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나와 가족들

7, 10 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

앤드류 엄마 2012. 5. 26. 03:21

 

 

David 7학년을 담당했던 선생님들

 

Mrs. Delgado  - 영어읽기와 쓰기 (매일 2시간씩 수업) 그리고 컴퓨터

데이빗는 책을 많이 읽어 문법과 읽기능력은 뛰어나지만,

쓰기를 잘못하기에 작문을 해야할땐 선생님이 따로 많이 도와주셨고, 

데이빗이 방과후에 특별한 일정이없을땐 숙제클럽에 남게해서 따로 지도해주시곤 했다.

1/4 분기 컴퓨터 수업을 받았을땐 매일 3시간씩 이 선생님 수업을 받았다.

 

* 화요일 3시간동안 전교생이 커뮤니티 봉사차원에서 트레일 청소를 했고,

전날과 당일날은 야외놀이를 했기에 교사들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33, Mrs. Yielding 3, 6, 7학년 3년간 데이빗 보조교사를 담당

대부분의 교사들과는 달리 목소리가 크고 강해서 아이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었고

데이빗도 7학년때 또 만나게 되었을때 좋아하지 않아 쬐금 미안했다.

 

 

 

Mrs. Quinn -수학 담당

문제풀이 과정을 생략하고 머리로 계산해서 답만 적는 데이빗을 배려해주셨지만,

답이 틀린경우는 다시 문제풀이 과정을 하나씩 하게 만들어 데이빗의 실수를 줄이도록 도와주셨다.

녀석이 교사들에게 감사카드 적어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라 가장 길게 적는단다.    

 

 

Mrs. Yonker - 사회(역사) 교사

연극부를 담당교사 답게 수업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진행해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다.

7학년 사회교사가 두분이기에 데이빗이 Mrs. Yonker 선생님을 만났으니 운이 좋은것 같다. 

녀석이 사회(역사)를 좋아하기에 관련 책을 많이 읽어 수업시간에 Mrs. Yonker 가

질문을 하거나 간혹 질문과 상관없이 녀석이 아는것이 나오면 말하기를 좋아했는데,  

선생님이 그때마다 녀석을 칭찬해주면서 기를 살려주셔서 녀석이 신이날때가 많았다.    

Extra Credit 까지 맞춰 학년 평균성적이 100점이 넘었다.  

 

 

 

Mrs. Lange - 과학과 과학클럽담당

데이빗 녀석이 사회와 함께 과학을 특히 좋아하는데,

데이빗이 늘 한단계 더 높은 발언을 해 반 아이들을 전체 수준을 높여준다며 칭찬해 주셨고,

 대학에서 과학과 관련된 것을 전공하길 추천하시면서 그러려면 고등학교에서 다른아이들 보다 

과학 수업을 더 많이 들어야 하니 고등학교 진학할때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다.  

 

 

Ms. Ban Duyne - 스페인어 담당

1 분기만 해서 많이 아쉬웠다 .

스페인어가 쉬운지 1분기만 수업했는데도 다 읽을수 있다고 (뜻은 아직 다 모르고).

 

 

Mrs. Matuszewski - Mod Tech (공업기술 관련), 수학팀담당

2/4분기만 했는데, 녀석이 엔지니어쪽에 관심이 많아 특히 좋아했다.

 

* 영어(2시간), 수학, 과학, 사회, 체육은 매일하고,  

컴퓨터, 스페인어, 가사, Mod Tech 는 한분기씩 매일하고,

매일 30분씩 자율학습이 있어 밴드부와 합창부는 주 2-3차례 그시간에 연습을 한다.    

 

 

 

 

Mrs. Sewing - 체육(Gym) 건강(보건) 담당

3분기동안은 체육을 하고 1분기는 건강수업을 받는다.

큰 아이 앤드류 영어교사였기에 서로 더 친근감이 있었다. 

 

* 녀석이 벌써 내 키를 따라 잡았고, 여선생님들보다 더 키가 큰줄 사진보고 알았다.

여름방학 마치고 나면 난 우리집 넘버 4가 될것 같다.  

 

데이빗이 어제 5/ 24(목) 오전 수업(야외 놀이) 을 끝으로

근 3개월 (12주) 간의 긴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6학년까지 담임교사와 대부분 수업을 했던것과는 달리 

시간표대로 교실을 옮겨 다녀야 해 데이빗이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교실 이동수업이 아이에게 기분전환을 시켜주어서 좋았던것 같다고 했다.

