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나? 하지 않는게 좋을까? 많이 망설였는데 참석하길 정말 잘했다.내 촌스러운 외모가 여동생이게 민폐일까 걱정했는데, 결혼식날 여동생이 안사돈이게 날 소개시키니, 신부의 어머님께서 그 먼 미국에서 이모가 조카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오셨다며 많이 반겨주셨다. 그리고 여동생이 시댁에도 면이 섰을듯. 또 내가 미국사는게 늘 못마땅한 엄마도 주변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은 미국에서 한국 한번 오려면 비행기값이 비싸서 10년에 한번도 못오는데 내가 몇년전에도 왔는데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또 오냐고 했다며 은근히 기분이 좋으셨다. 엄마는 치매 약을 드신다더니 내가 몇 년 전에 온줄로 알고 계셨어 옆에 계셨던 동네 아지매가 내가 지난해 왔었다고 말하시니 작년에 왔는데 조카 결혼식이 있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