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60세 생일을 핑계로 지난 주말에 집에서 3시간 3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Devil's Lake State Park (위시콘신주) 트레일을 걸었다. 힘들게 올라간 작은 봉우리 전망대에서 눈앞에 펼쳐진 탁 터인 멋진 풍경에 다들 환호했다. 검색을 하니 주말에 늦게 가면 주차장도 없고, 진입로가 엄청 밀린다고 경고를 해서 3시간 30분 거리인데 전날 출발해 근처에서 1박을 했다. 6시에 일어나 숙소 카페뜨리아 오픈하자마자 6시 30분에 아침 먹고 일찍 출발했는데 단풍이 아직 들지 않아서 그런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 트레일이 경사가 심하고 돌과 바위로 만든 계단길이라 좀 힘들었는데, 전망대에서 탁 터인 전망을 보면서 가슴이 뻥뚫리는 시원함과 멋진 경치에 집돌이 남편이 3시간 30분을 운전하고, 1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