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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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들

100살 생일기념으로 크루즈여행한 내친구

앤드류 엄마 2022. 4. 26. 02:22

 지난해 12월에 22일에 100 세 생일을 맞았던 

내 친구 돌리여사는 

생일기념으로 가족들과 크루즈 여행을 함께 해

모두들을 놀라게 했다. 

 

생일이 크리스마스 앞이기도하고 해 

크루즈여행을 11월 말에 갔는데 

그땐 코로나가 약간 주춤했기에 

그때가길 정말 잘했네. 

100 세 맞이 돌리여사의 승선을 축하하며

료얄 캐리비안 캡틴이 다음 크루즈호는 

"Dolly of the Seas" 라고 재의했다고.

 

그녀의 100 세 기념 크루즈 여행에 함께 한 가족, 친척들

"100세를 맞이 하고 있는 돌리" 단체 티샤츠를 입고 

 

사진 위. 아래

료얄 캐리비안 크루즈 캡틴과 승무원들이 

특별한 준비해준 깜짝 생일파티 (케익포함)

돌리는 예명이라 크루즈 승무원들이 그녀의 예명을 모르니

생일 케익에 서류에 있는 그녀의 본명을 넣었다고.  

 

손녀의 작품 -  그녀의 크루즈 방문앞 

크루즈의 카지노에서 슬랏머쉰도 즐기고 

보행시엔 Walker 를 사용한다

가족들과 함께 했던 생일파티 

코로나가 아니었슴 나도 초대받아 함께 했을텐데...

 

초등학교 3학년때 쯔음의 돌리여사 (학교 사진)

1928년쯤 되는듯 

프로포즈를 받고, 허락한날

돌리 여사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을듯

어린 세딸들과 함께

 

5년전 95세에 20년간 다녔던 정던 맥도날드를 은퇴하던날 

시카고 체널 9 티브 뉴스엔 나온 돌리 

 

크루즈 선장이 장수의 비결을 물었을때도

75세에 집에서 남편과 함께 가만히 있기가 지겨워서 

맥도날드에 취직해 20년간 일했던것인것 같다고.

 

지난 부활절에 내 친구 이바네에서 돌리여사와

 

돌리 여사네 가족들을 이바네 집 행사때마다 만나 친분이 있어 

딸들과 페북친구인데 지난 부활절에 만났을때

내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돌리여사와 가족들의 크루즈 여행을

소개해도 된다는 승낙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2년만에 만났는데,

반갑게 인사했더니 

시력을 거의 잃어서 누군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니

나중에 기억하시고선 반가와 하셨다.

 청력 보조기 도움을 받고 있지만, 

목소리를 조금 높이면 대화는 지장이 없기에 

그것만 해도 감사했다.  

 

아직 양로원이 아닌 반쯤 도움을 받는 Assisted Living Home에 

(목욕과 약복용을 도와주고, 식사를 제공하는데

식사를 배달해주는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카페뜨리아에서 하신다) 

사시는데, 본인 몸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혼자 샤워를 하신다고. 

그래  모두가 박수를 치며, 최고라며 축하해 드렸다. 

아직 정신과 기억력이 좋으셨고,

정기 검진결과 의사가 200살 생일도 맞을수있으시겠다고.

 

돌리여사가 많이 배웠거나 부자가 아니었지만, 

평생 건강하고, 노후에 두 딸들과 그 자녀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 늘 유쾌하게 사시니

  다들 그녀처럼 나이들고 싶다고 한다. 

 

  검진 결과대로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코로나 걱정없이 편히 지내시고, 

   101세 생일엔 그녀의 생일을

직접 축하할수 있게 되길 소망해본다.

 

2022.  4.  25. (월)  경란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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