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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라가 갑자기 이사를 갔다. 사라는 이웃들 모임에 잘 참석지 않아나와는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으나 그녀는 살아있는 천사에다 우리 이웃에서 20년 이상을 살았기에가랑비 옷젖듯 정이 든 이웃이었다. 그녀의 이사날을 얼마 앞두고서야우린 그녀가 몇년간 주택 융자금을 상환을 하지 않아집이 경매로 매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의 딱한 처지를 안타까와했다. 그런데 또 마음 한편에선 그녀의 이사가 그동안 우리 이웃들에게 있었던 어떤 불안감을 함께 가지고 가는것 같아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우리 이웃은 이웃들끼리 친해서다들 부러워하는 이웃으로조용하고, 평온한 살기 좋은 동네인데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어떤 일로지난 몇 년 동안 위험한 동네로 기피지역이 되었다. 어느 날 우리 이웃들은 지역신문에서 아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