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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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보단 걱정인 가족 여행을 떠나며 - 기도부탁드립니다.

남편과 두 아들들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잉카 트레일 하이킹 코스로 마츄피츄에 갑니다. 하이킹은 일요일 새벽에 시작하는데 고산 적응을 위해 오늘 출발합니다. 앤드류가 자연과 하이킹을 좋아하니 앤드류와 함께 여행가려고 이 코스를 택했는데, 실수한것은 아닌지?가족 여행가면서 설레여야 하는데 출발일이 다가올수록 우리 모두 목적지까지 무사히 잘 다녀올수 있을지 걱정이 떨쳐지질 않으네요. 일찍와서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출발도 하기 전에 기상이 좋지 않아 비행기가 두번이나 연착되어, 페루의 리마에서 최종 목적지인 쿠스코엔 언제쯤 도착할런지? 적응 시간이 짤아지니 이 또한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우리와 같은 코스로 하이킹을 했던 그렉의 주치의는 괜찮다고 했지만, 고도가 워낙 높아서 (최고봉 4,215미터) 그렉..

일상에서 02:45:28

이웃들과의 친목타피에 이웃의 사돈과 예비사돈이 타주에서 오고, 친척들과 새이웃들과 옛이웃이 함께하다

해마다 우리 이웃들은 이웃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해6월 초 주말에 블락파티를 하고 있다. 올해도 예년처럼 이바의 차고앞에서어제 토요일 오후에 있었다. 그동안 날씨가 덥지도 않고 좋았는데,어제 하필 천둥, 번개 동반한 비소식이 있었어 마음을 졸였다. 평소 같으면 마음 졸이지 않고 다음으로 연기하면 되는데, 이번엔 지난해 결혼한 이바의 아들부부가휴가를 내어서 콜로라도에서 왔고, 세인트 루이스에 사시는 장인장모와 할머니도 오시고, 이바 딸의 남자 친구 부모님도 위신콘신에서 오실 거라 다음으로 연기하기가 그랬다.그래 비가 올 경우엔 볼링장 파티룸에서 하기로. 기도를 힘들게 했는데, 하느님이 착한 이바를 특별히 예쁜 하셔서 일기예보와 달리 9시 10분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

행사 2026.06.07

부모님댁을 방문한 친구 아들부부와 친구부부를 초대하다

지난해 이맘때 결혼해콜로라도 덴버에 살고있는 마리부부가 본가를 방문해 오늘 마리부부와 이바 부부를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마리부부가 결혼후 본가에 몇번 왔지만,시댁에 올때마다 시카고 놀러다니고,마리친구 만나고 하느라 우리집에서 식사할 시간이 없었다.마리의 부인 리즈가 결혼전까지 시카고에 가본적이 없었다고. 이웃 친구 이바는 내겐 혈육같다. 한국에서 내 가족들이 우리집을 방문해면 이바가 집으로 저녁 식사 초대를 해 주었다.그리고 내 50살 생일엔 이웃들 초대해 깜짝 파티를 해 주었고, 내 60살 생일에도나와 앤드류와 데이빗과 그때 우리집을 방문했던 블친 은령씨를몇몇 이웃들과 브런치에 초대해 60살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또한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와 부활절에도우리 가족들을 초대해 주고 있다. 그래 이바..

일상에서 2026.06.06

한달사이로 천국으로 가신 지인 부부

밥과 메리앤이 한 달 사이로천국으로 가신지 벌써 1년이나 지났다. 밥은 89세셨고,메리앤은 87세였긴 하지만 밥은 연세에 비해 강건하셨다.돌아가시기 2년 전에 무릎수술도 하셨는데 뇌출혈로 갑자기 돌아가셨고, 메리앤은 수술 후 회복을 못하셨다. 노부부의 삶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만 하고, 또 본의 아니게 두 분의 장례식에 참석지 못했기에두분께 죄송하기만 하다. 마리앤은 오랫동안 데이비드의 피아노 선생님이셨고, 두 분은 우리 교회 오랜 교인이시기도 했다.교회에선 서로 예배시간이 달라어쩌다 한 번씩 지나가다 잠깐 인사를 하는 정도였지만, 댁에서 피아노를 가르쳐셨기에 매주 한 번씩 몇 년간을 뵈었다. 데이빗 레슨을 마치면메리엔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고, 데이빗이 피..

느슨한 친구들만 몇명있는 내게 친구가 많다는 미국인들

내 주변 미국인들이나보고 친구가 많다고 한다. 한국사는 친구들을 포함하면 내가 친구가 많겠지만, 여기선 1년에 한두 번씩 만나는 친구 몇명과 이웃친구와타주에 살아서 만나기 어려운 블로그 친구들인데 나보고 친구가 많다니. 미국인들중엔친구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내가 친구가 많아 보이는 것 같다. 내가 친구를 좋아해서 한국에선 친구가 많았다. 그러나 여기선,같은 교회를 20년 이상 다니고 있고,현재의 집에서 21년째 살고 있고, 같은 직장에 12년째 근무하고 있지만, 교인들 중 1년에 한두 번 함께하는 친구 서너 명에직장에서도 타 사무실에 근무하는느슨한 친구 몇 명과가까운 이웃들 몇 명 정도다. 미국 교회는 교인들과 교류를 하려면 소모임과 교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

