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밀린 일들이 많아서 추수 감사절 4일 연휴를 은근히 기다렸다. 그런데 밀린 일들 중 어떤 것들은 시작도 못했는데, 추수감사절 4일 연휴가 다 지나가버려서 일요일 밤에 아쉽기만 했다. 추수감사절에 미시건 시누네에 가지 않았던 이유도 앤드류가 출근을 해야 하니 앤드류 빼고 셋만 가기도 뭣했지만, 시누에게 가면 이틀이나 소요되기에 남편에게 시누네 가자고 입밖에도 꺼내지 않았는데, 이래 저래 시간만 다 가 버렸으니. 추수 감사절 당일엔 김장 준비와 추수감사절 음식 준비와 식사 후 뒷설겆이를 마치고, 그날부터 시작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온라인 쇼핑을 나섰다. 몇 시간 서핑 끝에 건진 거라곤 사진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카드와 새해 카드뿐이었다. 몇몇 곳 가격비교 후 월마트가 가장 저렴해서 월마트에서 크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