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있는 위신콘신주 위의 북부 미시건주를 Yoop 또는 U.P (upper peninsula) 라 부른다. 그곳은 북쪽이라 여름에 시원해서 좋지만, 숲이 많아서 가을엔 단풍이 아름다운데 남편이 해마다 가을이면 비상근무라 가을에 시댁을 방문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주에 장례식 참석차 시댁에 갔다. 시어머님이 사셨던 집과 농장을 내년 5월에 팔게 되고, 시댁까지 700 키로미터가 넘어니 우린 그곳의 가을이 처음이자 마지막일것 같았다. 그래 시댁에 가면서 남편에게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U.P 에서의 가을이니 아이들과 함께 Tahquamenon Falls State Park 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날 도착했던 시이종 사촌 메리조와 큰 시누에게도 같은 말을 했다. 혼자 생각에 장례식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