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은 시골타운의 유일한 한국사람이며, 주위에 쉽게 만날수있는 한국친구도 없고,
미국사람들은 시간개념이 확실하고 시간을 아주 귀하게 사용하기에, 바쁜 그들의 시간을
침해할까봐 조심했더니 한때는 외로움에 우울증 직전까지 가기도했다.
그래 내 나름대로 이곳생활에 뿌리 내리고 내 삶의 모토대로 재미있고 보람되게 살려고
바쁜와중에서도 각종 모임과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블로그를 했더니
이곳으로 이사온지 7년 지난 지금 난 이곳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외로움대신 새로운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고, 나의 존재감도 키워가고 있다.
혹시라도 외국에서 예전의 나처럼 외로우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내 경험을
공개하는 것이니 오해 마시길...
(이 방법은 꼭 해외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사시는 분들도 해당되것같다).
외국에서 친구사귀기
첫째로 종교를 가져야겠다.
종교를 가지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들수도 있지만, 어느 종교든 신도들을 옳바른 삶, 선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것은 같을것 같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일단 공통점이 있어 대화가 잘될수있고,
자주 만나니 친구 사귀기도 쉬울것 같다.
둘째 마음에 드는 사람, 집으로 식사초대하기 (상대방도 나에 대해 약간의 호감이 있어야겠다)
다른사람들 집에 초대 받고 싶은분은 먼저 초대 하세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음식 함께 먹으면 훨씬 더 친해지는것 같다.
대부분의 우리 이웃들은 처음 동네가 생길때 직접 집을 지은사람들이라 15년 이상 산 사람들인데
우리 이웃들중 내가 가장 많이 우리 이웃들의 집을 방문했고, 어떻게 사는지 가정사를 많이 안다.
내가 1년회 한두번씩 이웃들을 초대하고, 옆집들은 크리스마스때 쿠키선물로 하고 하니
그들도 나를 초대해주고, 챙겨준다.
푸드 펜추리에서 만난 크리스(왼쪽) 와 베키 (오른쪽)
크리스가 운동을 좋아해 자전거 함께 타고 점심을 먹었다.
(크리스 초대하는 김에 자폐아를 둔 베키를 함께 초대했는데 점심에 합류했다)
* 그동안 사람들을 초대할때 초대하는김에 다른사람들도 초대했는데,
혼자 초대하면 더 깊은 속 이야기를 하는것 같다.
푸드 펜추리에서 만났을때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만 하는데
둘이서 2시간 동안 자전거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의 가정사와 개인적으로 민감한 이야기까지 해 주었다.
하나뿐인 딸이 20분거리에 살아 함께 자원봉사를 와서 모녀가 잘 지내니 부럽다고 했더니
우린 잘 지내는척 할 뿐이라며 딸이 성격이 강해 항상 삐꺽그린다고.
베키가 불고기를 조금만 먹고는 자기 남편이 좋아하겠다며 남은음식을 가져가도 되나고 묻길래
두사람에게 그날 저녁에 남편들 주라고 불고기와 남은 음식을 싸 주었더니
너무 고마와 했고, 두 남편들이 엄청 좋아했다고. 둘다 군만두를 특히 좋아했다.
크리스는 다음엔 자기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했다.
세째 모임에 참여하기
데이빗 학교 Music Boosters
학교 밴드부와 합창단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후원모임으로 매달 모임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서도 같은 활동을 하기에
여기 참석한 사람들은 고등학교의 Music Boosters 에서도 만난다.
몇년씩 함께하다보니 정이들어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도 학부모들끼리 모임을 계속하기도한다고.
지난달 마지막 모임시 참석자들이 가져온 다과
우리 교회 Small Group 모임
격주로 매주 금요일 7시 30분부터 리더의 집에서 만나 성경공부를 하고 친교시간을 가진다.
미국교회는 점심프로그램이 없어, 이런 소모임이나 교회에서 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사람들을 사귀기 어렵다.
Small Group 회원들이 가져온 다과 (군만두가 가장 인기있는데 그날 만두가 떨어져 쿠키를 가져왔다)
성경공부 시작하기전과 후로 가져온 간식들을 먹으며 수다를 푸는데 다들 말이 고픈사람들인지
수다스럽고, 남자들도 참많이 수다스럽다. (간식은 의무가 아니라 많을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있다).
