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0월 중순부터 추수감사절 전전날까지 주 7일 하루 12시간씩 계속되는 비상근무를 마치고, 12월 말까지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하며 휴가처럼 보내고 있다. 남편은 코로나 이후 비상근무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재택 근무를 했으니 남편이 집에 있는게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해마다 12월이면 근 한달씩 그해 남은 휴가 사용하면서 집에서 지내 내겐 익숙한 12월의 일상이다. 남편이 휴가라 시간이 많으니까 설겆이랑 주방 정리도 해주고, 본인 음식외 가족들 음식도 해주고 생각날때마다 지하실 정리도 하며 필요없는것들 버리고 있어 (불필요한 남편물건들이 너무 많아 정리정돈이 안되기에 남편이 뭘 버릴때 기분이 좋다) 내가 남편 휴가 덕을 보고있다. 남편이 설겆이와 주방 정리를 해줘서 퇴근해서 깨끗하고 정리된 주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