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내가 만난 사람들

내가 존경하는 나의 대통령 오바마!

앤드류 엄마 2010. 10. 3. 16:09

 

 

 

 

                                                                                                                 Poto from  Google

 

중간선거를 4주 남짓 남겨두고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것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시점에 대부분의 미국사람들은 제 2의 대공황을 걱정했다.

그런 경제가 이만큼 살아난것만해도 합격점을 받아야 하는데, 언론에 영향을 끼치는 기업들과

친기업적인 공화당의 흑색선전 그리고 백인들의 거부반응이 합세한 결과인데,

오바마와 현재 정치인들에게 대한 거부반응에 무조건 바꿔야한다는 분위기로 흐르는것 같다.

 

물론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늘려 국가부채가 증가시킨 책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에게 지출 늘리지 말고 국가 경제를 살리라는것은 너무 무리한 요구라 생각한다.

국가 지원금이 정말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그 지출은 적어도

부시처럼 재산과 환경을 파괴시키고, 인명을 앗아가는 곳에는  사용되지 않았음을

사람들이 기억했어면 좋겠다.

이제와서 오바마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때 금융위기때 금융가에 그렇게 많은 스티밀러돈을

주지 않아도 경제가 저절로 좋아졌을수도 있다는 논리를 펴는것을 보면 정말 할말이 없다.

그럼 왜 부시는 리먼을 부도시켰는지?

  

그에게 낮은 점수를 주는 사람들은 국가빛과 함께 실업율과 느린 변화에 실망했다고한다.

그런데 미국은 한국만큼 대통령 권한도 없고, 미국은 국가 덩치만큼이나 변화도 느리다.

현재 기업들이 현금을 몇조달러씩 지니고 있어면서 정규직 해고시키고 남은 직원들에게

그 일을 위임시키든지, 파트타임을 고용하고 있는데도, 국가에서 그 기업에게 어떻게 할수가 없다.

많은 기업들이 일손이 부족하고, 많은 수익을 내는데도 미래경제를 핑게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있다. 

보수적인 그렉도 그들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원내 다수당이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는중이란다.

오바마쪽 사람들도 말하듯 취임당시 오바마가 과대평가되어 사람들이 기대를 너무 많이 가져

실망한 부분도 있지만, 2년동안 많은 변화를 원했던 사람들의 조급증도 문제지만,

미국사람들이 그많큼 변화를 갈망한다는 좋은 증거이기도 하다.

 

올해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결과 미국이 과학 21등, 수학 24등을 했다.

그래 지난주 월요일부터 MBC 가 미국교육을 바꾸자며 특별연속기획을 만들었는데, 

그 첫번째로 지난 월요일 오바마 대통령과 MBC 뉴스 진행자인 메튜가 30분동안 광고없이

미국교육에 대한 대담을 했다.

 

대담을 듣으니 대통령이 미국교육현장의 문제에 대해 정말 많이 알고, 어떻게 미국교육을

개선시킬수 있는지 해답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방송을 듣고나서 난 그가 나의 대통령이라 많이 행복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교육을 어떻게 개선시킬지에대해 정확한 해답을 알고 있지만

교사노조의 반발과 재정이 뒷받침되어하고, 미국은 나라덩치만큼 모든것이 느리니

그 교육현장이 바뀌기는 쉽지 않을것임을 알기에 좀 답답하다. 

  

미국은 초등학생중 구구셈 못외우는 학생도 많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수학시간에 계산기를 허용하니 

계산도 못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부모는 또 아이들 숙제봐주기 귀찮아서 학교에 숙제 많이 내주지 말라고 하질않나,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티브든 게임이든 마음대로 허용하는 부모들도 있다. 

 

대학생 아이들이 풀타입학생이 아니면 부모의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기에

한두과목만 마치면 졸업할수 있는데 18학점을 수강해야 풀타임이라  억지로 6과목씩 수강을 하고,

또 30년간 넘게 보험료를 지불했는데, 암에 걸려 수술받고 나니 돈안되는 고객이라 보험취소를 하는

이런 부당한것을 없애기위해 의료보험을 개정했는데 (대통령이 원했던 전국민 국가의료보험은 아니지만)

그것이 잘못되었다며 개정하겠다는 공화당편을 드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

나라빚과 재정지출을 줄이겠다면서 국방비를 증액하고 부자들에게 감세하겠다는

공화당을 지지하고, 국방비지출을 줄이고,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물려

나라빛을 줄이겠다는 대통령을 부자도 아닌 가난한 사람들이, 대학생들이 반대하는것을 보면 좀 답답하다.

(내가 영어만 제대로 된다면 그에게 건의하고 싶은것이 정말 많은데, 이놈의 영어가 문제다.

연봉 25만불이상 세금을 인상시키는 문제도 부부 합산 25만불은 은행융자금과 학자융자금등

고정지출비를 제외하면 저축 조금할 수준밖에 안된다니  차라리 40만불이상 정말 우리가 생각해도

그 정도면 부자인 사람들을대상으로 했으면 저항도 적었을텐데).

 

난 여지껏 미국에서 남.녀간에 임금차별이 있는줄 몰랐다.

어떻게 미국에서 여지껏 그런일이 있을수 있었는지? 그 남녀차별 임금을 오바마 대통령이 없앴다.

그리고 연방 대법관 두명(남성) 의 빈자리를 여성 대법관으로 교체해 처음으로 3명의

여성대법관이 연방 대법관에 재직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우리여성들은 그에게 정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공화당의원뿐만아니라 자당의 민주당에서 반대하는 의원들을

한사람 한사람 설득시키고, 또 공정하지못한 보수언론과 직접 대항하기보단 국민들을 설득시키기위해,

사랑방 좌담회처럼 지역 공청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대화하고, 또 주민 몇명이 참석한 가정집 뒷뜰에서

프라스틱위자에 앉아 주민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해주며 그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끼지 않는

그의 진정성을 나는 좋아하고 존경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도 보수언론과 대립하지말고, 또 인터넷보다

오바마 대통령처럼 국민들과 직접 대화를 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통령으로서 권위적이지 않고, 권력을 누리지 않고, 보통사람들과 약자들을 위해 일을 하기 때문에,

난 오바마 대통령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의료보험개정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았고, 

반대그룹이 엄청난 재력을 앞세워 언론까지 왜곡시키며 지금의 결과까지 만들었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치가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기보단 자기권력과 이익집단을 대변하고,

도덕성이 문제인 사람들이 많아 존경스러운 사람이 별로 없는 시대에 살고있어

오바마 대통령이 더 존경스럽다.  

 

경제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은 그를 역대 대통령들과의 평가에서

10위내 순위에 올리고, 부시를 꼴찌에서 다섯번째에 자리매김을 하건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무지맹랑한 사람들이 자본가들의 장단에 춤추고 있으니 정말 딱하다.

제발 남은 선거기간동안 제대로 방어와 공격을 잘해서

민주당이 집권해서 공약을 실천하고, 또 재집권에 성공해 

역사에 빛나는 대통령으로 성공하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Photo by: AP

시카고 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백악관 비서실장을 사임한 이메뉴엘씨와 작별인사

 

대통령 취임전, 어떤사람이 임메뉴엘씨에게 전화했을때 그는 내가 바쁘니

대통령당선자와 이야기 하라며 전화를 바꿔주었단다.

 

 

2010. 10. 3(일) 경란

 

추신 :  시험때문에 집안일때문에 바빠 블로그가 많이 밀려있어 오늘 작정을 했더니 새벽 2시가 넘었다.

           내일부터 교회에서하는 청소년교육에 참석하고, 또 예배보아야 하는데, 얼마나 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