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신 원로목사님 부부가지난 6월에 결혼 60주년을 맞으셨다. 10년 전에 결혼 50주년 파티 때나는 아들과 유럽 여행 중이었기에 60주년 파티를 기대해었는데, 사모인 루씨가 가족들과조용히 기념하기를 원해 파티를 하지 않았다. 그래 우리 집으로 초대해 축하해 드렸다. 부부사이가 원만치 않은 분들이결혼 50, 60주년을 맞으면 진심으로 축하드리기가 뭣하다. 축복이 아니기에. 그런데 데이브와 루씨는결혼식에서의 서약을 지키고결혼생활 내내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이 들어 결혼 60주년을 맞았으니이는 정말 크나큰 축복이라 진심으로 축하를 해 드리고 싶었다. 루씨에게 위와 같이 말하고, 루씨에게 원하시는 친구 두 커플과 함께 오시라고초대했더니 정말 기뻐하셨다. 지난해 7월 28일에 초대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