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과 Dr.Rita 부부
수요일 저녁 어린이 성경교실 하와이안 데이 기념
Jonh 과 Dr. Rita 부부는 우리 교회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중에 단연 으뜸으로 모든 교인의 본이 되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들이다. 이들부부는 매주 특별한 일이 없는한 교회일은 한다.
John 은 수요일저녁엔 레크레이션을 담당하고, 또 일요일엔 4학년 담당 주일교사로 봉사한다.
Dr. Rita 는 수요일 저녁 유치반을 담당했다 교회 유아방 (0- 18개월, 19 - 30개월, 31 - 48개월)
총책을 맡아 수요일 어린이 교실은 그만 두었다.
교회 유아방 총책은 일요일 1,2부 예배시간동안 3개의 유아방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리, 운영
하는데, 항상 자원봉사자들보다 먼저 교회에 와 있으며, 리타가 늦을땐 꼭 죤이 대신 해준다.
어린이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봉사자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아이들이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봉사하기 위해 참여한 분들인데, Rita 와 존은 하나뿐인 딸이
고등학생이라 자신의 아이들도 없는데, 몇년째 그일을 하고있다.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동안 아이들을 보면서 좋아 어쩔줄 모르는 사람처럼
눈과 입으로만 웃는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웃으며 정말 행복해한다.
또한 리타는 매주 개인적으로 간식을 준비해 자신의 반 아이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리타가 이렇게 아이들을 사랑하니 어린환자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소아과 전문의라 우리아이들 담당 주치의하려고 신청했더니
환자가 넘쳐 더이상 신규환자를 받지 못한다고 했다.
그래 집으로 직접 전화 했더니 Office 에 통보했기에 자신이 어떻게 할수가 없고,
대신 동료의사한테 신청하면 진료는 자기가 봐 주겠다고 했는데,
동료의사가 우리보험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얼마나 아쉽든지.
예전에 리타가 신앙간증을 했는데,
교회다니기전 유명 로펌 변호사와 결혼해 좋은집에 요트도 있고, 상류사회층 사람들과 어울리며
화려하게 살았지만 행복하지 않았는데, 남편과 이혼하고 존을 만나 (존은 교회부설
사립학교 체육교사다) 교회에 다니며,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부턴 너무 행복하다고했다.
그녀의 신앙간증을 듣고나니, 결혼은 정말 상대방의 조건보단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섬기는 마음이고,
행복은 물질로서 얻는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것이고,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삶이 주는 행복을 배웠다.
어려운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인지상정이지만,
우린 시간을 내기보단 손싶게 물질적 도움으로 대신하게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엔 물질보다 사람의 손길이 필요할때도 있는데
시간이 있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1년또는 10개월씩을 매주마다 봉사하기는 정말 쉽지 않기에
정말 그 일을 즐기는 사람만이 할수 있을것 같다.
그 부부는 몇년째 그일을 하고 있으며 정말 행복해한다.
지난 4년간 그들부부와 함께 수요일 저녁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2달에 한번씩 유아방에 자원봉사로 리타를 도와줄수 있어 감사하다.
또한 데이빗이 존과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고,
앤드류가 일요일 성경교실에 존의 보조를 하고 있어 정말 행운이다.
앤드류가 앞으로도 계속 존의 보조가 되어 그에게 많은것을 배워
다음에 존처럼 교회와 사회에서 봉사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부부가 함께 자원봉사하는 모습을 보면 참 흐뭇하다 못해 부럽기까지 한다.
남편이 학교를 마치고나면 리타와 죤부부 그리고 교회 다른 커플들처럼
우리부부도 함께 자원봉사를 했으면 좋겠다.
리타와 죤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며,
참 신앙인으로서 본이 되기에 우리교회의 축복이다.
그리고 우리가족이 이분들과 함께 교회에 다니며
좋은 영향을 받으니 은혜고 축복이다.
주님께서 이 부부에게 많은 은혜와 축복주시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분들을 본받을수 있게되었으면 좋겠다.
2011. 6. 8. (수)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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