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g Technology 문제풀이 부분 은메달 2개
운동이나 수학, 스펠링, 지명맞추기, 과학경시대회등등
지역에서 상위에 입상하게 되면 주대회에 출전하고,
다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그동안 앤드류는
운동뿐만아니라 특별히 잘하는것이 없었으니 주대회에
갈 기회가 없었다.
미국 부모들은 아이들이 주 대회에 출전하는것을
입상과 상관없이 큰 자랑으로 여기며, 가족들이 함께 가서
응원도 해주고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곤한다.
난 그동안 그런 말을 들을때면 함께 기쁘해주었지만,
조금 부럽기도 했다.
드디어 지난 목요일에 앤드류도 주 대회에 출전을 했다.
녀석이 방과후에 참여하는 로봇클럽에서 가게되었단다.
일리노이주내 고등학교에 그런 클럽이 몇개나 있는지 알수없다만,
지역예선을 거친기억도 없는데 주대회에 간다고 했다.
자기 학교에서도 이번에 처음 출전한다고.
대회가 금요일에 있었어 목요일 수업마치고 갔는데,
학교에서 숙박비와 모든 경비를 부담해 주었다.
그날밤에 전화했더니 모텔이 좋다며 신이났다.
(에쿠쿠 다 우리 세금인데...)
입상은 기대도 하지 않았고,
그저 녀석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 내년에 좀더 잘할수 있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학교가 단체부분에서 은메달을 받았고,
자기학교 누구가 금메달 두개를 받았고,
자기는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풀이 부분에서 은메달을 받았단다.
워낙 상이 헤픈 미국이라 개인부분에서 금메달, 은메달 몇명씩이었냐고
물었더니 한명씩 이었다니 누구나 받는 상이 아니었나보다.
이번 일이 녀석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어떤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엔 더 좋은 성과가 있길 희망해보며...
2011. 2. 24. (목)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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