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빌과 와니타 부부가 지난 일요일에 드디어 시간이 되어 우리 집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이 부부는 예전에 담임 목사님 댁에서 스몰그룹 활동을 몇 년간 함께 해 다른 교인들보단 나와 친분이 있었고, 독립해서 동부로 떠나는 아들을 위한 송별파티에 우리가족을 초대해 주어서 집을 방문해 본 몇 안 되는 교인이다. 우리 교인들은 교회나 스몰그룹에서 만나면 친한것 같은데, 다들 바빠서 그런지 교회 활동외에 만남은 소극적인 같다. 와니타는 천사과에다 부부가 성격도 좋고 인생 스토리도 많고해 예전부터 초대하려고 했는데, 그동안 서로 시간이 잘 맞지 않았고, 또 코로나로 인해 거의 5년만에 점심을 함께하게 되었다. 야니타는 시댁과 친정 부모님과 가까운 친척들이 시카고 근처에 살고있었서 가족들 행사가 많은데다 늦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