 전용 보조교사의 도움으로 수업에 늦지않을수있었다.  

 

그러나 6학년때까지 문제가 되었던 (화가 나면 참지못하는) 것이 고쳐지지않아

상반기엔 학교에서 자잘한 사고가 몇번있었고,

 한번은 작은 사고로 대형 벌을 받기도 했는데, 그때 충격을 받았는지

그 이후부턴 사고없이 학년을 마쳤기에 전화위복이 된것 같다.

 

 

숙제가 많아 고생을 했지만, 

선생님들이 모두 다 친절하시고 이해심이 깊어 참으로 감사했다.  

 

한해동안 아이를 가르쳐준 은혜가 크기에 두아이가 6학년때까진

늘 마지막날은 아이와 함께 적은 감사카드와 선물을 보내고, 학교로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

 

7학년부턴 교과 선생님들이 많아 앤드류에게 선물드리고 싶은 선생님 추천받아서 드렸는데,

데이빗은 특수하기도 하기도 했지만 녀석이 모든 선생님을 다 좋아해서

그 많은 선생님들께 직접 감사카드 적는것을 마다하지 않았고,

그동안 항상 그랬듯이 마지막날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겠단다.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을 만나 인사드렸더니, 데이빗이 선생님들께

선물배달하더라면서 자신은 받지도 않았는데 고맙다고 하시면서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라고).

 

그런데 두 녀석다 스쿨버스 기사는 나쁘다며 절대 감사카드도 적지않으려고 하고,

선물 주는것도 싫다고했다. 버스에서 다른아이가 먼저 시작했는데, 꼭 그녀는 데이빗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고해 녀석이 경고를 받았고, 비가 쏟아지더라도 집앞에 내려주는법이 없고,

통학버스 기사들도 그녀를 스탈린이라고 부른다더니 아이키운 엄마면서 아이들에게 너무 차갑다.

그래 나도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이왕 하는일 좀 친절하면 좋을텐데...

 

녀석이 삶은 계란과 땅콩버트 샌드위치를 번갈아 점심으로 가져갔는데,

몇주전부터 샌드위치에 질려서 더 이상 먹지 못하겠다고 하고,

숙제가 많아 지난주말까지 저녁마다 녀석과 씨름을 했기에  

녀석보다 내가 더 여름방학을 기다렸다.

 

오늘아침, 아이들은 방학이고, 남편은 출근을 늦게해 나도 모처럼 늦잠을 잤다.

저녁마다 녀석과 씨름하지 않고, 아침에 아이들 도시락 싸지 않으니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또 느긋해서 좋다.

 

앤드류는 수요일 기말고사를 끝으로 어제부터 방학이었는데,

육상(트랙) 주대회 출전은 하지 않지만 감사하게도 코치가 초대해주어서

육상팀들과 2박 3일간 주대회에 갔다. 

 

많은 앤드류 친구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해 이번방학때 파트타임일을 하는데

우린27일간 가족 여행을 가는데다

 

내년에 있을 대학입시 준비가 더 중요하니 일을 시키지 않았다.

대학 입학원서 제출시 1-3학년까지의 내신성적을 참고하는데

녀석이 벌써 2/3을 꼴아박아 방학동안 하루 1시간씩이라도 공부해서

대입 시험 성적을 올려야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지 않을 텐데 걱정이다.

(남편은 4년대학 수업료가 너무비싸 녀석이 장학금 못받으면 커뮤니티 칼리지갔다

편입하라고 하니 그래야 한다). 

 

방학후 일주일 쉬고 크로스 컨츄리 연습이 시작되고

가족 휴가 다녀와서 또 교회 고등부 캠프가고,

어영부영 하다간 녀석이 여름방학동안 내내 놀기만 할수도 있으니 

 

다음주 부터 공부할 시간을 정해 나를 포함해 셋이서 꼭 공부를 하도록 해야겠다.      

 

 아이들은 방학때 늦잠잘수있어 좋아하지만 함께 놀 친구가 없어

방학한지 한달쯔음 지나면 학교엘 가고 싶어하는데

 

올핸 가족휴가 다녀오고, 여동생과 조카들이 한국에서 오니 금방갈것 같다.

모쪼록 가족휴가 잘 보내고, 여동생네와도 즐거운 시간 함께해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알찬 여름방학이 되길 희망해본다.

