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주말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고,
또 바쁘기도 해서 크리스마스 휴가때로
미루었던 김장을 했다.
마침 크리스마스부터 며칠 동안
기온도 많이 올라 눈이 다 녹았다.
그리고 세탁기를 4번 돌려 거실에
작은 봉우리를 이룬 세탁물도 정리하고,
일기예보에 월요일부터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집 안팎 크리스마스 장식도 미리 정리하고,
손님맞이 고기손질도 하고,
하루 이틀이 금방 가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었다.
집안일을 할 때면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듣는데,
AI 가 내가 시카고 심포니 콘서트에
간 줄을 알고는
내 유튜브에 새로운 것을 보내주었다.
EBS 교육채널에서 방송했던
"나의 두 번째 교과서"라는
프로그램 음악수업으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등에 관한 것이었다.
난 클래식과 오페라의 아리아를 좋아하니
관심이 가서 듣기 시작했다.
이 수업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님께서
거장들의 음악을 들려주시면서
작곡가들과 그 음악에 대해 재미있고,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 주셨다.
그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졌고,
일하는 내내 행복했다.
10개의 수업을 다 듣고는
다시 한번 더 들었다.
2번째 수업에서 쇼팽과 그의 음악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을 들려주셨다.
쇼팽이 다디단 음악원의 재학생
콘스탄치아를 연모하며 쓴 곡으로
"소름 돕게 아름다운 음악이라며
이런 음악을 만나면 반드시 하는 일을 멈추고
상체를 뒤로 한 다음
이런 음악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지 시험해 보라고"
그런데 난 한창 배추를 씻고 있던 중이라서
하던 일을 멈추지 않았다.
물론 눈물도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생각하니
1분도 안 되는 그 짧은 시간이 뭐라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는 나 자신이 그랬다.
그래 2번째 들었을 때는 일을 멈추고
소파에 앉아서 눈을 감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빠졌지만
눈물은 나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계속 나왔고,
그동안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듣고 좋았던
클래식 연주와 오페라에 대해 배웠다.
내가 다 좋아하는 음악들이었고,
2번씩이나 들었지만
기억나는 것들은 많지 않다.
이 유튜브 이후로
조윤범님이 출연하는 유튜브가
내 유튜브에 추천되어 듣고있다.
이런 좋은 티브 방송을 유튜브에 올려줘서
미국에서도 들을 수 있고
또 언제든지 일할때 들을수 있었어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들을 생각이다.
아마 영어 유튜브였슴 듣지 않았을거다.
내 영어가 짧아서 음악과 관련된 영어는
일하면서 들어면 잘 들리지 않기에.
"나의 두 번째 교과서"라는 프로그램답게
음악뿐만 아니라
심리학, 미술, 과학, 경제, 국어 방송도 있어
앞으로 이 방송을 계속 들으려고 한다.
유튜브 덕분에 이 좋은 방송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집안일을 즐겁게 할수 있어 좋네.
생산성이 쪼끔 떨어지긴 하지만.
내게 보석 같은 이 유튜브 채널을
좋아하실 분이 있으실까 해서
소개드린다.

방송 목차
사진 출처 - 유튜브 스크린 샷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음악 - YouTube
- YouTube
www.youtube.com
동영상과 화면 출처 유튜브

올해의 김장
엄마가 준 고추가루 (2/5) 와
우리집 텃밭에서 딴 생고추(1/5) 간것과
건조시키고 간 고추 (2/5) 를 섞었더니 색깔도 그렇고,
고추가루 입자가 큰게 많다.
* 고추를 건조기와 햇볕을 이용해 말렸는데
고추가루 색깔이 너무 검거나 연하다.
한국산처럼 빨갛지가 않다.
김장에 들어갈 무를 낱개로 구입하는 것이나
한 박스로 구입하는 것이나 가격이 비슷해서
무 한 박스를 구입했다.
무를 보관하다 바람 들까 봐 김장김치에
크게 쓴 무를 많이 넣어 3통이 되었다.
(난 밑동만 썰어 줄기김치를 담기에 보통땐 2통)
앤드류가 동김치를 좋아해서
동김치도 한통 담았다.

동 김치용 무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 시각적으론 좀 그렇다.
이번엔 동김치를 나만의 방법으로 담았는데
맛있으면 방법 공개할게요.
유튜브 방송이 엄청나게 많은데
AI 가 내가 관심 있는 것들 위주로 올려주니
좋은 유튜브를 잘 찾아야겠다.
좋은 유튜브 추천해 주시길.
2025. 1. 10. 토요일 이른 아침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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