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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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캠핑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 - 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

앤드류 엄마 2025. 12. 10. 12:20

 멕시코는 고대 문명의 중심지라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엔
아즈텍과 마야문명이 남긴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역사나 예술에 관심이 없어
박물관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잘 보존된 수많은 고대 유물들은
흥미로울것 같다. 
 

지하철 7호선 Auditorio 역에서 박물관 가는길 
 
넓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현대미술관과 
타마요 박물관등이 있어
박물관 주변이 엄청 거대한 공원같았는데
 차풀테벡 공원으로
박물관도 이 공원안에 있는거라고.  
 

박물관 앞 근처의 여행 안내소
이곳에서 지하철 지도와 멕시코 시내 관광지도를 받았다.
휴대폰에 지하철 앱을 다운 받았지만,
아나로그 세대라 그런지
인쇄된 지하철 지도가 더 편리했다.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우리가 오후 2시에 나왔을때
  대기줄이 훨씬 더 길었다. 
여행 안내 팁에 주말은 피하라고 했는데
일정이 짧은데다 월요일 휴관이라 일요일에 가야했다. 
 
전시물이 너무 방대해서 비디오 촬영을 하는것이 
효과적일것 같은데 유료인데다
비디오를 여기에 포스팅하는게 더 번거로와서  
사진을 찍었다. 
 
 나는 세계사를 통해 대단했던 마야와 아즈텍 문명이 
 스페인에 정복되어 파괴되었고,   
영화를 통해 신에게 사람의 심장을 제물로 받쳤듯

끔찍한 괴상한 시대였다는 정도로 알고있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 박물관의 전시물들을 통해
그때 계획적으로 건설된
엄청나게 큰 도시들이 있었고,
그들의 독특한 문양의 유물들이 
현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있고  
기원전 5000년 경에
이곳에서 옥수수 농경이 시작되었다는것 알았다.
 

또한 멕시코는 마야와 아즈텍 문명 뿐만 아니라 

기원전 200년에 건설되어 8세기에 멸망했으나
남미에서 가장 거대한 피라미드와
전성기 시절에 인구 200,000 만명이 거주했던 
가장 큰 도시국가를 건설했던
  테오티우아칸이란 도시국가와 문명도 있었다. 

 

아즈텍은 13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현재 멕시코 지역에 번성했으나

1519년 스페인의 침략으로 멸망했다. 

아즈텍은 달력인 "태양의 돌"을 만들었듯

천문학 기술이 뛰어났으며

교육을 중시해 자유민들에게 

 무상 의무 교육을 실시했으나

전쟁을 좋아했고, 

남미의 고대국가에서 행해졌던

인신공양이 가장 심했다. 

 

마야는 멕시코 동남부, 과테말라, 엘사바드로북부,

온두라스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원전 2000년부터 약 17세기까지 

번성했던 고대문명으로

최초로 마을을 이루며 농업으로

콩, 고추, 옥수수를 재배했다. 

또한 수학에 0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문명이었으며

신정 일치로 마야도시들의 왕은

인간과 신들의 세계를 이어주는 

중재자였다고.  

 

전시물들을 보면서 기록했어야 했는데,
 영어설명을 기록하며 보려니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엄청난 박물관과 전시물들에 대한 설명이

부실해 죄송합니다.     

 

1,800 년전 멕시코에 이렇게 잘 정비된

거대한 도시국가가 있었다니 정말 놀라왔다.

  테오티우아칸  

 

 

 

 

 

케찰코아틀 신전 

케찰코아틀은 아즈텍 제국에서 굉장히 인기있었던 신이이었다고. 

아즈텍 - 피라미드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있었다. 

아즈텍의 상징격인 태양의 돌 아래서 

태양의 돌은 석조 달력으로 사용되었다고.

 

금공예는 없고 엄청난 크기의 돌에 정교하게 새겨진 조각들이 주류였다. 

겨우 발견한 금공예품

금은 정복자들이 스페인으로 다 가져갔나보다 

 

 

 

 

피라미드에 분류된 계층들

하민층, 전사, 주술사/성직자, 왕족/장군, 왕 순서같은듯

 

함께 매장되었던 토인들과 토기들.  

장례식때 생사람을 함께 매장한것이 아니기를. 

 

박물관이 랜드마크같은 거대한 돌기둥 "엘 파릴로" (El Paraguas)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마야와 아즈텍의 고대 유물들을 보며 

 신을 대하는 독특한 방식과 예술과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투어 가이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내가 대단히 학구적인 사람이 아니라 

전시품들을 자세히 보는것으로 대신했다.

 

전시품들이 너무 방대해서 

나중엔 대충 본것 같은데도 

그래도 4시간쯤 소요된것 같다. 

 

박물관은 전시물들을 볼때는 좋은데,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것은 

어려운것 같다. 

 

혹시라도 멕시코 여행 갈 기회가 있으신분은

꼭 방문해 보시길. 

 

 

2025.  12.  9. 화요일 밤에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