 

2012.  5.  25. (금) 경란

 

추신 :  지난번 블로그로 인해 남편과 다툰이후 개인적으로 바빠서

새 블로그 글을 포스팅 못한것이니 오해마시길... 

남편은 O 형이라 그런지 화나도 오래 가지 않기에, 그날 저녁에 다 풀렸습니다.

그렇지만 그날 이후 가족시간엔 제가 컴퓨터는 쬐금 자제하는 편입니다.

  • 달진맘2012.05.25 14:10 신고

    선생님 모습읋 뵈미 면면이 아이사랑이 넘치십니다.
    앤두류엄마 의 교육열도 보기 좋구요
    무사히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일정대로 자나면 가을이 올것이고...
    가족여행에서 그랜드케년다녀오면 작은아이가 많은 영감과 생각을 가지고 올것 갔습니다.
    한국하고 다른 교육환경에서 운동도 열심히하고 장래 직업도 준비를 하는 일상이 부럽기만 합니다.
    블러그 에 경란여사가 가족시간에 쬐꼼 줄이셨다니 ,, 남편이 오해가 풀리셨더니 이공간에 들락이기가 마음이 편안합니다.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5 17:28

      컴퓨터할때만 시간이 잘 가는것이 아니라 1년이 후딱이네요.
      빠른 하루하루가 아쉽지만, 이 시간이 빨리가기에
      형님과 시카고 공항에서 만날 그날도 빨라지니 또한 위로가 됩니다.

  • 깁주희2012.05.25 15:32 신고

    미국샘들 정말이지 사랑이 넘치시지요.물론 한국도 그렇지만요,아무래도 한국인들은 감정을 드러내는데 익숙치 않아서인 것 같아요.제가 있는 워싱턴주는 6월 중순부터 방학입니다. 온지 석달쯤되고나서 방학이 되는거라 겨우학교생활이나 영어에 적응했는데 방학이네요. 앤드류맘님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팁 한가지 알려주시와용.ㅎㅎㅎ
    아드님의 미소가 넘 귀엽습니다.귀엽다는 말 싫어할라나요?아드님 멋져요.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5 17:36

      방법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한데,
      늦잠자면 하루가 금방인것 같습니다.
      전 하루 1시간 아이들과 운동하고, 피아노와 클라이넷 연습하고,
      책 2시간 읽고, 수학 문제 1장풀면 1시간 게임시켜줍니다.
      그 외는 게임외 자기가 좋아하는 일하며 지냅니다.
      저학년땐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체육센타에서 운영하는 캠프에 가고 했는데, 고학년땐 해당되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네요.
      아이들이 몇학년인지?
      체육센터나 시에서 하는 놀이캠프나 스포츠 캠프또는 인근 고등학교에서 하는
      스포츠 캠프를 이용하시던지 미국 교회에서 하는 여름 성경교실에 참여하고,
      도서관을 활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늘푸른나무2012.05.25 21:59 신고

    앤드류 맘님 잘 지내고 계셨네요^^ 그렉 성격이 오형이라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쉽게 잊어버리는.....제 남편과 비교 되어서, 전 남편의 물귀신 같은 성격에 정말이지
    돌아가실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벌써 방학을 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될 모양 입니다
    아직도 아기 같은 데이빗 ㅋㅋㅋ 많이 귀엽네요.

    휴....전 아무래도 정말이지 정리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남편의 성격을 이젠 더이상 감당을 못하겠습니다
    오늘도 차안에서 폭발하듯 성질을 부리는데...끝이 없습니다.
    결국 드러난 크래딧 카드 빛이 4만불이 넘더군요 (올 1월 부터 지금까지 사용 , 제 이혼선언 이후)
    제가 찾아 낸 것만 2만불 인줄 알았는데
    싸워서 알아낸 결과가 두배 많은 금액 이네요

    변호사에게 가서 사용내역을 알아야 겠고, 이혼을 해야 겠다고 선언 했더니
    불 같이 화를 내면서 사람을 잡을듯이 화를 내더군요
    그러더니 크래딧 빛 조정 하는 곳에 전화를 하더니, 자기 빛이라고 자기가 갚겠다고 뭔가 조정을 하더군요
    근데 제가 알고 싶은것은 ...
    전 카드를 사용 한적도 없고, 사용 하는것 본적도 없는데...이일을 어쩌면 좋은가요?


