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과 전화를 하면 별일 없니? 가 인사다. "별일"의 사전상 의미는 "보통때와 다른 특별한" 일이다. 그러니 오랫만에 통화하는건데 왜 별일이 없었을까, 그런데 어쩐지 한국 사람들에겐 내 소소한 별일들은 별일이 아닌것같아서 난 그래 별일없다고 하고선 넌? 이라 되묻는다. 그들이 내 블로그를 한번씩 방문해 사진들만 봐도 이야기를 풀기가 휠씬 쉬울텐데. 한국에선 지난 3월말쯔음 벗꽃이 피고부터 전국 곳곳이 꽃동산이라 주말마다 꽃구경인데 여긴 꽃구경 갈만한 곳도 없고, 주말도 많이 단조로운곳이지만 지난 2주간의 주말엔 이런 저런 다채로운 별일들이 많았다. 4월 22일 (금) 이웃친구 앤디와 샤론부부와 브런치 (오믈렛 + 팬케익) 그렉은 출장중 두 부부가 지난 3월 19일과 27일 생일을 맞았기에 3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