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6/01 9

화가 난 큰 아들

지난 주말에 집에 다녀갔던 아들이 어제 토요일 오후에 집에 또 왔다 밤늦게 돌아갔다. 아들과 우린 40분 거리라 가깝긴 하지만그동안은 3주 - 4주에 한번씩 약간은 의무방문이었는데 어젠 가족을 생각해서 온 거라 고마왔다. 아들이 집에 오기전에 전화했을 때 목소리가 좋지 않아 직장에서 감원되었나? 걱정이 되었다. 전화로 무슨 일이 있는지 묻지 않고, 집에 올래? 했더니 집에 오겠다고. 침울한 아들이 걱정되었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때 집에 오겠다고 해서 아들에 대한 걱정이 바로 사라지고 가족과 집이 아들에게 위로가 되나싶어 좋았다. 지난주에 방문했을 때 자기의 자랑스러운 나라 미국이 잘못되어가고 있어 화가 난다고 했다. 그래 나도 너랑 같은 생각이라며나도 화가 난..

정치, 경제 2026.01.26

큰 시누의 방문이 반갑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큰 시누가 친구와 함께애리조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화요일에 우리 집에 와서 자고 어제 아침에 돌아갔다. 시누는 지난 토요일에 자기 남동생에게 친구와 함께 화요일에 우리집에 와서 자고 가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난 남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친구뿐만 아니라 개도 함께. 큰 시누는 내가 개를 싫어하는 줄 안다. 이런 경우엔 시누가 내게 먼저 물어봐야 하는게 아닌지? 가뜩이나 나랑 시누랑 사이도 별로인데시누 친구앞에서 이런 티가날까 마음도 불편한데다 시누가 친구와 개를 데리고 와서 자고 가겠다니 시누가 오랫만에 오는데도 방문소식이 반갑지가 않았다. 남편도 내가 개를 싫어하는지 알기에개는 개집에 두겠지 했다.장시간 운전중에 개집에 있었을 텐데(중간중간에 휴식하면서 풀어주었겠지만),..

일상에서 2026.01.22

동료와 옆집 아저씨와 아들에게 정을 나눠주고 얻은것

금요일 이른 아침에평소처럼 5시 35분에 일어나 6시 20분에 출근하는 데이비드의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고잠시 고민하다 다시 재료를 준비해 동료들과 나누 먹을 김밥을 쌌다. 금요일 점심 (1/16)미리 계획하지 않아 집에 있는 재료로 준비계란, 오뎅, 햄, 오이, 당근데이빗 김밥은 연어, 오이, 계란, 치즈김밥이 좀 더 작아야 했다김밥이 크다고 두번에 나눠먹었다. 동료들에게 내가 김밥 가져올거라고 미리 말하지 않았기에 다들 본인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왔을 거라 준비한 재료만큼만 쌌더니 7줄이 나왔다. 이슬람 동료인 메리 것과 내것은 다른 통에 따로 준비. 옆집 젝과 함께 금요일 저녁 (1/16)맥주와 샐러드 접시는 사진 촬영 후 추가 데비가 6일 동안 여동생네와 스키 여행을 떠나 월요일부..

일상에서 2026.01.17

남편의 동료부부를 초대해 함께 갔던 시카고에서

지난달 12월 20일에는남편의 동료 저어미와 그의 부인을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시카고에 갔다. 저어미는 매년 가을에 있는 남편의 비상근무 때2-3주씩 출장 와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내가 시간 될 때면 우리 집으로 초대를 하곤 했는데, 24년엔 그의 부인 앨리도 함께 초대했다. 그녀는 착하고 상냥했으며 여행을 좋아해 첫 만남부터 우린 잘 통했다. 저 어머가 10년 전에 그렉회사로 이직하면서 그들은 뉴욕주에서 현재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들 집에서 시카고까지 약 3시간 떨어져 있었어 시카고에 딱 한번 가 봤는데, 엘리가 크리스마스 시즌에시카고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 내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우리 집에 와서 묵고 시카고를 구경하라고 했더니 그래도 되겠냐며 반색했다. 그러면서 함께 가..