네번째 자원봉사 참여하기
우리 교회 18개월 미만아기들의 유아방 봉사에서 만난 Jeannie
(1부 예배인데다 메모리얼 연휴라 아기가 적었다)
6주에 한번씩 1시간 30분 정도 아기들을 돌봐주는데
고백하건데, 난 아기들과 잘 놀지 못한다.
그런데도 이 봉사활동을 하는것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니 말 못하는 아이들이나 돌봐야지 해서
신청했는데, 실수였다. 말 못하는 아기들에게도 말을 많이 시켜주어야 말을 배우니
나랑 함께 봉사하는 엄마들이 아기들에게 어찌나 잘 하는지, 그들에게서 많이 배운다.
덕분에 내 아이는 대충 키웠지만, 다음에 손자, 손녀에겐 좋은 할머니가 될것같다.
함께 봉사활동하며 안면도 익히고, 그러다 보면 친구로 발전하기도 한다.
푸드 펜츄리 봉사자들
어려운 사람들에게 격주로 음식을 나눠주는 봉사단체로 참석자들이 방학을 맞은
어린 자녀들도 데리고 왔는데, 이 아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작은 식품봉지들을 들어주었다.
앤드류와 데이빗을 반 강제로 데리고 갔다.
난 그나이때 우리집 일은 하기 싫어도 남의 일 도와주는것 엄청 좋아했는데,
이놈들은 그저 내가 집에 없으면 게임할 생각뿐이어서 봉사도하고, 어려운 사람을 보고
생각 좀 하라고 억지로 데리고 갔는데, 정말 도와주어야하는 불쌍한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을 보는것이 앤드류는 불편했던것 같다.
다섯째 블로그하기
미국친구들은 문화와 정서가 달라 아무리 친해도 한국친구와 달리 선이있고,
기존의 한국친구들은 또 서로 사는 환경이 다른데다, 한국은 다들 워낙 바쁘니 연락도 잘안하기에
세월이 갈수록 관계가 더 소원해져 혼자 남은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곤 했는데,
블로그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블로그는 내 생활뿐만 아니라 생각이나 느낌을 적기도 하니, 한국친구들이 블로그를 통해 내생활을
더 잘 이해할수있게되고 또 댓글로 교류를 하니 관계가 소원해 지지 않고,
또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되어 해외에서 외롭게 사는 사람들에겐 구세주인것 같다.
한번도 만나지 않았지만 블로그 글을 통해 그 사람의 삶과 가치관을 알수 있고
서로의 블로그로 교류하다보면 아주 오래된 옛친구처럼 친근한 관계로 발전하기도 하니
외로우신 분들은 블로그 하시길 추천한다.
외로움은 자칫 우울증으로 전락하기 쉽고, 주위에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도 속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거나, 삶이 허무한 사람들도 있는데, 자원봉사는 대부분의 봉사자들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길 좋아하는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이고, 함께 일하면서 친구가
되기도 하고, 함께하는 시간도 즐겁고, 또한 보람도 주기에 외로우시거나 허무하신 분들은
자원봉사에 참여하길 권합니다.
2012. 6. 7. (목) 경란
-
많이 기다렸는데 여행준비하느라고
답글
늦으셨나...........오늘은 많이 늦으셨구만.
너무도 지헤롭고 현명하게 유대관계를 유지 할뿐만 아니라
사람 사귐에 벽이 없게 하니.....참으로 좋네요..
미국사회나 한국사회......자기집으로 초대하는것
정말로 보통 성의로 초대하기 힘든다는것.
요즘은 한국은 자기 집으로 초대하기보다
밥을 많이 사지요........한국이야 말로
먹을것들 너무도 다양하게 많이 있었서.....인간유대관계 하기에
꼭 필요한 음식이라는것..........
ㅎㅎ 이 모든것을 추진하는사람이 대단하지요
누가 먼저 선뜻 내가 밥살께 가자라고 잘안하지요.
그리고.....누가 먼저 한다고 해도.....솔직히
부담을 가져서.....먼저 손 내밀기도 그렇고........
블러그 역시......내가 좋아서 글이 좋아서.
아무 뜻없이 잼밌게 한다고 답글 달면.......뭔놈의
오해를 하는지..........아주 쌩까고....젊은사람이나 나이든 사람들이나
ㅎㅎ 난 알겠던데........대충 사람이 보이는것만이 다는 아닐지언데
내 그런점에 앤드류 엄니를 존경하지요...글도 좋고 사람의 맘을 아는것 같아서리.
