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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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꽃 그리고 할러데이 교직원 아침식사

출근길에 보니 간밤에 또 눈이 조금 왔는지 밤사이에 예쁜 눈꽃이 피어서는 내 주변 세상을 동화 속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꿔놓았다. 출근길 고속도로 진입로눈꽃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니 출근길이 행복하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트레일은 정말 아름다왔을 터라 일찍 출근해야해 트레일에 갈수 없었던게 많이 아쉬웠기도. 눈꽃을 가까이서 보며 걷고 싶었는데, 일이 바빠서 점심시간도 30분으로 단축해야해 창밖으로 보는것에 만족했다. 총장님 초대 할러데이 교직원 아침 예산이 줄었는지 점심에서 아침으로 변경되었다. Raffle basket 앞 풍경나도 $10 (10장) 구입해서 참여했는데 연락이 없었으니 꽝이었나 보다. 올해 자연과학 Dept Chair 가 된 Cheryl 교수와 함께 밧데리로 발광되..

일상에서 2025.12.06

날씨가 나빠서 김장하는 대신 이웃을 브런치에 초대했다

지난주 추수감사절을 맞아 4일 연휴라김장을 할 계획이었다. 앤드류가 집에 올 때 김장 배추와 무우도 부탁하고 또 김장할때 도움도 받을 수 있으니시간도 절약하고 김장하기 딱 좋았다. 그런데 일기가 내 계획에 재를 뿌렸다.아직 11월인데 눈소식도 있고,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집뒤에 수도 호수가 있기에 날씨 좋을때 그곳에서 김장 초기작업을 하는데, 집안에서 하는것보다 훨씬 덜 번거롭기에 김장은 다음에 날씨좋을때 하기로 하고,내가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소원했던 이웃들을 브런치에 초대했다. 최근에 이바와 릭 부부가 19일간 중국여행을 다녀왔기에 이웃들과 함께 뒷 이야기도 듣고. 이바가 여행하면서 블로그에 사진과 여행기를 올려나는 거의 알고는 있었지만,블로그에 쓰지 않았던 뒷이야기들이 있을터고,나를 ..

일상에서 2025.12.04

아들의 생일상에서 먹을게 없는 남편

쌩스기빙 다음날이 데이비드 생일이었다. 쌩스기빙 전까진 생일날 외식할 생각에 생일 음식을 생각지도 않았다.외식 한번하고 다른 식사시간엔냉장고를 채우고 있는쌩스기빙 음식을 먹어야 하기에. 그런데 쌩스기빙 식사를 마치고,그날 저녁에 (저녁식사는 남은것들 먹기에 시간이 있었다),아들 생일을 어떻게 기념해야 좋을지한번 더 생각해 보았다. 그때서야 남편이 지난 5주 반동안비상근무하면서계속 레스토랑 음식과타 사무실에서 테이크 아웃한음식들을 먹었고,또 집으로도 가져와데이비드도 자주 먹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리고 앤드류도 레스토랑 음식보단엄마가 만든 음식을 좋아하기에 생일 주인공에게 엄마가 집에서네가 좋아하는 것으로생일 음식을 해줄까 했더니 좋다고 했다. 28번째 생일을 맞은 데이빗엄마라는 사람이 아들의 나이를..

나와 가족들 2025.11.30

올해의 Thanksgiving!

Thanksgiving 엔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더 추수감사절 기분도 나는데,올핸 우리 네 식구만 함께해 많이 단출했다. 우리 가족들을 초대해 주곤 했던 이웃들이 올핸 다들 초대를 받아 갔다. 그래 이왕 내가 우리 집에서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는 김에 우리처럼 함께 할 사람이 없는 분들초대해서 함께 하고 싶었어연락했더니 타주에 사는 가족들과 함께하러 간다고.초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음식준비도 해야 하는데어제까지 정시 근무를 했기에 오늘 아침부터 식사할 때까지 주방에서 지냈지만오디오 북 덕분에 "오만과 편견"을 들어며 시간가는줄 몰랐다. 가족들에게 추수감사절에 먹고 싶은 것들알려 달라고 가족 단톡방에 알렸더니 앤드류가 터키와, 스타핑, 치즈포테이토와그린빈 케스롤을 부탁했다. 남학생들에게 추수..

일상에서 2025.11.28

멕시코 시티에서 대중교통으로 똘란똥고 가는방법 그리고 숙박

멕시코 시티에서 똘란똥꼬가4시간 정도 떨어져 있기에1일 안내투어를 이용하거나랜트카로 가거나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다.일행이 4명이면 택시도 괜찮을 듯. 여기선 제가 다녀온 버스로 똘란똥꼬 가는 것에 대해 알려드리겠다.가장 비용이 적다. 1년사이에 버스비와 입장료가 10%쯤인상되었네. 먼저 Autobuses del Norte (버스정류장) 숙소에서 저 정류장이 가까우면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숙소가 버스 터미널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멕시코 시티가 지하철이 잘 되어있고, 요금도 5페소 (400원) 밖에 되지 않고,5분에 한 번씩 운행되니 지하철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택시는 바가지 쓸 수도 있으니 우버이용* 멕시코 시티에 버스 터미널이..

