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로 뜬 사고 기사를 보고, 믿기지가 않았다. 2014년 세월호를 겪고도 2022년 내 조국 대한민국에서 이런 대형참사가 또 발생하다니... 이태원에 놀러갔다 밀집된 군중속에서 목숨을 잃은 내 아들들 나이대엔 청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렸고,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비통함이 전해져 토요일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미국시차로 토요일 아침에 속보를 봤다) 그리고 후진국에서나 일어날수 있는 압사로 155명이나 되는 청년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은 재앙이 세계의 도시 서울에서 일어났다는것도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다.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겪고도 8년뒤에 또다시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형 인재가 발생했다는것에 기운이 다 빠지는것 같았다. 한국인들은 2002년 월드컵에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거리에서 다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