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6/07 8

결혼 기념일 덕분에 남편과 함께 영화 오디세이를 보다

결혼기념일이 주중이라 지난 일요일에 영화 보고 식사하는 것으로 기념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가끔씩 주말이면 영화보고, 나간 김에 외식하지만, 우리 집은 남의 편인 남편이 영화를 좋아하지만집돌이라 영화관에 가는 것보단 집에서 영화보기를 좋아하기에 결혼기념일을 빙자했다. 마침, 남편이 좋아할 만한 "오디세이"가 7월 17일에 개봉되었기도 했다. 남편에게 말했더니 결혼 기념일이라 그런지 일요일에 영화보고 식사하는게 좋겠다고. 나는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 오디세이가 아니었으면 보지 않았을 텐데, 오디세이를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마켓팅을 포함해총제작비가 5,500 억원이나 들었고,내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과 앤 해서웨이,샤를리..

일상에서 2026.07.28

친정언니네 같았던 여동생 시누네에서의 1박2일

시카고 북쪽에 사시는 여동생의 큰 시누님이 초대해 주셔서 지난 금요일에 방문해 댁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왔다. 오랫만이라 밀린 이야기가 많아서 밤늦도록 이야기하고, 다음날 오전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다. 두분다 은퇴를 하셨고,부부가 역사 여행과 하이킹을 좋아하셔서 올해 캐나다 북동쪽 지역들 한 달, 이탈리아 돌로미티 12일 하이킹후 이탈리아 지방들 한달,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셨다.1월 말엔 플로리다에서 한달살이도 해집 밖에서 지낸 시간들에 더 많았다.* 몇 년 전에 중형 캠핑카를 구입해미국 내와 캐나다 한 달씩 여행할 때숙박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고. 두 분은 60대에 2주 코스로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5,364m)트레킹에 성공하셨고, * 같은 팀의 20대, 30대들은 ..

종이지도 한장 들고 버스타고 반나절에 마친 페루 수도 리마에서

리마와 페루에서의 마지막 날,오후 4시 30분 발 비행기라 시간이 오전까지 뿐이었다. 나혼자 새벽 5시 30 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섰다.*전날밤에 자기들은 오전에 주변 둘러볼 테니리마는 나 혼자 다녀오라고. 그런데 호텔 로비에 내려왔더니 세상에나... 생각지도 않았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여행 가면 매일같이 아침, 저녁으로 일기예보부터 확인하는데, 리마에 도착해서는 일기예보를 확인하지 않았네. 6 - 8월이 마추픽추 건기라 해서 리마도 같을 거라 생각한 건지? 비가 제법 내려서우산이든 방수 잠바가 필요했다. 그런데 5분 전에 호텔 방에서 나오면서안경을 깜빡해서이미 남편을 한번 깨웠기에 다시 또 깨우기가 미안했다. * 호텔에서 키를 한 개만 주었다. 세 남자가 나중에 아..

여행, 캠핑 2026.07.21

리마에 도착했으나 이웃 Miraflores 에서 보내게된 첫날

해외에서 마추픽추를 여행하려면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입국수속을 받고,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그래 이들 대부분은 하루이틀 시간을 내어 리마를 여행하기에 마추픽추와 잉카수도 쿠스코가 리마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커다. 우리 가족은 마추픽추에 갔다 다른 남미국가를 여행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기에 돌아올 때 리마에서 1박을 했다. 리마엔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 있는 대통령궁과 리마 대성당을 비롯해 유명 건축물들도 있고,풍부한 해산물과 페루 + 일식이나 중식으로 만든독특한 퓨전음식으로라마가 세계 미식 수도이기도 하다고. 리마 인근에 한 끼에 $600 달러나 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두 개나 있어 세계 각국의 돈 많은 미식가들이 리마를 찾기도. AI에게 여행..

