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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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갔을때 시어머님과 친정엄마와 함께 나를 초대해 준 옛 이웃언니 딸

우리가 창원에 살았을때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던옛 이웃언니의 딸 지원이가 시어머님과 친정엄마와 함께나를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었다. 지원이 부부는 미국에서 Ph.D 학위를 받았고,지원이 시부모님은 아들집을 방문했을때우리집으로 초대한 이후 내가 한국 방문할때마다 언니또는 지원이가나와 함께 초대해줘 뵙고있다. 옛 이웃 언니 (내옆) 와 언니딸 지원이와 지원이 시어머님과 함께 "고구려"에서 여자들끼리 만나서 좋았다.ㅎㅎ 지난 두번의 방문때언니와 지원이가 양가 가족을 모두 초대해나로인해 부담을 드린것 같아미안했었다. * 고구려 - 광진구 자양동소재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음식도 깔끔하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난 바쁜 지원이가 내게 시간을 내어주는것만으로도고맙고, 반가운데 지원이가 과용을 한것 같아 미안했다...

아주 간단한 손글씨 카드 한장이 준 행복

지난 금요일에 퇴근해 집에 오니 내 컴퓨터 책상 위에지난해 오클라호마로 이사를 간 친구가 보낸 카드 한 장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카드 봉투엔 주소와 이름만 적어야 하는 줄 알았더니 내 이름앞에 The Incredible 이란 엄청난 과장이 썩인 수식어가 붙여있었어날 웃게 만들었다.나도 다음에 이렇게 보내봐야겠다. 내 생일도 아닌데? 하고카드를 열어보니 이렇게 간단한 글이었다. 그렇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카드라기분이 좋았고, 행복했다. 난 카드를 적을 때면 한 장 다 채워야 할 것 같아서 졸필로 한면 다 적는데이렇게도 간단하게 보내도 되는 것이었다. 내가 손글씨만 예쁘게 적으면 나도 한 번씩 저런 카드를 보내 친구들을 기분 좋게 해 줄텐데. 카드를 읽고 나서 유치환 님의 시 "행복"이 생..

일상에서 2026.10.07

본인 생일날 퇴근후 집청소를 해야했던 남편

어제 금요일 남편의 생일이었다.생일날 우리 가족들끼리 저녁을 먹고,다음날 토요일 점심이나 저녁때이웃들을 초대해 간단하게 식사를 할 계획이었다.남편 생일 기념이 아니라 초대한게 오래되었기에올해가기전 마지막으로. 앤드류도 이 파티에 참석했으면 해서 오래전에 앤드류에게 금요일에 파티참석을 부탁을 했더니 참석하겠다고 해 여친과 함께 오지 말고 혼자 오라고 했다. 앤드류가 금요일 밤에 우리 집에서 자게될거라. 그런데 우리 이웃들이 가족파티, 손녀 발표회, 아들 야구경기, 대가족모임, 조카아이생일로두 집만 시간이 되어 파티가 연기(취소?)되었다. 많이 피곤했기에 취소되어 다행이었다. 이웃들과의 파티가 취소되어앤드류가 자고 가지 않아도 되니 앤드류 여친 엘리사를 초대할까 하다 ..

일상에서 2026.10.04

순천 선암사 그리고 여수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친구가 사는 여수에서 순천이 멀지 않았기에 순천 송광사에서 선암사까지 도보 트레킹을 하고 싶었다.그런데 송광사와 선암사가 많이 떨어져있어 완주를 했을땐 30분정도 택시를 타고와야해반만 갔다 되돌아온 계획이었다. 그러니 두곳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송광사는 양산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와함께 한국의 3대 사찰인 만큼 규모도 크고 화려하다고. 35년전 기억을 더듬어 봐도 송광사는 규모가 아주 컸던것 같고,선암사는 송광사에 비해 쬐끔 더 소박했던것 같다. 뭐든 큰 미국에서 살아서인지 사찰이니 만큼 선암사에 마음이 갔다. * 선암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곳이기도. 점심 식사 - 선암사 입구 근처에 위치친구의 친구가 추천해 주었다고. 난 백반집인줄 알았는..

여행, 캠핑 2026.10.01

먹는 음식이 제각각인 우리집 세남자 - 주방에서 보낸 주말

금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토요일 오후에 옛 교인 조문 가는 것 외엔 다른 일들이 없었기에 주말에 밀린 집안일 하고,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블친들 블로그 방문해 밀려있는 숙제를 끝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계획에 없었던 앤드류가토요일 저녁에 집에와서는 자고 오늘 오후에 돌아갔고, 또 앤드류가 돌아가고 나서는 닭강정 만들어서 이웃에 사는 다니 엄마의 메모리얼 서비스에 다녀왔다. 금요일 저녁때 옆집 데비가 이 소식을 알려주었다.데비가 신문의 부고란에서 봤다고.조문과 장례식이나 메모리얼 서비스는일일이 연락하지 않고신문 부고란에 실거나 페이스북에 올린다. 다음주 금요일이 남편의 생일이라 앤드류는 일주일 뒤에 집에 오니 어젠 집에 오지 않아도 되는데 왔다. 토요일에 앤드류가 전화했을 때 내가 전화를..