내 비록 진국은 아닐지언정 나쁜사람으로 안봐는것이 고마우이.ㅎ
그렇게 하루하루를 지내다가
긴 여행을 간다고 하니........허전해지더이다.
그래서.....오래오래 시간이 걸린다고 표현을........
마직막 부분의 글은....여기한국에서도 꼭 필요한것 같더이다
봉사.........자원봉사하는 사람....아직은 사람들이 선뜻 안해서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분들이 많아서....
참 좋은건데.........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아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울 성당도 봉사하는사람 드물어요 -
앤드류맘님, 정말 용기있으셔요. 사실 백인들가운데 유일한 동양인으로 있으면 은근 신경쓰이더군요. 그래도 목마른 사람이 샘 판다고 혼자 고립되어 우울하면 더 힘들거에요. 가족분들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실거예요. 저도 미국에서 11년 정도 살았지만 미국 중산층 사람들도 알고보면 외롭고 힘든 사람들 너무 많아요. 물론 우리 모두가 때로 외롭고 힘들지요. 미국 사람들 정말 솔직하게 얘기잘해요. 그래도 알수없는 벽이 느껴져서 한국인 친구도 필요하구요.
답글 -
미운오리2012.06.08 11:15 신고
저를 위한 글인가 싶을 정도로 마음에 콕콕 와 닿았어요.
답글
잠깐 덧글에 쓰기는 했는데,,, 저는 친구가 없어 외롭다구요^^;;;
영어가 생각하는 대로 안되니 더 위축되서 친구/이웃을 알게되는 것도 힘든거 같아요.
웅얼웅얼_ 제가 그러고 있네요.하하
긴 여행을 다녀오신다고 하셨죠?
전 아직 미국와서 여행을 못해봤는데 무지무지 부럽습니다!!!^-^
탈 없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기를 기도할게요.-
앤드류 엄마2012.06.08 22:35
저도 영어 못하는데, 엉터리 영어로 떠들죠.
근데 사실 영어를 못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못하는것이 아니라
영어도 못하지만 화제에 대해 잘 몰라서 대화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니 신문보시고, 계속 라디오 공영방송 들어면서
시사에 대해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어린이 영어책 큰소리로 읽으시는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그런데 사실 대화는 말하기 능력보다 듣기 능력이 더 중요하고
잘 들어만 주어도 상대방이 고마와하니 말하는 사람의 눈을 주시하며
반응도 보이시면서 먼저 잘 들어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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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많은 분들이 하는 말 그대로 봉사란 남을 위해 하는 일이지만
답글
자신이 보람을 얻는 지극히 이기적인 일이기도 하다는 말이 떠오르게 합니다.
저도 소극적인 성격이라 밖으로 잘 나가질 않는데 님 처럼 먼저 다가가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면 친구가 생긴다는 말은 맞는것 같습니다.
봉사단체에 자원봉사를 하러 나가는 일은 저도 해보고 싶어지네요. -
결혼 출발선이 상식(?)에 어긋나면서부터 가지게 된 낯가림이
답글
좀체 치유되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요즘 니말마따나 조금씩 나다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무대뽀(?)에다 단순함에다....
헌데 24년의 세월이 흘러서 똑 같은 결혼식이 집안에 진행되고 있다. 사촌 되련님!
극심한 작은 시아버님의 반대( 며느리감이 전라도라서, 혹은 아버님이 원하는 선생님정도되는 신부감이 아니라서...)로
결국 되련님(딸3명 얻고 나이 40넘어서 본 귀한 외동아들, 유독 아들 아들 하던 아버님이 이 되련님을 얼마나 귀히 여겼을지는 짐작하고도 남음. 이 되련님 안낳았음 숙모님은 소박 맞았을걸...)은
아버님과 절교를 선언했고 그 중간에 끼인 숙모님은 몇번 졸도하시고 ..
(도통 말이 통하지 않는 남편과 그 고집(?)을 쬐금 닮은 되련님 사이에서)
그러기를 약 3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예쁜 공주가 태어나고 ...
