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내가 만난 사람들

내집 보다 편했던 블친네에서 6일

앤드류 엄마 2022. 6. 25. 12:14

달라서 역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던 블친 은령씨를 만났다. 

 

은령씨 시댁이 우리집에서 1시간 거리라 

1년에 한번씩 시댁 올때 우리집을 방문해 주었는데, 

은령씨네는 처음이다. 

 

은령씨 블로그를 통해 집안 내부를 이미 보았지만,

 다른집 갈 기회가 많지 않기에 

그래도 많이 설래였다. 

 

은령씨가 가끔씩 가는 한식집으로 갔더니 영업을 하지 않아서 

그 옆에 있던 일식집에 갔는데,

착한 가격에 회도 싱싱하고 모두 맛이었어 아주 만족하게 잘 먹었다. 

 

한식집은 주인이 울산 출신이라 부산 출신인 은령씨를

고향사람처럼 늘 환영해주시고, 서비스도 잘 해주신다고.

물론 마음 좋은 은령씨도 받고만 있지 않겠지만.

 

불끄진 가게에 안내문도 없어서  

은령씨가 걱정이 되어 다음날 전화드렸더니

가게가 있는 빌딩에서 작업을 하다 잘못해서 전기가 나갔다고.

그런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우리가 있는 동안 계속 영업을 못하고 이었다.

몇일동안 영업을 못하니 손실이 클텐데, 

잘 해결 되었으면.  

 

도착한 첫날 저녁에 은령씨 집 위로 뜬 무지개

   날 환영해 주시는건가? ㅎㅎ

 

저녁 먹고 은령씨와 집 근처로 해서 동네를 돌고 오니

무지개가 떠 있었다. 

 

은령씨도 운동을 좋아해 달리기대회에 자주 참석하는데,

남편 뢉은 운동 메니아라서 극한 체력을 요구하는

스파르탄 레이스에 참여하곤한다.

 

내가 도착한날 뢉은 일주일 일정으로 출장을 갔는데,

출장가기 전날에도 스파르탄 레이스에 참여했다.

 달라스는 계속해서 최고온도 38,39도 였기에 

더위로 탈진할까 걱정이 되었는데, 완주를 했다고.

 

그날 미식 축구 달라스 카우보이팀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했다는데,

 경기에 참여한 몇몇 선수들이 쓰러지자

10만명을 수용하는 그 넓은 돔 스타디움 지붕을 덮고

에어컨을 가동시켰다고. 

그 큰 돔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 전기를 얼마나 썼을까? 

 

은령씨가 가르치고 있는 학교 앞에서 

 

많이 더워서 해뜨기 전에 은령씨가

출근할때 매일 걷는 학교 주변코스를 걸었다.

은령씨 사무실은 옷차림도 그렇고, 땀내새도 날것같아

두 블친들 오면 그때 다 같이 가자고 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못가서 아쉬웠다. 

 

교수들이 사교성이 별로 없는지 

학교에 오래 근무해도 서로 교류도 없고해 

운동도 하고, 걸어면서 이야기도 할수 있고, 친교도 되니   

열정적인 은령씨가 걷기 클럽을 만들어 

개인별로 기록해서 순위도 매기고 상도 준다고. 

 

참여자들이 다들 좋아해서 방학때도 계속하고 있다고.

방학땐 각자 알아서 걷는데, 

매일같이 걸었던 기록을 은령씨에게 통보해주는데,

경쟁이 치열하다고.ㅎㅎ

 

집 주변 산책로 

산책로 주변에 나무가 있어서 좋았다.

은령씨가 몇달전에 다리를 다쳐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에 

신경이 써였다. 

 

뢉과 은령씨 부부는 맥주도 와인도 마시지 않는데,

나와 몇일뒤에 은령씨 블로그 친구를 위해 

맥주와 와인 냉장고를 저렇게 채워놓았다.

 아시안들이 좋아한다고  삿뽀르 맥주까지

난 맥주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그렉이 마실때 한 모금 또는 많이 더울때 반컵 정도 마시는데,

뢉의 성의를 생각해 혼자서 한캔했다.ㅎㅎ

은령씨가 좋아하는 도너츠

 

텍사스엔 도너츠 가게가 많았는데, 

 대부분 주인들이 한국인들이었다.

