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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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해 20년전의 바지를 입게된 남편의 식단

앤드류 엄마 2013. 5. 11. 07:31

남편이 지난 12월부터 식단변화와 운동으로 23키로 감량하고 허리둘레 4인치 줄여

드디어 20년전의 바지를 입게 되었다.

 

체중과 허리둘레가 계속 올라갔기에 예전의 바지 버리려고 했는데 다음에 입을거라고 해

내가 얼마나 구시렁 거렸건만... 남편말 듣고 버리지 않았던것이 천만다행이다.   

 남편의 점심 도시락 (딸기앞의 그릇은 직접 만든 잡곡죽)

아몬드와 파스타쥬는 사무실에 두고 먹고, 바나나도 가져가는데 떨어졌다.

(큰박스의 상추와 야채는 2-3일분이다 - 사무실 냉장고에 보관)

 

 먹을것 두 보따리나 들고 출근하는 남편

간식으로 깡통에 든 올리버와 비상식으로 통조림등을 사무실에 보관해 둔다.

 

 먹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고 직접 야채쥬스로 만들어 먹는다.

재료 : 상치, 케일, 파인애플, 오렌지쥬스

 남편이 좋아하는 부추 겉절이

 

 Chick pea 와 참깨를 갈아서 만든 것으로 아래 호밀로 만든 크레커에 발라 먹는다 - 건강에 좋다고

 

 

 

철분 함유량이 높아서 인지 콩종류중에서 특히 좋다고

 

 아침 - Oat 밀 (귀리) 죽 

 남편은 오토밀을 사무실에 두고 사무실에서 전자렌지를 이용해 아침을 만들어 먹는다. -

  

다이어트 시작한후 새순을 집에서 키워서 먹는다. 

씨앗 한봉지(2달러)를 구입하면 한달쯤 먹을 량이 된다고.   

 

 먹기전에 저울로 달고, 칼로리 계산해 가계부 적듯 매일매일 수첩에 메모한다.

 

 

 

 남편의 다이어트 스승 Dr. Fuhrman 박사의 비디오와 책

이 분은 채식주의자 이신데, 코끼리는 채식동물이지만 건강하고, 근육도 많다며

채식으로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공급받을수 있다고.

남편도 90% 채식으로 식단을 채워 매일 엄청난 량의 야채를 먹고 있다. 

 

평생 소설책 한권 제대로 읽지 않으면서 뭘 시작하면 책부터 구입하고 열독을 하니 신기하다.

 

남편이 다이어트 시작한후 본인 식사를 직접 준비하니 난 편해서 좋고,

울 아이들은 햄버그 먹을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15키로 더 감량하는것이 목표라는데,

목표달성하고 나면 내 허리치수보다 더 치수가 적을것 같으니 나도 분발해야겠다.

 

2013.  5.  10. (금) 경란  

 

 

추신 :  먹어도 살찌지 않는 체질을 가진 분들은 정말 축복받은 분들이기에

부모님들께 감사 드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