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요일 저녁에 앤드류의 여자친구 브리트니를 처음으로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그래도 두 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는데, 그렉과 데이빗은 평소보다 신경을 많이 써는 것 같았다. 아들의 여자친구 브리타니와 함께 브리트니가 김치도 좋아하고,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앤드류가 스팸 넣은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부탁했는데, 집에 스팸이 없었어 된장찌개에 김치와 김치전, 불고기, 또 실패한 잡채, 오이 무침을 준비했더니 잘 먹었다. 아들에게 브리티니에 대해 물어도 녀석이 근 10개월을 사귀었으면서도 몇 가지 외엔 대답을 해 주지 않아서 궁금한 것은 많았지만, 괜히 이것저것 물어보면 불편해할까 봐 또 앤드류를 통해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는 것을 알기에 상처가 될까봐 조심하느라 몇 가지 묻지 않았다.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