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보니 간밤에 또 눈이 조금 왔는지
밤사이에 예쁜 눈꽃이 피어서는
내 주변 세상을 동화 속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꿔놓았다.

출근길 고속도로 진입로
눈꽃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니 출근길이 행복하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트레일은 정말 아름다왔을 터라
일찍 출근해야해 트레일에 갈수 없었던게 많이 아쉬웠기도.

눈꽃을 가까이서 보며 걷고 싶었는데,
일이 바빠서 점심시간도 30분으로 단축해야해
창밖으로 보는것에 만족했다.


총장님 초대 할러데이 교직원 아침
예산이 줄었는지 점심에서 아침으로 변경되었다.

Raffle basket 앞 풍경
나도 $10 (10장) 구입해서 참여했는데 연락이 없었으니 꽝이었나 보다.

올해 자연과학 Dept Chair 가 된 Cheryl 교수와 함께
밧데리로 발광되는 저 크리스마스 목걸이를 선물로 주었다.

함께 갔던 동료 케시와

점심이었으면 디저트가 몇 가지 더 있었을 텐데.
공립학교라 이런 경비 또한 우리 세금의 일부이고,
교직원들이 다들 납세자의 입장이기도 해서인지
크리스마스와 송년회를 겸한 것인데,
이런 조촐한 아침에도 별 불만 없이 즐겼다.
한국에서 푸짐한 송년회를 경험한 나는
미국직장들의 조촐한 크리스마스가
약간 실망스러웠는데,
뭐든 감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다보니
나도 이런 것에 익숙해 졌다.
직장에 다니고 있음에 감사해야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었네.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를 시작해야겠다.
2025. 12. 5. 금요일 밤에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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