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가시게 만드는것 몇일전 분명 아침에 냉장고에 넣었는데, 저녁에 찾을수가 없었다. 몇번이나 냉장고 안을 다 뒤집다 시피 했는데도 없고, 가끔씩 냉장실에 넣을것을 냉동실에 넣기도 하기에 그곳도 몇번이나 확인을했다. 또 어떨땐 주방 캐비넷안에 넣기도 하니 그곳도 몇번이나 확인을 했지만 아침에 냉장고에 넣어둔.. 일상에서 2010.02.04
두 아들의 현장학습 미국은 일단 사람을 부르면 인건비가 비싸기에 페인트칠부터 집수리, 리모델까지 직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어린아이들까지 참여시켜 (아버지와 비슷하게 장난감 또는어린이용장비 세트를 갖춰준다) 호기심많은 아이들에게 왕성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집안일을 도와.. 일상에서 2010.02.02
볼링장에서 스트레스를 날리다 우리가족모두 휴식이 필요해 앤드류 과제물과 서류를 제출하고, 오랫만에 볼링장에 갔다. 아직 퇴근시간전이라 그런지 그 넓은 볼링장(28레인)에 노인들 단체팀들만 코너 한쪽을 차지 하고 있었고, 텅비어 있었다. (우리가 나갈때쯤 여고생들이 단체로 왔다) 결혼후 첫해 시누아들이 생일파티를 볼링.. 일상에서 2010.01.30
아들대신 물마신 남편 두녀석이 유치원에 다닐때 고등학생을 둔 이웃사람을 부러워했더니, 아이들이 커면 클수록 걱정도 더 커진다면서 지금이 한창 좋을때라 하더니, 점점 그분 말씀이 실감나기 시작한다. 지난 2주동안 천하태평 앤드류녀석때문에 얼마나 속을 끓였는데, 남편이 소를 개울에 끌고 갈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 일상에서 2010.01.30
남편과 함께 돌아온 우리집의 평화 남편이 3주간의 긴 출장을 마치고 어제 드디어 돌아왔다. 남편의 업무상 매년 1월과 3월에 2 - 3주씩 출장갔었기에 이번 출장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내가 아내로서 특별히 남편한테 해 주는것이 없는데다, 남편은 자기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고, 집안일도 그런데로 도와주는 편인데도, 남편이 출장을 가.. 일상에서 2010.01.27
죽은 사람만 억울하지 지난 여름 막내 시이모와 사별하고 혼자사시던 칠순이 넘어신 시이모부님이 재혼을 하셨다. 시이모님은 오랫동안 지병을 앓고 계셨기에, 장례식 마치고, 4명의 처형들이 제부에게 혼자 외롭게 살지 말고, 좋은 사람만나면 재혼하라고 하셨단다. 친정엄마와 통화하면서 시이모부님의 재혼 이야기를 했.. 일상에서 2010.01.24
때에 맞춰 살아가기 지난번 한국갔을때 옛 직장상사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다. 삶이 얼마남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지난 삶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1위가 그때 할걸, 2위가 그때 참을걸, 3위가 그때 베풀걸" 이라 했다면서 앞으로 그 때를 놓치지말고 잘 살아라고. 우리가 학교.. 일상에서 2010.01.24
출장중인 남편 위문방문 남편이 지난 2주전부터 3주간 예정으로 집에서 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 Normal 에 출장중이다. 여름방학때였슴 정말 반가왔을 출장이지만(^^ ), 지금은 눈이 오면 눈치워하고, 앤드류가 고등학교 AP반(우수반) 수학과 과학 평가시험이 있고, 영어와 사회는 에세이를 제출해야하는데, 남편의 출장이 반갑지가.. 일상에서 2010.01.19
Annual Lunch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장12절) 해마다 몇차례 이웃친구들을 점심에 초대를 하는데, 학교다니고 부터는 학기시작하면 시간이 없기에, 항상 학기시작전인 1월과 8월에 이웃들을 초대한다. 다음주부터 학교가 시작되기에, 어제 금요일.. 일상에서 2010.01.10
빈약한 우리집 식단을 위한 변명 해외여행을 다녀온 대부분의 어른들이 공통적으로 세계어디를 가봐도 한국보다 살기좋은나라가 없다고들 하신다. 한글과 다른 언어의 불편만큼이나 낯선음식에 대한 불편함과 우리보다 훨씬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 일본을 가봐도 우리처럼 푸짐하고, 다양하게 먹지 못하는것을 아시고 하신 말씀이.. 일상에서 201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