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러운 남편
남편은 마흔넘어서 마치지 못한 대학 공부를 시작해 몇년간의 주경야독끝에 지난해 12월에 졸업을하고, 올해 다시 대학원에 진학했다. 내가 남편이었슴 그동안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힘 들었기에 일단 한학기 쉬며 재충전하고나서 다음학기때 다시 시작할것 같은데,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한학기 쉬다보면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며 시작한김에 쉬지말고 계속하라고 충고를 했단다. 그렇게 충고한 대부분이 한학기만 쉬고나서 대학원에 가려했는데, 쉬면서 시간의 여유로움이 주는 일상의 안락함에 익숙해져 대학원을 포기한 사람들이다. 그래 그 사람들은 그때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은것에 대해 후회를 한다고했다. 난 직장도 다니지 않으면서, 매일같이 시간없다며 숙제만하고, 시험 일주일전에서야 요점만 공부를하고, 시간나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