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이웃친구 이바 아들의 결혼식이
콜로라도 덴버에서 있었어 댄버에왔다.
댄버까지 온김에 로키국립공원에서 하이킹도 하고 캠핑을 하려고 이틀동안 15시간을 남편이 운전해서 왔다.
지난해 작고하신 시어머님께선 90세에 14시간 거리를 호텔비 아끼시려고 새벽 4시에 출발하셔서 당일 저녁 8시 반에 도착하셨는데, 우린 이틀이 걸렸다.ㅎㅎ
목요일에 퇴근후 캠핑 준비물들 챙겨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에 고속도로 근처 숙소에서 자고, 어제 금요일 밤 8시 30분에 숙소에 도착했다. 남편이 거의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스트래칭도 하고 걷느라 15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고속도로 2시간이네에 휴게소 Rest Area가 있다. 매점없이 자동판매기가 비치되어있다

큰 시누남편이 2년전에 갑자기 밤새 운명하셨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는데, 원인이 혈전이 폐를 막았다고. 남편이 혈압도 높고, 장시간 앉아있는것이 가장 나쁘다는 의사들의 경고에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스트래칭과 걷기를 했다.

14시간 산 하나 없이 평야를 달렸다.
아이오와주와 네브라스카와 콜로라도는 도로에 트럭도 많지 않고, 나무가 없었어 사방을 멀리까지 볼수 있었어 평화로왔고, 가슴이 펑 뚫리는듯 해 좋았다. 8월이였으면 끝없는 옥수수 밭으로 이어졌을듯.
이동식 스프링쿨러 역할을 하는 물주는 기계
신랑네 친척들과 부모님의 하객들 대부분이 목요일에 비행기로 와서 월, 화요일에 돌아간다고 했다. 우리처럼 이곳까지 온김에 몇일간 근처를 여행 한다고. 결혼식 전날 저녁에 칵테일 파티가 있었는데, 우린 남편이 피곤해해서 참석치 않았다. 결혼식이 1시 30분에 있고, 피로연을 5시부터 10시까지하니 결혼식만 참석하더라도 호텔에 이틀은 묵어야 한다.
단체 투숙객들에겐 호텔에서 몇프로쯤 할인을 해주니 대부분 같은 호텔에 묶으니 호텔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아름다운 오늘 날씨처럼 신랑, 신부가 아름답고, 행복하게 잘 살길.
2025. 6. 7. 토요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경란
휴대폰으로 작성했는데, 다시 읽었더니AI 가 지맘대로 단어를 변경시키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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