    짐작에 남편이 많은것을 감추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혼 선언 이후, 돈에 민감한 사람이라..)
    돈에 관한 한 천재거든요( 사람들을 완전 믿도록 해서 감추는데는 능력이 뛰어나요)
    그래서 전 알거든요. 이미 많은 것을 다 준비 해두었단 사실.
    하지만 아무도 믿을 사람은 없어요. 연기력도 뛰어나고, 거짓말도 진실처럼 말을 하기에...저도 많이 속았죠.
    휴.....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요즘 제가 제맘이 아니예요....남편은 이제 돈으로 피를 말릴려고 작정을 한거 같아요.

    아휴...주변에 아는 사람 없고, 맘을 내비추고 상담 할 만한 사람도 없네요
    앤드류 맘님 주변에 혹시 이런쪽으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자문을 좀 구해 보고
    제가 어드바이스를 좀 주세요. 어찌해야할지? 또 한번 더 믿어주어야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비밀댓글]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6 16:06

      남편같은분은 이혼하겠다고 먼저 선언하면 안되고,
      몰래 준비를 해야했는데 실수를 하셨습니다.
      안타깝께도 저도 아는사람이 많지 않은데다 그방면엔 아는 사람들 없는데,
      나무님이 사용하신것이 아니니 남편분이 갚아야겠지만,
      돈이 없슴 위자료를 못받게 될까 걱정이 되네요.
      앞으로는 이혼하겠다는 말 남편분에게 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지내면서 몰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괜찮은 변호사 자문을 받아야 할것 같은데,
      제가 아는 분에게 여쭤볼께요.
      [비밀댓글]

    • 앤드류 엄마2012.05.26 22:50

      이혼 경험이 있는 제 친구에게 물어보니
      모든 재산에 관해 반씩 분활한다고 하더군요.
      다음부턴 남편분 화돋구는 발언은 절대 삼가하시고
      조용히 비밀리에 하시길 바랍니다. [비밀댓글]

  • 결이네2012.05.25 22:12 신고

    미국 선생님들을 본 느낌이..ㅎㅎ
    옷차림이 다 너무 편한 면 티셔츠..동네 아줌마들처럼 편안해 보입니다.
    겉치레 보다는 내면적인면이 더 충실해 보이고 사랑이 많아 보이네요.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에서 사시는 경란님의 이야기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6 16:09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대학교수들도 청바지차림일때가 많고,
      저희 교회 목사님들도 샤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설교를 하시죠.
      미국은 복장에서 자유로와 편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 awl2012.05.26 07:45 신고

    ㅎㅎㅎ갑자기 옛날 생각이 납니다
    우리집에 홈스테이한던 녀석도 스쿨버스기사가 맘에 안든다고 선물 안 전달하던데
    애들이나 어른이나 저한테 친절하게 잘해줘야 고마운 맘도 드나봅니다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6 16:13

      선물은 감사함에 대한 성의표시이기에 고마운 분에게 드려야
      주는사람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이왕하는것 친절하면 자신도 좋을것 같은데...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이와 관련있는 일에 종사하지 말아야할것 같습니다.

  • 미운오리2012.05.26 10:06 신고

    데이빗 웃는모습이 너무 예뻐요!!!
    선생님들과 찍은 사진에서 활짝 웃은걸 보니 학교생활을 즐겁게 잘 했을것 같아요^^
    아침부터 좋은 모습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이들 방학이니 경란님께서 신경쓰실 일이 늘겠지만,
    좋은 하루하루 보내세요~~~^-^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6 16:17

      제 블로그로 사진으로 기분이 좋아졌다니 반갑네요.
      님께서도 3일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여름하늘2012.05.26 16:31 신고

    방학이 시작 된거로군요.
    한국에선 아이방학은 곧 엄마의 개학 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요
    그만큼 방학땐 아이하고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바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데이빗이 가장 좋아 한다는 수학선생님이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듯해요.
    방학때 한국에서 동생가족들이 온다니 즐거운 방학 보내게 되겠네요
    뜻깊은 재미있는 방학이 되길 바람니다.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6 19:00

      아이들 방학하니 저도 방학한것 같습니다.
      단 컴퓨터 마음대로 할수 없는것만 제외하고.
      미국은 방학동안 학원도 가지 않으니,
      내내 함께 지내지만 긴 방학이 금방 가더군요.
      이번 방학동안 셋이서 책이나 실컷 읽어야겠습니다.