일상에서 2026.09.28

추석날 보름달을 보며

추석인데 미국은 명절이 아니라 출근했다.금요일이라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지만,오후 3시쯤부터 기운이 빠졌다.퇴근할 때쯤 한주동안의 피로가 쌓였는지퇴근 후 잠깐 쉬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한국에 전화로 몇분 추석 인사를 하고,동네 산책하러 집 밖에 나갔더니 보름달이 훤하니 뜨 있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하루 종일 흐렸기에보름달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추석에 보름달을 보니 많이 반가웠다. 한국은 비가 왔다고. 보름달을 보며 한국의 가족들과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빌었다.주님, 나일롱이라 죄송해요.^^ 우리 집 앞에서 본 보름달저녁 8시 30분 동네를 걷다가 - 밤 9시 함께 걸어 준 데이비드가 찍은 사진 가로등불 아래라 더 환했다. 환한 보름달에 딱 걷기 좋은 밤공기며 쥐 죽은 듯 조용..

일상에서 2026.09.26

좋은 곳과 맛있는것이 많은 아름다운 통영에서

전날 저녁에 창원에서 온 세 사람은밤늦게 집으로 돌아가고,여수와 제주에서 온 친구와 통영에서 함께 했다. 미륵산 정상에서 본 통영산과 다도해가 감싸고 있어 더 아름답다 크고 넓기만 한 미국에서 볼 수 없는 이런 아기자기한 풍경이 참으로 정겨웠다. 날씨가 맑았으면 하늘과 바닷물 색깔이 예뻐서 사진이 그림 엾서처럼 아름다왔을 텐데. 친구의 에어비앤비에서 바라본 아침구름이 산 허리를 두른 풍경이 운치 있었는데,사진엔 건물에 막혔다.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으면... 통영 12 공방 전통공예품 전시판매장 (사진 위. 아래)통영한산대첩 문화재단에서 운영 누비로 만든 핸드백과 작은 백이 색상도 예쁘고 품질도 좋아 보였다. 통영은 누비와 나전칠기로 유명하기에 이곳에서 아들의 여자친..

여행, 캠핑 2026.09.24

한국가서 좋은사람들 만날때 제일 행복한 나 - 부산 출발 창원갔다 진주들러 통영으로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짧은 휴가로 한국에서의 시간이 충분치 못한데,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일정이 늘 빡빡하다. 그래 나와 가까운 이는 내 건강을 염려해서오랜만에 한국 왔으니,적당하게 사람들 만나고 편하게 있다 가라고 한다. 그런데 난 한국 가서보고 싶은 사람들 만날 때 제일 기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그래 오랜만에 한국가게 되면 가까운 사람들은 최대한 만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1시간 거리에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연락해서 잠깐이라도 서로 시간이 되면 얼굴이라도 본다. 시간이 없었어 그동안 쌓인 이야기 나눌 수 없는 짧은 만남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면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시간의 공백을 조금이라도 채워지는것 같다. ..

텃밭에서 딴 토마토에 발목잡혔던 토요일 - 집에서 만든 토마토 살사와 소스

사람들은 여름에 더운게 싫지만토마토와 고추, 깨 같은 여름에 수확하는작물들은 여름에 더워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일리노이주는 올 여름에 많이 덥지 않았다. 기온이 올라가 더우려고 하면 토네이토가 발생해서 더운 공기를 몰아갔다. 그래 8월 중순끝에서야 토마토를 조금 딸 수 있었다. 내가 한국 가 있었던 동안 남편이 토마토를 따지 않았던지지난 주말을 앞두고 몇일동안 토마토를 엄청 많이 따왔다. 토마토는 오래 보관할수 없으니 토마토로 살사와 소스를 만들었다. 토마토로 만든 살사* 살사는 멕시칸 음식인데 멕시칸은 살사를 아보카드로 만들어 초록색이다 4컵짜리 병 8개를 만들어 옆집에 한병주고,그렉 사무실에 한병가져간후지난 화요일 촬영그렉과 데이빗 교회 소그룹 모임에 2병이웃에 한병 줄 계획이었..

카테고리 없음 2026.09.19

부산방문길에 만난 블친의 깜짝 선물- 범어사 소풍과 숲길

고모님 뵈러 부산 갈때 마다 부산에 사시는 블친 시은님을 만났는데,이번에도 시은님을 뵐수 있었다. 내가 버스를 타고 간다니까버스가 도착하는 사상터미널로나오시겠다고. 시은님도 나도 자연과 산을 좋아하고,걷는 것을 좋아하기에지난해는 함께 금정산에 갔었다. 이번엔 날씨도 더운데 한낮(12시)에 만나니 터미널 근처에서 점심식사 같이하고, 차 한잔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시은님이 범어사 주변에 숲길이 있어 이 시간에도 걸을만하다며 범어사로 가자고 하셨다. 지하철로 갈 수 있는데,남편분께서 범어사까지 지하철로 가면 환승도 해야하고 시간도 오래걸린다며 태워주시겠다고, 함께 나오셨다. 고모와 사촌들에게 4시 전에 도착하겠다고 했기에 시은님 남편분 덕분에 크게 늦지 않았고,또 가지고 다니는 짐가방을 차에..

여행, 캠핑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