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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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친 여름하늘님과 북한산에 오르다

내가 살고 있는 시카고 지역은 산이 없기에한국에 오면 가족들과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는것도 좋지만, 난 무엇보다 산에 갈수 있어 더 좋다. 시골에서 엄마가 서울로 오시기로 했는데미국에서 출발하기전에 오시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꿔셔서 금요일 하루 일정이 비었다. 그래 북한산에 가고 싶어서 가끔씩 등산을 하시고 둘레길을 즐겨 걷는블친이신 여름 하늘님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선약이 있었지만 날짜를 변경해서 동행해 주셨다. 여름하늘님도 북한산은 처음이시라고. 여름하늘님은 오랫동안 일본(도쿄인근)에서 사시다 7개월 전에 서울로 이사오셨다. 북한산에 가고 싶은 마음이 워낙 강해서 혼자라도 갈 생각이었는데여름하늘님과 함께 가 아주 좋았다.덕분에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많이 웃었고,힘든 코스였는데 ..

여행, 캠핑 2026.08.29

내가 친정에서의 첫 경사인 조카의 결혼식 참석을 망설였던것은

8월 27일(목)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화요일 퇴근하면서 마지막 쇼핑마치고,날밤세워 집안정리와 가방 꾸려 수요일 오전 3시 40분에 집에서 출발. 시카고에 인천 직항이 있지만 경유보다 500달러 이상 더 비싸서 달라스 경유했더니 22시간만에 인천공항 도착. 비행기에서 간밤에 못잔것 뿐만 아니라그동안 부족했던 수면까지 깊은 잠으로 보충 잘 했슴.영화는 겨우 "CODA" 하나 봄.기내 휴식공간에서 젊잖게 보이는 흑인신사에게 한국에 가는지 아님 인천 경유해서 다른곳으로 가는지 짧은 질문으로 긴 대화를 나누었고,덕분에 긴 비행이 지루하지 않았다. 대화는 다음에 포스팅. 여동생이 퇴근후 공덕역으로 마중나와줘서 여동생네 아파트에 함께 왔다. 동생이 오늘 출근하기전에 내가 좋아하는 콩국수를 준비해 두어서 ..

생각 나누기 2026.08.28

점심시간에 직장에 소풍온듯 좋았던 것은

결혼 전 한국에서 회사 다녔을 땐 점심시간이 기다려지고 즐거웠다. 전 직원이 회사 구내식당에서 같은 시간대에 점심을 먹었기에 오늘 점심은 뭘까 하는 기대도 있고, 회사 언니, 동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점심을 먹고,커피 한잔 하고, 수다꽃을 피우며 점심시간을 즐겼다. 그런데 이놈의 미국직장은 연봉이 높은 글로벌 탑회사 직원들과 의사들에겐 무료 점심을 제공하면서 대부분은 각자 도시락을 싸가거나사 먹어야 한다. * 철저한 자본주의나라 미국에선 대우받고 싶으면 출충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다 내가 근무하는 테스팅서비스처럼 학생들을 상대하는 곳은 점심시간에도 근무를 계속해야 하니 한 명씩 돌아가면서 점심시간을 갖기에어쩌다 한 번씩 다른 사무실에 근무하는친구와 시간이 맞을 때를 제외하곤 대부분 ..

일상에서 2026.08.22

마츄피추의 관문 쿠스코에서의 바가지와 득템

나는 평소에도 백화점이나 아웃렛보단 장구경을 좋아하는데, 우리 가족이 머물고 있던쿠스코의 호텔 바로 근처에 쿠스코에서 가장 큰 시장과 시장건물밖엔 노점상들이 많아서 좋았다. 여행갔을때 내 일을 분담해야 했던 동료들에게 줄작은 기념품외엔 쇼핑을 잘하지 않는데, 페루가 미국과 비교하면 물가가 많이 싼 편이라 쿠스코에선 내가 원하는것도 몇 개 샀다. 시장과 노점상이 정액제가 아니라 물건값을 잘 깎아야 하는데, 난 깎는것을 못해서 가격 물어보고 비교한 뒤에비교적 양심적인 분에게 깎지 않고 구입했다. 비싼 것이 아니었기에 남들보다 더 비싸게 샀어도 얼마 되지 않고, 미국과 비교하면 득템이었다. 그래 환전한 돈을 다 써 버렸는데 다시 환전해서 쇼핑을 더 할 시간..

여행, 캠핑 2026.08.19

여행코드도 다르고 감정 상할때도 있지만 가족여행을 가는것은

우리 가족이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면다들 좋겠다, 부럽다고 한다. 여행은 마음맞고, 여행 코드 맞는사람들과 함께 가는 게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데, 난 우리가족들과 여행 코드도 맞지 않고, 마음도 잘 맞지 않다. 그런 사람들과는 1박 2일 쉽지않은데, 일주일 이상을 함께 하니 불협화음을 줄이기위해 내가 맞춰주고, 참을 때가 많은데도 불친절한 가족들로 인해 마음이 상하기도 한다. 그러니 우리 가족여행은 남들이 부러울 만큼은 아니다. 내 친구는 중. 고. 대 세 자녀들과 (남편은 회사일이 바빠서 못가고) 첫 해외여행으로 여행사를 통해서유럽 페케지 여행을 갔다아이들이 사람들 앞에서 다투어서 그 이후부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지 않는다고. 체크 아웃하고 ..