  • 청이2012.05.26 21:37 신고

    앤드류엄마,
    이렇게 선생님들께 감사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앤드류엄마의 교육이 참 본받을만 합니다.

    난 아이들 클때 이런생각은 전혀 못했었는데...
    노레님 생일: 9월14일 [비밀댓글]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6 22:49

      큰 선물도 아니고 초코렛 한박스씩입니다.
      감사카드를 한글로 적을수 있으면 구구절절히
      적겠는데, 영어로 적어야하니 항상 좀 천편일률적이 되네요.
      그래도 선생님들 많이 감사해하더군요.
      노레님 생신 다음부터 제가 챙길께요. [비밀댓글]

  • sugarpie2012.05.26 23:36 신고

    여름방학이 여기보다 한두주 먼저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5월까지 여름방학 스케쥴을
    꽉 잡아 놓아야하니 매해 1월이면 벌써 여름학교 등록하고
    캠프를 찾느라 분주했던 지난날들이 저멀리 지나갔네요
    어제도 남편과 이야기하다 딸아이 졸업한지 이제 겨우
    1년지났는데 행사 쫓아다니던 일이 옛날같습니다

    데이빗이 정말 많이 컸습니다
    7학년부터 중학교과정 인가요?
    여기는 6-8학년이 중학교이라서 아이들이
    6학년은 마냥 어려 보이고 8학년은 너무 어른스러워
    중학교과정이 제일 힘들다? 하더랍니다
    8학년 여자 아이들은 화장하고 나서면 어른 같아서
    나쁜짓하고 다녀도 잡아 내기도 쉽지가 않다더니
    가끔 쇼핑몰에 담배잡고 앉았던 딸아이 동급생들을
    보았던 기억이 나고 문제아학교로 전학을 간 학생이라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앤드류도 방학동안 일 안하고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일에
    훗날 많은 추억과 감사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여름방학 되시기를 바랍니다

    답글
    • sugarpie2012.05.26 23:40 신고

      부탁이 있는데...샌프란시스코 일정(6-20/21) 글로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어디서 묵으시는지? 셀폰 연락처는 어떻게 되시는지?
      anityam님과 시간이 맞으면 앤드류맘님을 이번 기회에 S.F.에서 만나 보았으면 합니다
      휴가도 이미 받아 놓았으니 일정 알려주시면 요령껏 가족여행에 지장없이
      우리들의 번개팅 마련해 보겠습니다
      [비밀댓글]

    • 앤드류 엄마2012.05.27 14:22

      전 몰랐는데 사진보니 녀석이 몇개월사이 훌쩍 자랐네요.
      저희 학군은 유치원, 1학년따로 2,3,4학년따로, 5,6학년은 middle school 라 부르고
      7,8학년은 Jr. High 라고 부릅니다.
      여자아이들은 8학년되니 정말 겁나게 변하더군요. 화장도하고.
      슈가파이님 아드님은 사춘기 반항없이 잘 자랐는지요?
      전 8학년때 앤드류와 맨날 전쟁이라 저희 남편에게 맡겼습니다.
      데이빗이 늦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녀석이 제또래들보다 한학년이 늦거든요.
      8학년때도 반항기없이 잘 지내야할텐데...

    • 앤드류 엄마2012.05.27 14:46

      제 일정과 셀폰은 슈가파이님 방명록에 비공개로 남길께요.

  • mstiger2012.05.27 06:15 신고

    이제부터는 엄마가 마음이 더 분주한 여름방학이군요.
    부지런하게도 각과목 선생님과 사진을 찍은 사진을 보며 데이빗이
    지난 학기동안 어떻게 지냈을지 엄마의 설명과 함께 아주 잘보았읍니다.
    긴 가족휴가를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시고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앤드류의 대학입학 문제로 고심하시는 것을 보며 제가 지낸 옛날 일들이 떠오릅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 그대로 되더군요.
    그동안 열심히 엄마와 아빠가 앤드류의 학업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그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닐 것이라는 바램으로 저도 기원합니다.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7 15:00

      (삼)부자가 나란히 티브앞에 있는동안 전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이 유난히 더 긴것 같은데,
      앤드류는 주중에 트랙과 크로스컨츄리 연습이 따로 있는데다
      휴가가고, 여동생네 왔다가면 금방일것 같습니다.
      녀석이 이번 여름방학때 보충학습이든 밀린 책을 읽어야하는데,
      벌써부터 방학이라며 흥미위주의 책만 읽고 있네요.
      언제쯤 키만큼 철이 들런지(?)
      녀석을 위해 기도해주고, 녀석의 성장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걱정이네요.