여행, 캠핑 2025.11.23

블루라군보다 더 아름다왔던 야외온천 Tolantongo (똘란똥고) - 멕시코

아이스랜드의 블루라군은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으로 꼽힌다.그런데 내겐 지난해 다녀왔던 블루라군보다 Tolantongo 온천이 더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Tolantongo는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 순위엔 없다. Tolantongo Hot Spring이라 하지만 온천수는 지면에서 올라온 것이 아니라 그곳의 온천 물들을 이용 해 위에서 아래로 흘러 보내는 것이고,온천수 온도도 따뜻한 수준이라* Thermal Pools 라고. * 계단식 풀뜨끈하지 않고 따뜻한 수준인온천수의 온도가 아쉽긴 했다. 그래도 난 멕시코 여행 블로그에서 이곳 사진을 보고 반해서는꼭 오고 싶었기에 직접 보니 사진에서 본 것처럼 아름다워서너무 좋았다. Information | Grutas Tolantongo Tolantongo..

여행, 캠핑 2025.11.18

멕시코 시티 여행에서 만난 구세주들

멕시코여행 첫 목적지인Grutas Tolantongo로 가기 위해선구글 지도에서 안내한 대로공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가야 했다.* 공항에서 지하철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했음.* 대중교통으로 Grutas Tolantongo 가는 방법다음에 포스팅. 그런데 공항에서 버스터미널로 가는직항버스가 없었어 환승해야 하는데,어디에서 환승해야 할지 몰라서 주변에 있는 승객들에게 물었더니 영어 못한다고 손사례를 했다. * 나와 아들 휴대폰은 선불폰이라 현지 와이파이되는 곳에서만 사용가능. 몇 번의 정류장을 지나고 주변 승객들이 바뀌었을 때 다시 물었더니운 좋게 영어가 되는 20대 청년과영어 단어를 조금 아는 중년의 여성이자기들 내리는 곳에 같이 내리라고 했다. 버스에서 청년과 중년의 여성이 자기들끼리 ..

여행, 캠핑 2025.11.16

우여곡절에 좌충우돌이었던 멕시코 여행

지난 화요일 재향군인의 날 (11/11)에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가 휴일이라 금, 월 휴가 내어 5일 일정으로 둘째 데이비드와 둘이서 멕시코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주변에선 우리가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다녀온 것을 신통방통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50대 이상의 미국인들은멕시코의 치안을 불안해하며개인이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로 생각하는데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멕시코를 여행하면서둘 다 스페니쉬도 못하고, 휴대폰이 선불폰이라 해외 자유여행 시 필수인휴대폰 로밍이나 유심(ESIM)이되지 않았다. 그러니 스마트 폰으로 통(번) 역이나 길 찾기 도움을 받지 못해 여행하는 동안 좌충우돌했다. 처음부터 나와 데이비드 둘이서 여행을 할것 같았으면 사전에 전화 서비스를 변경해서 로밍같은 인터네셔널 프랜을..

여행, 캠핑 2025.11.14

그들이 우리집에 올수 없었어 다행이었다

계속해서 시간이 없었어집으로 식사 초대를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웃 친구 이바부부가11월 4일부터 19일간 중국 여행을 떠나고,지난달에 우리집으로 이웃들을 초대했는데, 참석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연기했기에 겸사겸사 우리 집에서 다 함께 주말에 브런치나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이바 일정에 맞추기위해 먼저 연락을 했더니 여행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제의는 고맙지만 시간이 없다며자기부부 제외하고 이웃들과 식사하라고.그래 여행다녀온 후나 크리스마스 후에 초대하는것으로. ----------------- 데이빗이 매주 금요일에 참석하고 있는우리교회 남.녀 청년 모임은 대학생부터 26세 대상이라 데이빗은 지난해부터 해당되지 않는데제프와 앤 부부가 데이빗의 사회성에 도움을 주고자언제..

일상에서 2025.11.02

주말에 할일이 많은데 아들이 집에 가도 되냐고 물었다

지난 주말엔 그동안 밀렸던 일들로계속 마음이 무거웠고,친구로서 도리도 아니기었기에 반드시 그 일들을 할 작정이었다. 그런데 금요일 퇴근 직전에앤드류가 일요일에 집에 가도 되냐고 문자를 보냈다. 내가 아무리 할일이 많아도 아들이 집에 가도 되냐는데 시간없다고 오지 말라고 할순 없었다. 3주전에 집에 왔다 갔기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아무일 없다고. 퇴근 직전에 알려줘서 다행이었다.퇴근길에 장보러 갈수 있었어 30분이라도 시간을 아꼈으니. 토요일엔 저녁 6시부터 시작해불고기 감과 제육뽁음할소고기, 돼지 고기썰고,불고기 양념을 마치고 뒷정리를 했더니 밤 10시가 넘었다. 앤드류가 떡뽁이와 김밥을 좋아해서 점심으로 해줬다.떡뽁이는 지난번에 왔을때 만들려고냉동실에 있던 떡뽁이 떡 찬물에 해동시켰는데,..

일상에서 202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