여행, 캠핑 2026.01.15

하루종일 김장에 밀린 집안일하는 날 행복하게 해준것

11월 말부터 주말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고,또 바쁘기도 해서 크리스마스 휴가때로미루었던 김장을 했다. 마침 크리스마스부터 며칠 동안 기온도 많이 올라 눈이 다 녹았다. 그리고 세탁기를 4번 돌려 거실에 작은 봉우리를 이룬 세탁물도 정리하고,일기예보에 월요일부터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집 안팎 크리스마스 장식도 미리 정리하고,손님맞이 고기손질도 하고,하루 이틀이 금방 가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었다. 집안일을 할 때면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듣는데,AI 가 내가 시카고 심포니 콘서트에간 줄을 알고는 내 유튜브에 새로운 것을 보내주었다. EBS 교육채널에서 방송했던 "나의 두 번째 교과서"라는 프로그램 음악수업으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등에 관한 것이었다. 난 클래식과 오페라의 아리아를 좋아하니..

일상에서 2026.01.10

7년 만에 처음으로 동료와 단둘이 밖에서 식사를 했다

지난 토요일 (1/3)에 동료 케시와 처음으로 둘이서 밖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내가 테스팅 서비스에서 근무한 지 7년이 넘었는데동료와 단 둘이서 식사하긴 처음이다. 우린 업무특수상 점심시간에도교대로 점심시간을 갖는다. 미국인들중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와는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상당수가 동료와 같은 사무실에서시간을 보내는것 만으로도 충분하기에개인적인 시간까지 함께 하고 싶지 않아한다고. 동료와 형제처럼 친한 경우는 경찰과 소방관들인듯.그들은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고, 보호해주기에. 내 전 직장 동료도 자긴 여기 페이첵(급여) 받으러 왔지친구 사귀러 오지 않았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할까.생각 없기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남편에게 했던 말을 지키지 못한 크리스마스 휴가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과시간을 함께 하는것이고,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것이라고. 그런데 나는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부턴여유 시간이 많지 않다. 그리고 시간 날 때면 블로그에 글을 쓰고, 블친을 방문하니 시간이 없다보니 혼자서 시간을 잘 보내는 남편은 늘 다음으로 밀린다.그래도 남편은 내게 그리 불만은 없는데,내가 남편에게 미안하곤 하다. * 내가 약간의 큰돈이 드는 어떤것을 요구하지 않음우리집은 정말 평화롭다.^^ 남편이 영화보는것을 좋아하니남편옆에 나란히 앉아 남편 어깨기대고영화 한 편 같이 봐도 남편이 좋아할 텐데...영화 한편 보는게 뭐라고. 그런데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내가 남편에게 미안해서 이번 크리스마스 휴가땐 당신하고꼭 영화 한 편은 볼 테니함께 볼 영화를 정해 두라고 했다. 그런데 12일..

일상에서 2026.01.06

새해 전날부터 새해 첫날과 둘째날까지 3일째 이어진 식사 초대

새해 인사도 해야 하고,크리스마스 휴가동안시간이 없었어 오랫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블친들도 방문해야 하는데, 새해 전날부터 새해첫날 그리고 이튿날인 오늘까지 집으로 식사 초대를 했다. 우리 이웃에서 30년 살다몇 달 전에 테네시로 이사 간 빌과 마리앤 부부가 크리스마스를 우리 이웃동네에 살고 있는큰아들네에서 보내기 위해 왔다. 빌과 마리앤이이곳에서 일주일 이상 머물렀기에 옆집 젝과 데비가 빌과 마리앤 환영 겸이웃들을 초대해 파티를 했는데,마리앤이 갑자기 기침이 심해져서 참석지 못했다.집주인인 데비는 계속해서 약속이 있었기에 파티를 연기하지 않고 이웃들과 파티를 했다. 그리고 우리 이웃에서 마리앤과 가장 친한 이바는크리스마스이브에 이바 남편 릭의조카가 아이다호와 며칠 방문한 후 그 조카가 돌아가자 ..

일상에서 2026.01.0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Welcome to 2026! 먼저 제 마음의 콩밭이자 제 다락방인 이곳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시간내어 이곳을 찾아주시고,사랑해 주신 님들 덕분에 힘이 되었고, 외롭지 않았고,또 때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님들의 귀한 시간들헛되지 않게새해엔 좀 더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살아있는 글들,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 님들과 님들께서 사랑하시는 가족들과친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고,때론 행운도 함께 해 좋은 날들이 더 많은 좋은 한 해로 기억되는 2026년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사진 출처 : abc 방송 유튜브 스크린 숏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시작된 새해 뉴욕은 시카고보다 1시간 빨라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새해맞이..

일상에서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