도너츠는 새벽 2시에 일어나 매일 도너츠를 튀기고,

5시에 가게문을 열어서 낮 12시까지 영업을 했다.

 

사교성 많은 은령씨답게 가게 주인과도 친해서 

한 박스 (12개)를 구입했는데, 

덤으로 또 많이도 주셨다. 

 

은령씨 시아버지께서

며느리가 도너츠를 좋아하시는줄 아시고는

은령씨의 50살 생일 기념으로 

학교 근처에 있는 저 도너츠 가게로 전화해서 

도너츠 배달을 부탁했는데,

(시아버지는 시카고 근처에 사시기에)

가게주인이 우린 바빠서 도너츠 배달 안한다고 하셨단다.

그리고는 주인이 영어가 딸려 처제와 통화하게 했는데,

주인 처제의 영어가 며느리와 비슷해서 

혹시 한국사람이 아니냐고 물어셨다고. 

그래 한국 사람들이고 하니,

제 며느리가 한국사람인데 이번에 며느리가 50살 생일이라서

그러니 도너츠 배달 좀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단다. 

처제와 주인이 그말에 감동해서 

도너츠 가게 몇십년동안 시아버지가 며느리 생일에 

도너츠 주문해서 배달 부탁하는 사람이 없었기에

시아버지가 주문한 도너츠외에 

50살 생일이라고 도너츠 50개를 집으로 배달해 주었다고.

은령씨는 나중에서야 시아버지가 주문한것보다 

더 많이 온것을 알았다고. 

그후 은령씨는 JK Donuts 가게 단골이 되었다.

 

부지런한 은령씨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Daily Hope with Rick Warren

목사님 말씀을 듣고, 노트 필기를 하고,

학교 교수들 걷기 기록해서 엑셀로 정리해서

멤버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해주고,

그 많은 사람들 기념일들 챙겨서

직접 재봉해서 만든 선물과 카드를 보내준다. 

나도 받은게 너무 많아서 제발 내겐 보내지 말라고 부탁했다. 

 

난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데,

6시 30분이면 아침식사를 마치는 은령씨 덕분에 

새벽같이 아침을 먹었다. 

 

그동안 은령씨 이야기와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사는지는 익히 알고 이었는데, 

이번에 그녀가 싱글맘으로 어린 아이둘과 친정엄마와 함께 살때

풀타임으로 우체국에 근무하면서 풀타임 학생으로 대학에서 공부할때

근무마치고 학교가기전 2시간 자고, 

수업마치고 다음수업에 시간날때 미니밴 중간에 메트깔아서 

짬짬이 잤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랬다. 

어떻게  5년동안 그렇게 잠을 적게 자고 견딜수 이었는지.

그렇게 공부해서 은령씨는 수학 교수가 되었다. 

 

항상 공부하고 부지런한 엄마를 보고 자라서 인지 

딸과 아들 둘다 엄마못지않게 부지런하고 공부도 잘해

둘다 미국 대통령상을 몇번이나 받았고,

딸 하버드졸업하고, 내년이면 의대졸업하는데

경영대학원까지 함께 공부했고,

환경과 인종차별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직접참여하며

틈틈히 손인형들을 만들어서 팔기도 하는데

작은돈도 헛돈을 쓰지 않으면서 기부와 봉사에는 열심이다. 

 

아들도 대학에서 버지니아 텍 밴드부 단장을 하면서

본인 재즈 클럽에, 방학때면 파트타임 일도 했는데,

우주항공 엔지니어와 컴퓨터 사이언스, 수학을 전공하고,

음악을 부전공으로 마치고, 보안상 공개할수 없는 회사에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대학원 공부를 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재외 한국인 2세로 언젠가 한국 언론에서 소개될듯. 

 남편은 은령씨와 아이들 이야기를 했더니 사람이 아니라고.^^

 

빽빽한 스케쥴표 (매일같이 저렇게 가득했다)

카드를 자주 보내니 1년에 몇 박스씩 필요하다고. 

자긴 집을 떠나면 남편과 가족들에게 항상 카드를 보낸다며

가족들에게 카드를 보내라고 주었다. 

