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사는 빌과 린다 부부가 지난 수요일에 결혼 20주년을 맞았다. 미국에선 결혼 25주년을 특별히 기념하지만 두사람은 50대 중반에 재혼을 했는데다 빌이 건강이 좋지 않기에 결혼 25주년을 함께할수 있을지 알수 없고해 일요일에 집으로 초대해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축하해주었다. 린다는 첫 남편과 사이에서 딸한명, 아들한명이 있으나 각각 플로리다와 테네시주에 살아 엄마집 방문이 거의없고, 대신 린다와 빌이 1년에 한번씩 그들을 방문한다고. 빌은 자녀가 없고, 린다와 빌 둘다 외동이라 형제자매도 없고, 두 사람이 친구도 없는지 두 노부부가 늘 조용히 집안에서 지내고있다. 린다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친정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사셨던 곳으로 우리 동네가 옥수수, 콩밭일때 린다네 가족들 소유였다고. 여지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