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이 아버지의 성실함과 뭐든 잘 고치는 손재주같은 좋은점만 닮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몇주전에 남편이 무슨 일을 했는지 입고 있던 상의가 더러웠다 그래 내가 남편에게 "상의가 많이 더러우니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외출할일 없으니까 괜찮다"고 했다. 그래 외출하지 않더라도 보기가 불편하니 좀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옆에 있던 앤드류가 "아빠가 어디 나갈일 없다니까 괜찮지 않냐"고 했다. 그래 내가 "내 생각도 좀 하라"면서 나는 보기가 좋지 않으니까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남편이 마지못해 옷을 갈아입었다. 본인들이 손빨래를 하는것도 아닌데... 내 말은 다 잔소리라고 생각하니 되도록 남편이 듣기 싫어하는 말은 하지 않고 넘어갔더니 내가 너무 편해서 그런건지? 그리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