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이 남편 생일이라 어제 토요일에 앤드류가 집에 왔다. 아들 아파트에서 한국슈퍼가 가깝기에 아들이 집에 올 때마다 어제처럼 장을 봐 온다. 어제 아들이 장 봐온 백을 보고선 저렇게나 많이 부탁하지 않았는데,뭘 가져왔나? 했다. 전날 전화로 내게 필요한 것들을 물어서 쇼핑목록들을문자로 보내주겠다고 하고,네가 먹고 싶은 것들 재료를 사 오면내가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가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을만들어 오겠다며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물었다. 별생각 없이 멸치조림이라고 했더니알았다고. 우리 집에서 한국슈퍼까지 운전해서 50분 가야 하니그전까지 마지못해 5,6주에 한 번씩 갔는데,가서는 쇼핑 리스트에서 빠진 것은 없나 해서둘러오고 오게 되니 주말 반나절이 간다. 그래 아들이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