그래 카드를 보내볼까하고 골랐는데, 

막상 쓰려니 문자로 남편에게 이미 다 보냈기도하고, 

여지껏 안했던 행동이라 스스로 겸연쩍어서 보내지 않았다. 

 

엄마티브 (엄마체조) 따라하기 

 출연진처럼 앞치마도 입고.ㅎㅎ

뢉이 목공예를 좋아해 집에서 사용하는 책상과 탁자들은

특별한 재질의 나무들을 구해서 모두 직접 만든것들이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차고 (우리집 차고랑 어찌나 비교가 되는지?)

 

차고 한부분을 막아서 만든 뢉의 운동공간 

은령씨가 사는 시의 옛 다운타운

 

지은지 몇년되지 않아 집 구조도 아주 좋았고, 

집도 넓고, 정리정돈에 청소까지 잘 되어 있어서 

은령씨가 우리집에 오기전에 내가 이집에 왔어면

은령씨를 우리집으로 초대할때 1박 2일 청소를 해었을듯. 

 

은령씨가 많이 바쁜줄 알면서 

일행보다 이틀이나 먼저 가 좀 많이 미안했다.

그래 최대한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바쁜 사람에겐 손님이 있는 자체가 민폐지. 

 

생각해보니 결혼하고 나서

내집 아닌곳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는데,

 집도 내집보다 더 좋고,

주인도 내 가족들보다 더 잘 맞아서

  내집에서 보다 더 편하게 지냈다. 

 불청객이 아니었기를.

 

나도 손님들에게 본인들 집보다는 아니러다도

  집만큼 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할텐데.

 

6일동안 내집보다 더 편하게 지내도록 해주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은령씨와 뢉에게 이 지면을 빌려 감사인사를 전한다. 

 

 

2022.  6.  26. (일)  경란 

   

 추신 :  방문기는 다음에 계속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으셨으면

     아래 왼쪽에 위치한 하트 클릭 부탁드립니다.

  • 푸른하늘2022.06.26 11:47 신고

    12번째 하트입니다.
    제가 첫번째 댓글이네요.
    저는 더운 것을 못견뎌해서 더운때는 여행못가요.
    은령님께서 2번이나 와도 좋다고 했지만...
    저는 한국에서 여학교다닐때 목욕탕이 너무 더워서
    목욕도 못하고 축늘어져 있으면
    거기 때밀어 주시면서 일하시는 언니가
    가끔 돈안받고 제몸을 씻어주기도 했어요.
    그언니 참 착하고 지적으로 생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가정형편이 어려우셨던 분같아요.
    제 생일이 8월인데,저는 더위에 무척 약해요.
    지금도 그래요.더우면 땀이 비오듯이 쏟아져요.
    오래전 텍사스 더위를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여름에는 텍사스여행을 생각도 못해요.
    물론 좋으신 블친님들 만나는 일은 즐겁지만요.
    저 빼고 다른 분들이 즐거우셨다면 저는 대리만족 하려고요.^^
    저는 은령님이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시면서
    모든 분들에게 자상하게 사랑으로 대하시는 면이 참 좋아요.
    마땅히 크리스챤으로 바로 사는 길은
    모든 분들을 평등하게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방금 교회갔다와서 댓글 답니다.
    오늘은 이곳 기온이 90도라네요.
    아이폰을 섭씨로 맞추었다가 화씨로 다시 맞추었네요.
    섭씨32도에 최저는 21도래요.
    일기예보도 때때로 조금씩 바뀌네요.
    오늘 일요일 즐거운 날 되셔요. 지내도 되겠더군요.
    편안한 저녁되시길.

    수달2022.06.26 17:33 신고

  • 안그래도 소식 궁금했는데, 은령씨 집에 잘도착해서 일주일 알차게 즐겁게 편안하게 잘 보내셨군요?^^
    은령씨의 일과를 읽으니 진짜 부지런하시고 대단하세요. 저는 갈수록 어찌 제 자신이 제가 계획하는 것에 점점 게을러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은령씨의 얘기를 들으니 저도 지금부터 그래도 부지런하고 알차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은령씨가 사려깊고 부지런하고 사교적이라, 은령씨 주변인들도 은령씨로 인해 좋은 영향을 받아 달라지는 것 같고
    도넛을 생일선물로 보내 주시는 시아버지까지 계시고 은령씨 자녀들도 은령씨를 보고 배우고 자라서 모두 공부도 잘하고 열심히 사는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앤드류엄마님도 블친님 만나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셔서 더욱더 좋은 기운이 나실 듯 합니다. 또 소식 보러 올께요.
    (그런데 달라스도 아주 더운 곳이네요. 제가 사는 대구도 엄청 지금 더운데, 여기보다 더 덥나봐요)

