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이젠 없는것이 없을만큼 풍족한데도, 예전에 우리가 어렸을때 설날 설빔과 세배돈 그리고 집에서 만든 엿과 유과등 맛있는 과자를 오랫만에 먹을수 있는 기대에 설날 몇일전부터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듯 이곳아이들은 여전히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14살이나 되는 큰아이는 전날 늦게 잤는데, 크리.. 일상에서 2010.01.08
2년만의 한국나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부터 한국가는것이 쉽지 않았다. 한국을 가려면 아이들이 학교 다니고 있을때 가야하는데, 내 학기가 끝나는12월은 아이들도 크리스마스휴가가 시작되고, 5월은 친정부모님께서 마늘과 양파 수확철이라 엄청 바쁘신 기간인데, 오랫만에 한국가서 농사일만 도와주고 올수도 없.. 여행 2010.01.08
만학도 남편은 열공중 토요일 새벽 6시, 남편은 조금전 2시간 떨어져있는 학교에 수업받으러 떠났다. 남편은 인터넷 수업과 주중야간수업과, 또 주말에 격주로 6주간씩하는 수업를 받고있다. 그런데 이번처럼 수강생이 많지 않는 과목은 수업을 분기별로 일리노이주내에 있는 지역을 돌아가며 해당되는 그곳에서만 수업을 .. 나와 가족들 2010.01.08
만리길 서부여행기 - 3편 Arches & Monument Valley Navajo 라스베가스에서 15번 고속도로와 70번 고속도로를 타고 유타에 들어서니,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붉은 바위산들이 이어지고, 도로도 커브길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제법 규모있는 협곡들이 보여 드라이브길이 즐거웠다. 경관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더니 유타는 5개나 되는 국립공원을 비롯해 주면적의.. 여행 2010.01.08
만리길 서부여행기 2부 - 그랜드 캐년과 라스베가스 드디어 Trail 하이킹날! 그랜드 캐년은 고도가 높아서 계곡보다 위쪽이 온도가 더 낮으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온도가 높아진다고. 그런데다 등산과 달리 기운좋고 시원할때 내려가서, 힘들고 더울때 올라 와야하기에, 가급적 해뜨기전에 출발하고, 오전 10시 이후엔 가급적 삼가하라고 했다. 순회버스도.. 여행 2010.01.08
만리길 서부여행기 1부 - 그랜드 캐년 남편과 함께 여름학기 수업을 받느라 8월 6일 뒤늦게 서부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55번 고속도로를 타고 아름다운 미저리주를 지나 척박한 황토땅 오크라호마를 지나, 44번과 40번으로 갈아타고, 뜨거운 날씨에다 넉넉하지 않은 여행자들에게 관심없는듯, RV 캠프뿐 텐트캠프장도 없고, 휴게소가 아닌 Park.. 여행 2010.01.08
잊고살았던 일상의 즐거움들 사람들이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고, 미국은 심심한 천국이라고들 했다. 그런데 한국은 재미있는 곳이지만, 지옥이 아니고,(스트레스 지수만 약간높을뿐) 미국은 심심한 곳이지만 천국이 아니기에, 예전엔 교포들이 한국갔다오면, 한국의 어려운 생활건등에서 받는 상대적인 우월성으로 미국에서의 .. 일상에서 2010.01.08
블루베리 농장에 다녀와서 블루베리는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이라 미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우리동네에서 25분거리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은 해마다 독립기념일 다음주에 수확을 하는데, 이곳으로 이사온이후 해마다 친구 이바와 함께 블루베리를 따러 간다. 올핸 봄도 없이 4월말까지 겨울날씨 같았는데다, 6월이후도 이상.. 여행 2010.01.08
친.인척들 모임에 다녀와서 결혼후 처음으로 시어머니의 친정 친.인척들 모임인 Family Reunion 에 참석했다. 그동안 다른가족들이 친.인척들 모임을 하는것이 부러웠기에, 올해초 모임소식을 듣고 이 날을 많이 기다렸었다. 그날 모임엔 몇년전 지병으로 돌아가신 막내 시이모님외에 시이모부님과 사촌이 참석 한것을 비롯 팔순여.. 나와 가족들 2010.01.08
한국에서 온 친구 은영이가 아이들과 함께 2주동안 방문하고 돌아갔다. 우리가 한국에서 돌아온후 우리동네 여름캠프 참여하기위해 왔던 친구아이들부터, 출장길에 잠깐들렀던 제부와 언니네 왔다가 우리집을 방문했던 사촌올케네등등 거의 여름방학마다 집에 한국에서 손님들이 왔었지만, 가족단위로 2주동안 방문.. 내가 만난 사람들 201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