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께서 몇 년 전에 넘어지신 후 운전을 못하시게 되었는데다 (당신은 할 수 있다지만, 의사의 결정에 의해 운전면허 취소) 특히 겨울엔 혼자 사시는 것이 위험하기에 지난해 10월 중순에 노인들을 위한 시설에 입주하셨다. 시어머님께선 큰딸집에 가시고 싶어 하셨지만, 큰 시누가 엄마랑은 절대 함께 못 산다고. 월요일이 대통령의 날이라 휴무라 시어머님을 뵈러 갔다 왔다. 미국의 노인 시설은 3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첫 단계가 independence living homes으로 원룸에 혼자 사시면서 식사를 제공하며, 일주일에 한 번 청소를 해주고 그 외 세탁을 비롯한 일체는 본인 스스로 한다. 두 번째는 Assisted living homes으로 역시 원룸에 혼자 살면서 식사와 청소, 세탁, 목욕, 제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