로 확인해서 식당예약하고,컵케익만 준비하면 된다. 생일 축하모임이라고 생일 주인공들 저녁 사주는것도 아니고,식사값은 부부합산해서 각자 지불한다. 시간내어 축하해주는것으로 감사하는데,이런 자리를 있게 해 주었고,컵케익과 초를 제공한것에 대해 생일주인공들과 그 배우자들에게 과하게 감사 인사를 받았다. 그렉하고 나만 일하고 있고, 다들 은퇴자들이다 식대 계산하기 좋게 부부가 마주 앉..

일상에서 2026.02.02

화가 난 큰 아들

지난 주말에 집에 다녀갔던 아들이 어제 토요일 오후에 집에 또 왔다 밤늦게 돌아갔다. 아들과 우린 40분 거리라 가깝긴 하지만그동안은 3주 - 4주에 한번씩 약간은 의무방문이었는데 어젠 가족을 생각해서 온 거라 고마왔다. 아들이 집에 오기전에 전화했을 때 목소리가 좋지 않아 직장에서 감원되었나? 걱정이 되었다. 전화로 무슨 일이 있는지 묻지 않고, 집에 올래? 했더니 집에 오겠다고. 침울한 아들이 걱정되었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때 집에 오겠다고 해서 아들에 대한 걱정이 바로 사라지고 가족과 집이 아들에게 위로가 되나싶어 좋았다. 지난주에 방문했을 때 자기의 자랑스러운 나라 미국이 잘못되어가고 있어 화가 난다고 했다. 그래 나도 너랑 같은 생각이라며나도 화가 난..

정치, 경제 2026.01.26

큰 시누의 방문이 반갑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큰 시누가 친구와 함께애리조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화요일에 우리 집에 와서 자고 어제 아침에 돌아갔다. 시누는 지난 토요일에 자기 남동생에게 친구와 함께 화요일에 우리집에 와서 자고 가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난 남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친구뿐만 아니라 개도 함께. 큰 시누는 내가 개를 싫어하는 줄 안다. 이런 경우엔 시누가 내게 먼저 물어봐야 하는게 아닌지? 가뜩이나 나랑 시누랑 사이도 별로인데시누 친구앞에서 이런 티가날까 마음도 불편한데다 시누가 친구와 개를 데리고 와서 자고 가겠다니 시누가 오랫만에 오는데도 방문소식이 반갑지가 않았다. 남편도 내가 개를 싫어하는지 알기에개는 개집에 두겠지 했다.장시간 운전중에 개집에 있었을 텐데(중간중간에 휴식하면서 풀어주었겠지만),..

일상에서 2026.01.22

동료와 옆집 아저씨와 아들에게 정을 나눠주고 얻은것

금요일 이른 아침에평소처럼 5시 35분에 일어나 6시 20분에 출근하는 데이비드의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고잠시 고민하다 다시 재료를 준비해 동료들과 나누 먹을 김밥을 쌌다. 금요일 점심 (1/16)미리 계획하지 않아 집에 있는 재료로 준비계란, 오뎅, 햄, 오이, 당근데이빗 김밥은 연어, 오이, 계란, 치즈김밥이 좀 더 작아야 했다김밥이 크다고 두번에 나눠먹었다. 동료들에게 내가 김밥 가져올거라고 미리 말하지 않았기에 다들 본인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왔을 거라 준비한 재료만큼만 쌌더니 7줄이 나왔다. 이슬람 동료인 메리 것과 내것은 다른 통에 따로 준비. 옆집 젝과 함께 금요일 저녁 (1/16)맥주와 샐러드 접시는 사진 촬영 후 추가 데비가 6일 동안 여동생네와 스키 여행을 떠나 월요일부..

일상에서 2026.01.17

남편의 동료부부를 초대해 함께 갔던 시카고에서

지난달 12월 20일에는남편의 동료 저어미와 그의 부인을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시카고에 갔다. 저어미는 매년 가을에 있는 남편의 비상근무 때2-3주씩 출장 와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내가 시간 될 때면 우리 집으로 초대를 하곤 했는데, 24년엔 그의 부인 앨리도 함께 초대했다. 그녀는 착하고 상냥했으며 여행을 좋아해 첫 만남부터 우린 잘 통했다. 저 어머가 10년 전에 그렉회사로 이직하면서 그들은 뉴욕주에서 현재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들 집에서 시카고까지 약 3시간 떨어져 있었어 시카고에 딱 한번 가 봤는데, 엘리가 크리스마스 시즌에시카고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 내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우리 집에 와서 묵고 시카고를 구경하라고 했더니 그래도 되겠냐며 반색했다. 그러면서 함께 가..

여행, 캠핑 2026.01.15

하루종일 김장에 밀린 집안일하는 날 행복하게 해준것

11월 말부터 주말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고,또 바쁘기도 해서 크리스마스 휴가때로미루었던 김장을 했다. 마침 크리스마스부터 며칠 동안 기온도 많이 올라 눈이 다 녹았다. 그리고 세탁기를 4번 돌려 거실에 작은 봉우리를 이룬 세탁물도 정리하고,일기예보에 월요일부터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집 안팎 크리스마스 장식도 미리 정리하고,손님맞이 고기손질도 하고,하루 이틀이 금방 가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었다. 집안일을 할 때면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듣는데,AI 가 내가 시카고 심포니 콘서트에간 줄을 알고는 내 유튜브에 새로운 것을 보내주었다. EBS 교육채널에서 방송했던 "나의 두 번째 교과서"라는 프로그램 음악수업으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등에 관한 것이었다. 난 클래식과 오페라의 아리아를 좋아하니..

일상에서 2026.01.10

7년 만에 처음으로 동료와 단둘이 밖에서 식사를 했다

지난 토요일 (1/3)에 동료 케시와 처음으로 둘이서 밖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내가 테스팅 서비스에서 근무한 지 7년이 넘었는데동료와 단 둘이서 식사하긴 처음이다. 우린 업무특수상 점심시간에도교대로 점심시간을 갖는다. 미국인들중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와는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상당수가 동료와 같은 사무실에서시간을 보내는것 만으로도 충분하기에개인적인 시간까지 함께 하고 싶지 않아한다고. 동료와 형제처럼 친한 경우는 경찰과 소방관들인듯.그들은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고, 보호해주기에. 내 전 직장 동료도 자긴 여기 페이첵(급여) 받으러 왔지친구 사귀러 오지 않았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할까.생각 없기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