  • Chungkoo lee2022.06.26 17:35 신고

    돌아오실땐 비행기 타고 오세요.
    두시간 이면 되는데 20시간 넘게 너무 고생이 심한거 같습니다. 기차는 시속 60마일
    비행기는 시속 500마일 입니다.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일리노이 그레이스2022.06.26 19:26 신고
  •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은령님과 아이들은 정말 그렉님 말씀대로 초인간적인 사람들이네요. 저처럼 잘거 다자고 쉴거 다 쉬어도 남들하는 만큼도 못하는 사람은 ㅎㅎㅎ 생긴대로 살지만 부지런하신 모습에 좋은 에너지 받고 가요. 원래 운동하기 싫어하는데 올해 집에서 시험공부하면서 매일 짐에 가기를 시작했고 여름에 5k 부터 이것저것 등록해 놓았어요. 나이 들면서 될 수 있는 한 건강만은 챙겨보려구요.

  • Silky2022.06.26 22:46 신고

    경란씨와 블친을 맺으면서 그 연줄로 은령씨와도 블친이 되었네요.
    두분 다아 저와는 한세대 이상의 격차가 있음에도, 두분이 모두, 더 나아가 두분과 블친관계로 맺어져
    이번 은령씨 댁에서 모인 분들 모두 참으로
    자신들의 일상의 삶을 치열하게, 건전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들이라, 흔히 들 類類相從이라 하지요.
    년식^^ 만 높은 이 사람이 많이 배우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좋은 추억 많이 쌓는 기회를 갖게 되신 이번 방문, 무사히 잘 다녀 오심을 축하 드립니다.

  • Mojave2022.06.26 23:59 신고

    긴 여행길 혼자 기차 타고
    제 집보다 더 가까운 거리인데
    나는 비행기로 순간 이동하여 계속 기차에서
    밤을 지세울 생각에 피곤함보다는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잘 도착했다니 마치 그때 여행이 끝난 느낌이 들었어요.
    뒷정리할 일이 많았을 빡빡하게 잡힌 주인장님 스케줄이 취소되어
    한편으로는 숨돌리는 시간이 있다 쉽고 바뀐 일정이 고마웠어요.
    모하비도 도착하자마다 새벽 2시반 기상하여
    1박 2일 고도높은 씨에라 산행 일정이
    취소되어 일일하이킹도 포기하고 주말 내내
    식구들과 보냈습니다.
    모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제 정원은 사실 아주 작은데 모두 크게 봅니다.
    과일나무도 그래도 작은데 주렁주렁 달리지요.
    뽕나무도 열매를 얻지 못하지요
    작은 마당에 큰 나무 못되게 자꾸 잘라서 그렇답니다.
    겨울도 한 계절처럼 자라니 쑥쑥 커는 아이들을 자주 잘라서 무화과도 잘 열리지 못하여 미안할 뿐이지요.
    올리브 나무도 그래서 모양만 즐기는 편입니다.
    넓은 땅 꿈이 이루어지면 제대로 과일 달아 매년 나누어 먹을 께요
    건강한 여행을 잘 마무리하여 고맙고 또 만날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마워요

    natasha2022.06.27 02:50 신고
    너무나 편안하게 잘 다녀오신 여행이셨군요..
    비슷한 성향의 블로그 친구들이 모여서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모여서
    엄청 웃다가 온 며칠은 정말 힐링이 되었던 시간 같아요..
    은령씨 가족 이야기는 제가 듣고 우리 아이들에게 말해주니
    다들 정말 대단하다 이말밖에는 할말이 없다 하더라구요..
    다들 초인적인 사람들이라고..ㅎㅎ
    그 초인적인 사람들 같은 사람들이 또 얼마나 인간적인 사람들인지..
    그 사랑스러움을 모두 경험하고 오셨네요..
    저희도 언젠가 만날수 있다 생각하며 기다림을 이어 나가겠습니다..ㅎㅎ헝가리 하은이네2022.06.27 05:05 신고

