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화요일 저녁에 있었던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정신적인 고통과 관련된 영상 말씀을 듣고 각자의 상처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들 보통사람들로서 무탈하게 사는 것 같았기에 별 마음고생 없이 잘 사는줄 알았다. 그런데도 그사람들에게도생각지도 못했던 아픔들이 있었다. 40대로 초등교사이며 싱글인 R은 친구들이 다들연애하고 결혼하고,엄마가 되었을 때본인은 비혼주의도 아닌데 연애 경험 한번 없는 게 자기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속상해서 엄마 앞에서 많이 울었다고 했다. 나도 결혼이 늦었기에 공감이 되었다. 그런데 그녀에겐 말하지 않았지만,그녀는 엄마로부터 위로라도 받았지,난 엄마가 한술 더 뜨서 날 떨이상품처럼 취급하며스트레스를 주었기에 더 힘들었다. R 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