생각 나누기 2026.08.16

미국살이 40년이 되었지만 경상도식 옛 정을 간직하고 있는 내친구

시카고 북쪽에 사는내 여동생 시누네에 간 김에 고 3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 옥련이도 오랜만에 만났다. 친구와 난 평상시 교통체증을 감안해 2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산다.(교통체증이 없으면 1시간 10분이지만 남에서 북으로 가는 노선은 늘 막혀있는데,교통사고라도 나면 꼼짝없다). 그런데 우리 둘다 복잡한 시카고 주변을 통과해야하는 운전에 자신이 없었어 서로 자기집에 놀러 오라고 하면서 만나지 못하고 한 번씩 전화통화만 하고 있다. 친구는 주로 남편과 함께 다니니 고속도로 운전은 늘 남편이 하고, 가까운 거리만 친구가 운전해서 다닌다. 그러니 친구가 우리집에 오려면 친구와 친구남편이 시간이 맞아야했다. 그런데 친구부부는 주중엔 일하고,(예전엔 토요일도 가끔씩 ..

초대해줘 고마왔던 이웃 친구 손자의 첫생일 파티

이웃 친구 제키가손자 다니엘의 첫 생일 파티에 우리 가족을 초대해 주었다. 미국에선 첫 생일이 한국처럼 돌이 아니기에 대부분 아이부모가 양쪽 부모형제들과 그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하는 편이다. 그래 첫 생일 파티에 초대받긴 처음이라 초대받고 고마왔다. 지난해 다니엘 엄마인 사라의 베이비 샤워땐 하필 내가 한국에 있었어 참석지 못했다. 주인공인 다니엘과 엄마 사라 사라는 필리핀계로 남편인 존과 시부모님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해 두 아이들과 함께 아직도 시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한국과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JJC에 다닐때 시험 보러 테스팅센터에도 몇 번 와내가 반겨 주었더니 날 좋아했다. 아들 다니엘과 딸 릴리와 함께한 존 애피타이저로..

행사 2026.08.08

아들이 우리집이 편해졌나

앤드류가 일요일에 집에 왔다. 삼일 전 목요일에 내 블친을 만났을 때 작별 인사하면서 주말에 집에 오겠다고 해서 왜? 하려다 말았다. 아들이 집에 온다는데... 토요일까지도 내 개인적인 일들이많이 밀려 있었어집엔 다음 주에 오라고 연락하려다가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앤드류와 이웃들과 저녁식사를 하는것으로 일을 더 벌였다. 8월 2일 (일) 저녁 옆집 데비네 뒤뜰에서 모기도 없고, 시원했기에 야외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날씨였다. 난 닭과 야채 철판구이와 닭강정만 준비하고,데비는 장소와 식사준비와 키라임파이, 이바는 오이, 토마토 샐러드 가까운 이웃들만 몇 명 초대하고 싶은데,우리 집 뒤뜰은 오픈되어 있었어 오른쪽 옆집도 초대해야 하고, 초..

일상에서 2026.08.05

블친의 시댁에서 만난 블친부부와 시부모님 그리고 실례담

지난 수요일에 달라스에 사는 블친인 은령 씨가시부모님의 60세 결혼기념일을 맞아 시댁에 와 목요일에 휴가 내어 은령 씨를 만났다. 은령 씨 시댁에 차가 몇대나 있지만,거동이 불편한 은령씨 시어머님 이동시 사용하는벤을 제외하고는다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는 스포츠카라 내가 우리 집에서 약 1시간 떨어진은령 씨 시댁으로 가서 픽업해서 밖에서 점심 먹고 놀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은령 씨가 시댁에 올 때마다 나를 만났기에 시부모님께서도 내가 누군지 궁금해하셨다고. 시댁까지 갔으니 은령 씨 시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인데,인사드리고 점심식사하러 바로 나오는 게 좀 걸렸다. 은령 씨가 오전에 일이 있어 1시에 도착하기로 했는데, 도착해서 이야기하다 나오게 되면 점심이 많이 늦어질 ..

결혼 기념일 덕분에 남편과 함께 영화 오디세이를 보다

결혼기념일이 주중이라 지난 일요일에 영화 보고 식사하는 것으로 기념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가끔씩 주말이면 영화보고, 나간 김에 외식하지만, 우리 집은 남의 편인 남편이 영화를 좋아하지만집돌이라 영화관에 가는 것보단 집에서 영화보기를 좋아하기에 결혼기념일을 빙자했다. 마침, 남편이 좋아할 만한 "오디세이"가 7월 17일에 개봉되었기도 했다. 남편에게 말했더니 결혼 기념일이라 그런지 일요일에 영화보고 식사하는게 좋겠다고. 나는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 오디세이가 아니었으면 보지 않았을 텐데, 오디세이를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마켓팅을 포함해총제작비가 5,500 억원이나 들었고,내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과 앤 해서웨이,샤를리..

일상에서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