일상에서 2026.05.30

존경하는 분의 조촐한 결혼 50주년 축하연

내가 가장 존경하는백승현 & 한혜영 선생님의 결혼 50주년을 맞아 시카고 중앙 진리교회에서 오늘 축하연이 있었다. 두분 선생님은 축하연을 두 아드님의 가족들과 함께 앞뒤 두줄로 나란히 앉아 예배를 보고, 교인들에게 특별 점심으로 대신하셨다. 그리고 두 아들부부가 일요일 저녁에 시카고 미시건 호수를 유람하는 디너 크루즈를 예약했다고. 교회에서 저렇게 예쁜 장식을 해 주셨네.교인들이 노래를 불러주고는짓궂게 뽀뽀해를 합창해 장로님께서 권사님께 뽀뽀를 하셨다는.ㅎㅎ 다복한 가족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결혼 50주년 성적표처럼 보였다. 두분은 아들만 둘이었는데, 아들들은 그 귀한 딸이 한명씩있고, 두 형제와 동서와 사촌들이 다 친하고, 신앙심도 좋으니 All "A" 두분이..

주 4일 첫날 몸치가 댄스를 시작하다

주 4일 근무가 시작된 첫번째 금요일 이렇게 좋을수가! 지난주에 기말고사가 끝나이번주부터 12주간 월 - 목 4주일 근무다. 이 기간 동안 무급이라 하루 10시간씩 4일 근무을 근무하거나하루 9시간 근무하고 4시간 휴가, 4시간 무급또는 나처럼 전체 무급을 선택할수 있다. 학교에 근무하니 무급이라도여름에 이런 제도가 있어 정말 좋다.여름내 휴가인 교사들과 교수들은 더 좋겠지만. 휴가가 많지 않은데 연휴땐 7일만 휴가 내면 2주간 휴가를 갈 수 있으니. 주 4일 근무 1년 내내 했으면.^^ 그리고 다음 월요일이 한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라 4일 연휴다.매년 이때 한국을 가거나 여행을 갔는데,이번 일요일에 중요한 일정이 있었어올핸 휴가를 6월로 미루었다...

일상에서 2026.05.23

옛 직장상사 사모님과의 특별한 인연

어제 정말 오랫만에 이종주 사모님과 통화를 했다.사모님은 다방면에 아는 것도 많으시고,지혜롭고 현명하신데다 말씨도 예쁘고, 말씀도 재미있게 잘하신다.그리고 미국생활을 5년간 하셨기에 내 미국생활을 잘 이해하신다. 통화할때면 만나서 이야기하듯 즐겁고,배우는 것도 많아 내가 시간만 많으면 가끔씩 전화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이다. 그런데 시차로 인해 한국과 통화가능한 시간에내가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 긴 통화 가능할 때 전화드리려고 하다전화가 늦어졌다. 우린 지금은 두산 중공업이 된한국중공업의 발전기 설계실로내가 부서를 이동을 해서처음으로 참석했던 부서 야유회 (부부동반)에서 처음 만났다. 1992년쯤인가? 이런 행사에 부서 남자직원들이 진행했던 전부서와는 달리 정과정님의 사모..

한국과 미국의 비교되는 어머니날/어버이날 선물 - 2

한국의 부모님들이 선물로 현금을 좋아하시니어버이날이 다가오자내 페이스북의 한인엄마 맘카페에선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한국에 사시는 시부모님께선물로 얼마가 적당한지 묻는 질문이 꽤 있었다. 잘 사는 분들이 많은지 1,000 달러, 500 달러 보냈다는 분들도 있고, 형편껏 하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친정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훨씬 더 넉넉하셔서 딸 미국살이 형편 어려운 줄 아시고는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시고, 선물은 일체 하지 말라고 했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미국의 고물가로 인해 여유가 없는 집들은 형편상 100 달러도 큰돈인데,미국 살면 잘 사는 줄 아는 부모님이라면실망하실 수 있으실 것 같다. 미국은 박사출신이라도 미국 대학에서 (부)교수나 연구소에 근무할 경우엔 연..

행사 2026.05.15

큰아들에게 서운했던 어머니날

앤드류가 일요일 저녁에 출근을 해야 해서 어머니날 전날 토요일 오후에 여자 친구 엘리사와 함께 집에 왔다. 난 앤드류 혼자 오는줄 알고집에 올때 돼지등갈비 바비큐나사 오라고 할까 생각중이었다. 오는길에 두부6모와 콩나물을 부탁했더니앤드류가 11시 30분에 전화를 했다. 우리가 곧 H Mart 에 갔다집에 갈거라며더 필요한 것 없냐고.우리라는 말에 놀래서엘리사와 함께 오냐고 물었더니Yes, 하고선 아빠가 다음달 여행건과 관련해 문자를 보내 자기가 회신하면서 함께 간다고 했다고. 난 금시초문이었다. 앤드류가 전화를 했을 때 난 적고 있던 카드를 빨리 마치고 우체국 문닫기 전에 우체국에 가야해서 정신이 집중되어 있었는데, 둘이 온다니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 일단 앤드류에게현재 내 상황을 이야기하고집..

생각 나누기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