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JJC 에 근무하는 친구 티나와 둘이서 골프를 쳤다. 티나가 단체 골프 레슨 (총 4회) 을 받고 필드에 딱 한번 가봤다고. 난 7년전에 고종사촌이 우리집에 왔을때 함께 골프한 이후 처음이었다. 그전에도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을때나 특별한 일 있을때 몇년에 한번씩 골프를 치니 여전히 초보다. 그래 티나도 나도 초보라 골프치면서 오랫만에 깔깔거리며 많이 웃었다. 내가 직장에 다니던 80년대 한국은 지금처럼 골프인구가 많지 않았고, 고 구옥희 프로 골프선수가 유명해었다. 구옥희 선수가 골프대회에서 또 우승을 해 화제가 되었을때 내 직장 상사님이 구옥희 선수가 캐디를 하다가 프로 골프가 되었다고 하시면서 미스 김도 골프를 잘 할것 같다며 회사 그만두고 캐디로 가서 골프를 해 보라고 권하시기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