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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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40년이 되었지만 경상도식 옛 정을 간직하고 있는 내친구

시카고 북쪽에 사는내 여동생 시누네에 간 김에 고 3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 옥련이도 오랜만에 만났다. 친구와 난 평상시 교통체증을 감안해 2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산다.(교통체증이 없으면 1시간 10분이지만 남에서 북으로 가는 노선은 늘 막혀있는데,교통사고라도 나면 꼼짝없다). 그런데 우리 둘다 복잡한 시카고 주변을 통과해야하는 운전에 자신이 없었어 서로 자기집에 놀러 오라고 하면서 만나지 못하고 한 번씩 전화통화만 하고 있다. 친구는 주로 남편과 함께 다니니 고속도로 운전은 늘 남편이 하고, 가까운 거리만 친구가 운전해서 다닌다. 그러니 친구가 우리집에 오려면 친구와 친구남편이 시간이 맞아야했다. 그런데 친구부부는 주중엔 일하고,(예전엔 토요일도 가끔씩 ..

초대해줘 고마왔던 이웃 친구 손자의 첫생일 파티

이웃 친구 제키가손자 다니엘의 첫 생일 파티에 우리 가족을 초대해 주었다. 미국에선 첫 생일이 한국처럼 돌이 아니기에 대부분 아이부모가 양쪽 부모형제들과 그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하는 편이다. 그래 첫 생일 파티에 초대받긴 처음이라 초대받고 고마왔다. 지난해 다니엘 엄마인 사라의 베이비 샤워땐 하필 내가 한국에 있었어 참석지 못했다. 주인공인 다니엘과 엄마 사라 사라는 필리핀계로 남편인 존과 시부모님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해 두 아이들과 함께 아직도 시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한국과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JJC에 다닐때 시험 보러 테스팅센터에도 몇 번 와내가 반겨 주었더니 날 좋아했다. 아들 다니엘과 딸 릴리와 함께한 존 애피타이저로..

행사 2026.08.08

아들이 우리집이 편해졌나

앤드류가 일요일에 집에 왔다. 삼일 전 목요일에 내 블친을 만났을 때 작별 인사하면서 주말에 집에 오겠다고 해서 왜? 하려다 말았다. 아들이 집에 온다는데... 토요일까지도 내 개인적인 일들이많이 밀려 있었어집엔 다음 주에 오라고 연락하려다가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앤드류와 이웃들과 저녁식사를 하는것으로 일을 더 벌였다. 8월 2일 (일) 저녁 옆집 데비네 뒤뜰에서 모기도 없고, 시원했기에 야외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날씨였다. 난 닭과 야채 철판구이와 닭강정만 준비하고,데비는 장소와 식사준비와 키라임파이, 이바는 오이, 토마토 샐러드 가까운 이웃들만 몇 명 초대하고 싶은데,우리 집 뒤뜰은 오픈되어 있었어 오른쪽 옆집도 초대해야 하고, 초..

일상에서 2026.08.05

블친의 시댁에서 만난 블친부부와 시부모님 그리고 실례담

지난 수요일에 달라스에 사는 블친인 은령 씨가시부모님의 60세 결혼기념일을 맞아 시댁에 와 목요일에 휴가 내어 은령 씨를 만났다. 은령 씨 시댁에 차가 몇대나 있지만,거동이 불편한 은령씨 시어머님 이동시 사용하는벤을 제외하고는다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는 스포츠카라 내가 우리 집에서 약 1시간 떨어진은령 씨 시댁으로 가서 픽업해서 밖에서 점심 먹고 놀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은령 씨가 시댁에 올 때마다 나를 만났기에 시부모님께서도 내가 누군지 궁금해하셨다고. 시댁까지 갔으니 은령 씨 시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인데,인사드리고 점심식사하러 바로 나오는 게 좀 걸렸다. 은령 씨가 오전에 일이 있어 1시에 도착하기로 했는데, 도착해서 이야기하다 나오게 되면 점심이 많이 늦어질 ..

결혼 기념일 덕분에 남편과 함께 영화 오디세이를 보다

결혼기념일이 주중이라 지난 일요일에 영화 보고 식사하는 것으로 기념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가끔씩 주말이면 영화보고, 나간 김에 외식하지만, 우리 집은 남의 편인 남편이 영화를 좋아하지만집돌이라 영화관에 가는 것보단 집에서 영화보기를 좋아하기에 결혼기념일을 빙자했다. 마침, 남편이 좋아할 만한 "오디세이"가 7월 17일에 개봉되었기도 했다. 남편에게 말했더니 결혼 기념일이라 그런지 일요일에 영화보고 식사하는게 좋겠다고. 나는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 오디세이가 아니었으면 보지 않았을 텐데, 오디세이를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마켓팅을 포함해총제작비가 5,500 억원이나 들었고,내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과 앤 해서웨이,샤를리..

