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위해 집을 떠나는 아들을 위해
전날인 어제 이웃과 교회분들 그리고 앤드류와 인연이있는분들을 초대해
일요일 송별파티를 했다.
지난해 7월 입대서약서에 서명했을때
입대예정일이 4월 5일이라 명시되었지만
군에서 연락이 없었어 긴가민가했다.
가능하면 입대 예정일보다 더 빨리 입대하고 싶다고했더니
10주전 금요일에 2주후에 입대준비하라고 연락오고선
월요일에 확정된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있다고 하더니
없던일이 되었다.
그래 확정연락이 오기전엔 연기될수도 있기에
그 날짜에 맞춰 파티를 준비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일주일전에 비로서 전화통보를 받았다.
남편이 출장떠나기전에 남편에게 앤드류 입대 통보가 오면
송별파티를 하겠다고 했더니
군대가는데 모슨 파티냐며
자긴 그냥 갔단다.
그래 난 당신엄마랑 다르다며
다들 가지않는 군대에 가는 내 아들을 위해 파티를 해주고,
의미있는 시간을 해주고 싶다고했더니 알아서 하라고했다.
교회 원로 목사님과 담임목사님께서 다른시간대에 참석하시게되어
앤드류를 위해 대표기도를 해주시고,
또 앤드류를 격려해 주셨다.
그리고 참석하신분들중 군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앤드류에게 이런저런 조언들을 해 주셨고,
다들 따로 앤드류에게 덕담을 해 주었다.
파티할때 몇주전에 미리 연락을 해 주어야하는데
군에서 연락을 늦게 받아 초대가 늦었고,
또 하필 봄방학기간이라 초대한 사람들중 반정도만 참석할수있었다.
남편도 장기출장중이고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해 참석치못했는데,
다행히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마지막 검사때 입회해야 하는데 다른 분에게 부탁하고
어제 저녁늦게 돌아와
오늘 우리부부가 함께 앤드류를 데려다 줄수 있었고,
어제밤과 오늘 아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내가 녀석 파티준비하느라 밤늦도록 (새벽 3시 30분 취침)
일하는것을 보아서 그런지
녀석도 고마워 하는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앤드류가 군 생활 잘 할듯.
2016. 4. 4. (월)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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