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내가 만난 사람들 224

너무 일찍 하늘나라로 간 작은시누 남편 Tim

막내아들 제이슨과 데이빗과 함께한 팀 오늘 새벽에 큰 시누에게서 전화가 왔다. 작은시누 남편 팀이 어제 쓰러져 응급실에 있으며, 뇌수막염이라며, 의사가 가망이 없으니, 오늘이 마지막이라 했단다.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팀은 정말 건강한 40대 남성의 표본에 해당될만큼 건강했는데,갑짜기 오늘이 마지막이라니...너무 충격적인 소식이라 믿어지지가 않았다. 어제 저녁 자기전에 추수감사절인데 깜빡잊고 시어머니와 시누한테 전화하지 않은것이 생각나내일 전화해야지 했었는데... 아무리 뇌수막염이라도 그렇지 어떻게 그 건강한 사람을 하루만에 그렇게 허무하게 귀한 생명을 앗아갈수가 있나, 싸우면 이길수 있는데, 싸울 기회도 주지않고.하루만에 갑짜기 남편을 잃은 시누와 아빠를 잃은 어린 두 조카들과 아들을 잃은 팀의 ..

릭의 장례식

16개월 동안 루게릭으로 투병 중이었던 릭이 지난 월요일 아침 향연 59세의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제니스와 가족들을 남기고 주님곁으로 돌아가 화요일 Wake와 수요일 장례식에서 그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병세가 악하되기 시작하고나서부터 다들 언제가 올 그날을 준비하고 있었는 데다, 별세하기 일주일 전에 폐렴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갔다 다음날 바로 호스피스병동으로 이송되어 이별이 머지않았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몇 주 동안은 릭이 많이 힘들었는 데다 릭이 좋아하는 주님 곁으로 가는 것이라 그의 영원한 안식을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도, 가족들을 비롯해 장례식에 참석한 모두는 여전히 릭을 떠나보내는 것이 장남 제이슨이 아버지를 기리며 부자가 함께 했던 특별한 시간들과 함께 아버지로서는 물론이요,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