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다음날 몇시간 동안하는 반짝세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라 한다.
그중 백미는 Door Busters 인데, 이는 일부 품목중 일정수량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일종의 폭탄세일인데, 그것을 구입하기위해 매장이 오픈하기 몇시간전부터
매장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곤한다.
예년엔 대부분의 매장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새벽 4시에 시작했는데,
올핸 월마트가 추수감사절날 밤 10시에 오픈한것을 필두로 자정에 문을 연 매장들이 많았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시작은 추수감사절날 신문에 따라오는 세일안내책자들로 시작된다.
이 광고지들 덕분에 1년중 신문이 가장 인기있는 날이기도 하다.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사람들은 주유소에서 그날 신문을 구입하기도 하는데,
신문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주유소에 주차할곳이 없을정도다.
세일 안내 책자를 보면 알수있지만, 어떤 품목들은 정말 횡재한 수준에서 구입가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날을 기다리는데, 노트북같은것은 폭탄세일하는것이 몇개되지 않기에 몇시간
줄섰더라도 못사게 될수도 있다. 추운날 몇시간 줄섰는데 구입하지 못하면 엄청 억울할것 같다.
1년중 크리스마스전까지 가장 할인을 많이 하기에, 많은 사람들은 이날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기에,
대형티브, 컴퓨터, 아이페드와 게임기기 다음으로 인기있는것이 옷과 아이들 장난감이다.
쇼핑객들중 40%가 이날 의류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여성고객이 원하는 게임기기를 차지하기위해 최루스프레이를 분사해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가 인터넷을 이용할줄 알았더라면 전세계적으로 우사당하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다.
올해 그 게임기기는 같은 가격으로 인터넷으로 구입가능했기에 우린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그리고 www.slickdeals.net 에선 가장 저렴한 가격정보를 알수있으며 해당 싸이트를 연결시켜준다.
인터넷에선 블랙 프라이데이 이전부터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기에
우리집은 올해 인터넷으로 구입한것이 많아 그동안 제구실 못하고 있던 초인종이 밥값하게될것 같다.
난 직장에 다니지 않으니, 살림이라도 알뜰하게 해야 될것 같아, 해마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찾아 다닌다. 올해도 세일이 시작되는 밤 10시 월마트에 갔더니 그 넓은 주차장에 주차할곳이 없었다.
남편이 특별한일 없는한 일년내내 입는 청바지 4벌 ($9.88/평상시 $18.88), 앤드류 1벌, 데이빗 2벌
구입했다. 1년에 한번씩 이날 남편의 1년치 청바지를 구입한다.
그리고 침대시트와 화장실 메트등을 구입하고, 다시 12시에 세일을 시작하는 카메라를 1시간이상
줄을 서서 기다렸다 구입했다. 계산대에서 또다시 40분이상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그날 월마트에서 120 달러 정도 아꼈다. (카메라를 인터넷의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20달러 정도
싸게샀다).
그리고 메이시에서 후라이팬 3개 묶음을 ($29.99 / 정가 $99.99) 에 구입하고, 죠지포맨 그릴
정가 $49.99 를 할인가격 $19.99 에 $10.00 우편 리베이트를 제외하면 $9.99 라 구입했는데,
리베이트 용지에 박스에 있는 번호를 적어야 한다는데, 2분전에 분리수거차가 지난뒤라
계산대에서 40분 줄선것이 엄청 억울했다.
돌아와서 잠깐 눈붙이고 다시 아이들 옷사러 Kohl's 에 갔다. 그곳은 그날 50 - 60%이상 세일하면서
$50 에 대해 $15 달러씩 매장상품권을 주고, 또 15% 할인쿠폰을 가지고 있었기에
총 $441.03 구입했다는데 $161.24 를 지불하고 $45 상품권을 받았다.
도대체 마진율이 얼마인지 엄청 궁금해진다. (이곳에선 회원에 대해 1년에 12번씩 15%, 20%, 또는
2회 30% 할인쿠폰을 주고, 자주 $50 구매하면 $10 상품권주는데다 수시로 30% 씩 할인을 하니
40% 할인은 할인같지도 않다).
이래저래 난 필요한것만 구입했으니 알뜰 쇼핑을 한것 같은데,
남편이 주문한 제품들이 도착해봐야지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잘한건지, 잘못한건지 알수있을것 같다.
* 한국에서 카메라 액정이 고장났는데, 블랙 프라이데이때 사려고 기다리느라
그동안 카메라가 없었어 블로그에 놓친것들이 많았는데 카메라를 구입해 다행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안내책자들
세일안내 책자가 회사에따라 많은 곳은 25장 이상씩되다보니 보는것도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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