  • 연분홍2012.05.28 21:23 신고

    ㅎㅎ 난 저 선생님들의 빵빵한 가슴에...................
    확 끌려 들어갑니다.

    가슴들이 어찌나 큰지...........솔직히 내 머리통보다 훨씬 큽니다.ㅋㅋㅋ
    그리고.......상상가지 않은 앤드류 엄니의 치마차림.......ㅎㅎ

    어찌하여 그런치마 차림으로 학교를............한국에서..........
    도저히.......절대..........큰일 납니다.ㅋㅋ

    더군다나................그 쪼리(발가락)신발을 신으시고.
    한국은 아마도........야야 누구 엄마 글쎄 그런 신발을 신고 왔어!!!!!!!!!!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 있었요

    교사들도 편안한 차림......한국교사들.......티 차림으로 거의 안 오는데..

    조위 수학선생님............수학선생님 답게 생겼어요.ㅋㅋ

    그래도.......결정적인 것은...........선생님들께서 다 따뜻한 분이네요
    데이빗 같은 친구들은....잘해주고 못해주고 이런것에 굉장히 예민한데
    선생님들을 다들 좋아하니........ㅎㅎ 제가 안심이 되고.
    좋아 보여요...........기사 아줌마.....ㅎㅎ 약간의 편견을 가진분이 아닌가 싶고.
    앤드류엄니께서......인사를 하세요.....감사하다고. 그럼 어쩜 나아질지도 모르지요.

    우야튼.........아드님들이 방학이라........그래도 아침은 좀 한가하겠네요.ㅎㅎ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28 22:23

      너무 여성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전 그런것 같은데.
      여긴 끈라시에 쪼리신고 교회도 오는데요.
      전 아주 준수한 차림인데...
      맞아요, 선생님들이 다 아주 따뜻하십니다.
      여긴 교사되기가 어렵지 않는데
      대부분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교사가 되더군요.
      아이들이 방학이라 한가하긴한데 컴퓨터는 자제하려고 합니다.

  • 가을하늘2012.05.29 19:38 신고

    일주일 출근안하고 홍명이가 내려와 잠깐 여행다녀오고, 영화보고
    외식하고 둘레길도 걷고 못만난 쬐끔 먼 친구도 오랜만에 만나고
    하니 이번 쉬는날은 맘 편하게 금방 일주일이 지나가 버렸네...
    언니 블로그 글이 많이도 올라와 있구먼..난 밀린 일 해야하는데..
    데이빗 표정이 넘 범생이 같이 예쁘게 생겼구만..
    그동안 데이빗을 지켜준 선생님들 표정도 넘 밝고 좋아 보이네..
    아마 우리나라는 선생님들 표정이 찌든(?)표정이랄까. 직장생활의
    그 피곤함이 묻어있는 그런표정 있잖아..
    근데 미국 선생님들 표정을 보니깐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일을
    즐겁게 하는 편안해 보이는 그런 표정들이네...
    긴 가족여행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답글
    • 앤드류 엄마2012.05.30 10:07

      일주일이 금방 갈만 했네.
      어떤 영화보았는지? 재미있었니?
      다음엔 시간날땐 어디에 갔는지, 어땠는지, 무슨영화를 보았고
      또 좋았다면 추천해주고 좀 구체적으로 알려줘.
      어찌 내 블로그가 너한테 하고싶지않은 숙제같은 느낌을 주는것 같다.
      바쁘면 무리하지 마라. 내 블로그는 네가 심심할때 혹시라도
      내 생각이 나면 뭐하고사나 하고 찾아주는 심심풀이용이면 족하니까.
      요즘 내 블로그 열렬한 팬도 생겼고, 관심가져 주시는 분들이 많아
      외롭지 않으니 괜찮다.
      가끔씩 너가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이나 올려주라.
      여기와보면 알겠지만 미국은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표정이 밝다.
      잘먹고 죽은 귀신이 땟깔이 밝은것이 아니라 항상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사니 땟깔이 밝은것같다. 나도 아침에 거울보면서 몇번 웃고
      표정 펴기 부터 한다. 너도 그래봐라.
      좋은 하루되길..,
      그나 저나 이 답글은 읽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