    엄청 열정적인 분이시네요.
    하루가 24시간 이상으로 사시네요. ㅎㅎㅎ
    카드를 써서 보내는 건 ... 대단한데 전 자신이 없네요.
    특히나 요즘 처럼 sns를 주로 하니...
    대단한 정성이고 사랑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혼자서 여행하거나 제 친한 친구 집에서도 잔 적이 없으니...
    좀 더 나이들어 시간이 나면 가능할 까요? ㅎㅎㅎ

    sugee2022.06.27 05:15 신고
  • 이런 훌륭한 친구분을 두시다니
    복이 많으신 경란님이십니다.
    경란님 덕분에 저도 훌륭한 분들을
    알게 되어 감사하구요.
    은령님이나 모하비님 볼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열정적으로
    살 수 있나 감탄을 하게 되요.
    같이 있으면 많이 배우게 될거 같아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열심히 살게 만드나?
    하는 생각이들 정도에요.
    서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블친들이십니다.

  • 은령2022.06.27 07:08 신고

    아이고야 저는 경란씨께서 기차타고 가시면서
    얼마나 춥고 목이 아플까가 최고로 걱정이었어요.
    그래도 한 번 힘들다고 안하시고 짜증한 번 안 내시고
    경란씨야 말로 초인간적인 분이십니다.

    덕분에 두리뭉실 가능했던 방문이 되었습니다.
    내년에 덜 덥기를 바라면서
    갈때가 많으니 내년에도 오시길 바랍니다.
    캠핑도 있고 오클라호마를 비롯 가봐야 할 곳이
    쭉쭉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웠는데 고생하셔서 함께 만들었던
    추억 감사합니다.
    충분히 휴식하시길 바랍니다. [비밀댓글]

  • style esther2022.06.27 08:40 신고

    은령씨는 저도 꼭 아는 분만 같아요~
    저의 또다른 블로그친구분의 친구분이시며 또
    다정한 인상이어서^^+
    두 분의 케미가 무척 좋아보이고
    열정적인 두 분께 찬사를 보냅니다.
    '내집보다 편했던...' 제목을 보며
    아까 전철에서 킥 웃었어요
    역시 경란님 짱!!!

  • 가을하늘2022.06.27 17:42 신고

    진짜 내집처럼 편안하게 지내다 왔네..
    은령씨도 바쁜중에도 초대를 해주어서
    언니가 정말 민폐가 아니기를..
    두분 관계가 영원하기를 나도 응원하고싶네..
    집안밖을 정말 똑 소리나는 은령씨 기회되면
    나도 만나보고싶네 ..
    좋은사람 만난것도 그동안 언니가 열심히
    살아온 결과..ㅎㅎ

  • 김시은2022.06.27 22:10 신고

    은령씨란 분 참 대단한분이네요!
    인상도 참 좋으시고요~!
    저렇게나 부지런하고 인정많고 능력있는 사람인데
    이혼을 했다니 전남편은 진짜 바보인듯!
    재혼한 남편은 미국인인가요? 좋은 사람을 만나셨다니 다행입니다
    집도 새집이고 인정과 열정넘치는 블친집에서의 6일을 잘지내셨다니
    참으로 흔치않은 인연이고 경란씨도 자격이 되는 블친이겠죠^^
    부럽습니다~^^ [비밀댓글]

    이팝나무2022.06.28 00:43 신고
  • 여름 손님은 그 자체로 맞이하기가 힘이 드는데 은령씨가 정말 대단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경란님이 베푸신 게 또 있으시겠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재외한국인 2세 따님과 아드님도 응원해야겠네요.
    운동하는 공간에 미국과 한국의 국기가 나란히 놓인 게 이채롭습니다.

    6일간 남의 집에서 지낸 경란님도 대단하십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오래 붙어 있으면 부담스럽더라고요.
    저는 . ㅎㅎ

    sillyjo2022.06.29 00:06 신고

    은령씨 집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네~ 20시간 이상 기차 타고 간 보람이 있네~~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은건 그만큼
    너 또한 좋은 삶을 살아왔다는 증거인듯.
    날씨가 너무 덥네~ 건강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