일상에서 2026.07.28

친정언니네 같았던 여동생 시누네에서의 1박2일

시카고 북쪽에 사시는 여동생의 큰 시누님이 초대해 주셔서 지난 금요일에 방문해 댁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왔다. 오랫만이라 밀린 이야기가 많아서 밤늦도록 이야기하고, 다음날 오전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다. 두분다 은퇴를 하셨고,부부가 역사 여행과 하이킹을 좋아하셔서 올해 캐나다 북동쪽 지역들 한 달, 이탈리아 돌로미티 12일 하이킹후 이탈리아 지방들 한달,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셨다.1월 말엔 플로리다에서 한달살이도 해집 밖에서 지낸 시간들에 더 많았다.* 몇 년 전에 중형 캠핑카를 구입해미국 내와 캐나다 한 달씩 여행할 때숙박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고. 두 분은 60대에 2주 코스로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5,364m)트레킹에 성공하셨고, * 같은 팀의 20대, 30대들은 ..

종이지도 한장 들고 버스타고 반나절에 마친 페루 수도 리마에서

리마와 페루에서의 마지막 날,오후 4시 30분 발 비행기라 시간이 오전까지 뿐이었다. 나혼자 새벽 5시 30 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섰다.*전날밤에 자기들은 오전에 주변 둘러볼 테니리마는 나 혼자 다녀오라고. 그런데 호텔 로비에 내려왔더니 세상에나... 생각지도 않았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여행 가면 매일같이 아침, 저녁으로 일기예보부터 확인하는데, 리마에 도착해서는 일기예보를 확인하지 않았네. 6 - 8월이 마추픽추 건기라 해서 리마도 같을 거라 생각한 건지? 비가 제법 내려서우산이든 방수 잠바가 필요했다. 그런데 5분 전에 호텔 방에서 나오면서안경을 깜빡해서이미 남편을 한번 깨웠기에 다시 또 깨우기가 미안했다. * 호텔에서 키를 한 개만 주었다. 세 남자가 나중에 아..

여행, 캠핑 2026.07.21

리마에 도착했으나 이웃 Miraflores 에서 보내게된 첫날

해외에서 마추픽추를 여행하려면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입국수속을 받고,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그래 이들 대부분은 하루이틀 시간을 내어 리마를 여행하기에 마추픽추와 잉카수도 쿠스코가 리마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커다. 우리 가족은 마추픽추에 갔다 다른 남미국가를 여행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기에 돌아올 때 리마에서 1박을 했다. 리마엔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 있는 대통령궁과 리마 대성당을 비롯해 유명 건축물들도 있고,풍부한 해산물과 페루 + 일식이나 중식으로 만든독특한 퓨전음식으로라마가 세계 미식 수도이기도 하다고. 리마 인근에 한 끼에 $600 달러나 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두 개나 있어 세계 각국의 돈 많은 미식가들이 리마를 찾기도. AI에게 여행..

여행, 캠핑 2026.07.17

잉카제국의 수도이자 마추픽추의 관문인 쿠스코에서

쿠스코는 잉카제국의 옛 수도로 해발 3,400 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마추픽추의 관문이기도 하다. 쿠스코는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약 600 키로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 1시간 20분 소요된다. 그러나 자동차나 버스로 가려면 험준한 안데스 산맥에 막혀 약 20시간이 소요된다.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도 지도상으론 100 키로 내외지만 같은이유로 기차와 버스로 4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쿠스코는 백두산과 마추픽추보다도더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도착하면 고산증으로 약간 어지럽거나 약한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 가족들도 도착 후 고산증세로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다 우리는 걸어서 해발 4,215 미터고개를 넘어가..

여행, 캠핑 2026.07.11

오, 마추픽추 - 3박 4일 잉카 트레일 마지막 날

3시 30분 기상 날씨 맑음 드디어 마추픽추를 만나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캠핑장 바로 근처에 있는 위냐이 와이나 통제소가 5시 30분에 오픈하고,마추픽추까진 2시간쯤 소요되는데 포터들이 5시 30분인가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 해서 우린 이날 3시 30분에 기상 해야했다. 일어나자마자 어제 상처부위부터 확인 했더니 약간 부은 것 같았다. 텐트밖으로 나오니 밖은 아직 깜깜했다. 비 오는지부터 확인하고선 주님,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부터 드리고, 그날 하루 ..좋은 날씨 주십사 기도했다. 매일같이 전 세계에서 온 200명의 하이커들이잉카 트레일을 걷기에 300명의 포터들이 기차를 이용하는데, 기차 시간을 좀 늦춰주지. 선게이트로 향하는 위냐이 와이나 통제소에서 대기 중 벌써 3팀은..

여행, 캠핑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