여행, 캠핑 2026.07.17

잉카제국의 수도이자 마추픽추의 관문인 쿠스코에서

쿠스코는 잉카제국의 옛 수도로 해발 3,400 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마추픽추의 관문이기도 하다. 쿠스코는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약 600 키로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 1시간 20분 소요된다. 그러나 자동차나 버스로 가려면 험준한 안데스 산맥에 막혀 약 20시간이 소요된다.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도 지도상으론 100 키로 내외지만 같은이유로 기차와 버스로 4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쿠스코는 백두산과 마추픽추보다도더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도착하면 고산증으로 약간 어지럽거나 약한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 가족들도 도착 후 고산증세로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다 우리는 걸어서 해발 4,215 미터고개를 넘어가..

여행, 캠핑 2026.07.11

오, 마추픽추 - 3박 4일 잉카 트레일 마지막 날

3시 30분 기상 날씨 맑음 드디어 마추픽추를 만나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캠핑장 바로 근처에 있는 위냐이 와이나 통제소가 5시 30분에 오픈하고,마추픽추까진 2시간쯤 소요되는데 포터들이 5시 30분인가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 해서 우린 이날 3시 30분에 기상 해야했다. 일어나자마자 어제 상처부위부터 확인 했더니 약간 부은 것 같았다. 텐트밖으로 나오니 밖은 아직 깜깜했다. 비 오는지부터 확인하고선 주님,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부터 드리고, 그날 하루 ..좋은 날씨 주십사 기도했다. 매일같이 전 세계에서 온 200명의 하이커들이잉카 트레일을 걷기에 300명의 포터들이 기차를 이용하는데, 기차 시간을 좀 늦춰주지. 선게이트로 향하는 위냐이 와이나 통제소에서 대기 중 벌써 3팀은..

여행, 캠핑 2026.07.06

마추픽추로 향해 걸어던 잉카 트레일 3일째 - 밤에 넘어져 얼굴을 다치다

5시 기상 5시 30분 아침 식사6시 30분 출발 새벽 일찍 그리고 오후늦게 비가 조금 내렸다. 지도에서 보듯 잉카 트레일 하이킹 삼일째는 시작할 때 10분 정도 약간 심한 오르막이 있었고,1시간 30분 경사가 약한 길을 걷고 계단식 들을 들렀다 식사하고, 오후 3시간은 경사가 많이 심했지만 계속 내가 자신있는 내리막을 걸었다. 그날은 거리도 10 키로라 짧았다. 3일째 아침 5시 30분 어제저녁에 해발 3,600 미터까지 내려왔더니벌거벗은 바위산이었던 어제 오후와는 달리3일째 잉카 트레일 길은 사진처럼 이끼에 덮어쓴 나무들이 있는 구간이 많아서 열대우림에 온 것 같았다. 산 아래에서 산 위로 구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구름인지 안개인지에 덮여 산아래 풍경이 흐려서 아쉬웠다. 누구 아이디..

여행, 캠핑 2026.07.02

3 - 3박 4일 잉카트래일 하이킹 코스로 간 마추피츄 - 가장 힘들었던 둘째날

4시 30분 기상5시 10분 아침6시 하이킹 출발6시 30분 캠핑장 도착해발 4,215 미터 통과 3박 4일 잉카 트레일 하이킹을 신청하고부터 걱정했던둘째 날이 되었다.이날은 이번 하이킹 코스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해발 4,215미터) 이름부터 섬 듯한 Dead Woman's Pass를 넘어야 하고, 가장 많이 걸어야 했다. 지도에서 보듯 오르막길을 4시간 걸어 Dead Woman's Pass에 도착 후고개 넘어 2시간을 내려와 점심 식사를 하고,다시 1시간 30분을 올라가서 고개를 넘고 1시간 30분 내려왔다.아침 식사 5시 10분퀴아노 porridge (죽)을 끓였기에 반가워서 맛도 보지 않고두 번이나 떠서 내 그릇에 담았다.그런데 죽을 뜨서 한 숟가락 입에 넣고, 난감하게 되었다. 세상..

여행, 캠핑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