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이른 아침에
평소처럼 5시 35분에 일어나
6시 20분에 출근하는 데이비드의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고
잠시 고민하다 다시 재료를 준비해
동료들과 나누 먹을 김밥을 쌌다.

금요일 점심 (1/16)
미리 계획하지 않아 집에 있는 재료로 준비
계란, 오뎅, 햄, 오이, 당근
데이빗 김밥은 연어, 오이, 계란, 치즈
김밥이 좀 더 작아야 했다
김밥이 크다고 두번에 나눠먹었다.
동료들에게 내가 김밥 가져올거라고
미리 말하지 않았기에
다들 본인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왔을 거라
준비한 재료만큼만 쌌더니 7줄이 나왔다.
이슬람 동료인 메리 것과 내것은 다른 통에
따로 준비.

옆집 젝과 함께 금요일 저녁 (1/16)
맥주와 샐러드 접시는 사진 촬영 후 추가
데비가 6일 동안 여동생네와 스키 여행을
떠나
월요일부터 혼자 지내고 있었던 젝을 저녁에 초대했다.
젝이 내가 만든 피자를 좋아하기에 간단한
피자로.
저녁을 일찍 먹는 젝을 위해
퇴근해서 바로 주방으로 직행해서 피자를 구웠다.
피자 도우는 미리 따로 구워두었다.
젝은 데비가 만들어 놓은 음식이
아직 많이 남았다며
"네가 내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래 나도 알지만 혼자 저녁 먹지 말고
우리 집에서 함께 피자 먹자고 했더니 왔다.
데비가 토요일 저녁 일찍 돌아오면
데비와 함께 초대했을 텐데,
데비가 토요일 저녁 5시 30분에
시카고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
가져간 스키용품
수화물 찾고 집에 오면 저녁 7시가 넘어
금요일 저녁에 초대했다.
금요일 저녁에 초대하길 잘했다.
이번 주말에 앤드류가 집에 올 계획이
없었는데, 금요일 밤늦게 남편이
앤드류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연락했다고.
토요일에 앤드류가 집에와서
이틀동안 해 먹이느라 바빴다.
금요일 아침에 동료들을 위해
김밥을 싸갈까 말까
고민을 했던 것은
얌체들 때문이었다.
몇몇 동료들은 가끔씩
나눠먹을 간식을 가져오는데
가져오는 사람들만 가져오고
나머진 본인것만 가져와 사무실에서
혼자 먹는다.
우린 업무 특수상 칸막이도 없는데.
금요일에도 갈등하다
우리 사무실에서
내가 최고로 나이도 많고
내 작은 수고로 동료들이
기분 좋은 금요일이 되면
이 또한 좋은 일이라 갈등하다
김밥을 만들었는데,
다들 좋아하고, 또 고마워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나는 역시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한 것 같다.
물론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할 때.
토. 일 이틀 동안 앤드류 해 먹이고
(잡채, 육개장, 떡갈비, 약밥, 냉면)
집으로 돌아갈 때 싸주느라
주방에서 계속 지냈지만,
앤드류가 맛있었고,
음식 고맙다는 말에서
아들의 마음과 사랑이 느껴졌다.
엄마는 음식이 사랑이라고.
동료들에게도 음식은 나의 사랑이라고 했다.
날씨가 추워졌는데,
내 주변 사람들에게 정을 나누 주었더니
내 가슴이 더 따뜻해졌다.
2026. 1. 18. 일요일 밤에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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