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역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던 블친 은령씨를 만났다. 은령씨 시댁이 우리집에서 1시간 거리라 1년에 한번씩 시댁 올때 우리집을 방문해 주었는데, 은령씨네는 처음이다. 은령씨 블로그를 통해 집안 내부를 이미 보았지만, 다른집 갈 기회가 많지 않기에 그래도 많이 설래였다. 은령씨가 가끔씩 가는 한식집으로 갔더니 영업을 하지 않아서 그 옆에 있던 일식집에 갔는데, 착한 가격에 회도 싱싱하고 모두 맛이었어 아주 만족하게 잘 먹었다. 한식집은 주인이 울산 출신이라 부산 출신인 은령씨를 고향사람처럼 늘 환영해주시고, 서비스도 잘 해주신다고. 물론 마음 좋은 은령씨도 받고만 있지 않겠지만. 불끄진 가게에 안내문도 없어서 은령씨가 걱정이 되어 다음날 전화드렸더니 가게가 있는 빌딩에서 작업을 하다 잘못해서 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