드디어 75세인 작은 아버님은 아들 못낳은 며느리를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사태까지 오면서 이루게 된
내일 결혼식
그 사건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식의 잣대로 데리고 온 여자를 못미더워하는 아버지
전라도는 무조건 싫다는 선입견, 남 며느리보다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받아들이고 싶은 작은 아버님의 바램이
얼마나 부질없고 잘못되었음을, 자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아 절대 저러면 안되겠구나 싶었다
아들이 여자를 데리고 오기전에 온전한 눈을 가진 자녀로 키워 좋은 사람을 볼줄아는 시각을 가지게끔하는게
우선이고, 그런 아들이 데리고 오는 여자를 더 반갑게 맞이하고 더 사랑해줘야 되는구나 라고
배운 사건! 잘못된 편견이 얼마나 독이 될수 있는지도....
그러면서 나를 회복하고 있다. 내가 참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앤드류 엄마2012.06.08 22:52
난 재영이 할머니가 유별나셔서 그런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그 유별이 너희 시댁 가풍이네 그려.
너희 작은 시아버지 참 딱하시네.
나중에 며느리한테 어떤 대접받으실려고 참.
내 미국친구는 자기 아이의 성격을 알기에
자기가 결혼을 반대하더라도 딸이 결혼할것이라
다음에 뻔히 잘못될줄 알면서도 (아이 넷낳고 막내가 4살때부터 별거중이란다),
결혼 시켜주더군.
딸 결혼시키고 신혼여행간 일주일동안 자신은 울었다고.
그래 우린 아들들이 사람을 잘 보는 특히 여자를 잘 보는 혜안을 가지도록 교육시켜야한다.
난 앤드류에게 시간날때마다 이기적인 여자, 친구없는 여자와는 결혼하지 말고,
배려할줄알고 가슴이 따뜻하고, 아이와 나이든 사람들을 좋아하는 여자와 사귀라고 주입시키고있다.
나야 엄마대접 받을거라 기대는 하지 않지만,
배우자를 잘 만나야 인생이 행복하기에.
그래 넌 참 소중한 사람이다, 명희야.
예전의 너로 돌아오고 있다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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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음식을 먹으며 정이 난다고 하더군요.
답글
그것이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이나
사람 사는곳은 어디나 다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는 요즘 일본생활 좀더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 뭐 없을까..하며
찿고 있는중이예요. 요즘 좀 따분해서 말이지요.ㅎ -
앤드류 엄마님의 활발한 성격이 부럽습니다.
답글
아직도 미국 사람들 모인곳에 쑥스럽고 불편해서 잘 못가거든요.
자원 봉사도 마찬가지고요.
미국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성경공부도 잠시 해봤는데
사람들과 잘 못 어울리더라고요.
미국 교회도 다니다가 물에 기름 같은 기분이 싫어서 못 다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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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대 사진 보여주려고
답글
욜라 급하게 사진 올렸더만.............쩝
내려야 할가벼.ㅋ
아 그리고 건강하게 여행 잘 다녀오시고
사진 많이 찍어서 올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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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2012.06.11 20:02 신고
자기 위치를 잘알고 불평하다기보다 언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답글
생활하니깐 그다지 타국 생활도 즐겁게 잘 해나가는것 같네...
여러가지 생활풍습, 언어, 기타 많은 어려움의 장벽도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언니는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것 같다..
그래서 미국생활도 언니가 행복하게 잘 지낼수 있는 비결인것 같네.. -
Audrey2012.07.11 02:08 신고
완전 공감하면서도..아직 그렇게 하지 못하는전 아직 미국생활1년차라서 그렇다고 혼자 다독이며..
답글
.배울거 많이 배워야겠다는 좋은글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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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친구들이 훨씬 많기에
위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한국친구분들은 미국에서
오래 못사귀고
오히려 블로그에서 만난,
우설언니 6년째 되는 것 같고,
실제 옛날 블로그 한것 까지 치면 사실 10년이 넘었기에
블로그 친구들이
실제 친구들과 같은 느낌입니다
그중에 전 친구공개로
실제 통화하는 분은
거의 없지만
이렇게 댓글로 주고 받으니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아무래도 같은 문화권이였기에
이해력이 넓어서
참 좋습니다
이제 상담하는 곳에 갔다가
아파트로 가서 맛나는거 해먹고
오늘은 빌려온 Lincoln비데오를 보려고 합니다
아파트가 텅비어서
사실 책읽으면서 훌라후프만 했거든요
주말 잘 보내세요
아마 전화기로 또 보러 올거지만요
하하하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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