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뒤늦게 배우는것들

설마 오십견이 아니겠지

앤드류 엄마 2024. 1. 31. 13:34

3주 전 즈음에 속옷을 입는데, 

팔을 등뒤로 했더니  

 왼쪽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왼팔이 평소처럼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그때 든 어떤 낭패감과 함께

     이게 오십견인가 하는 생각에 아찔했다. 

 

내 미국인 친구들은 평소에 스트레칭과

상체 운동을 많이 해서 인지

오십견 (Frozen Shoulder)에 걸린 사람들을 못 봤는데

한국 친구들로부터 오십견으로

 오래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십견 무서운 줄을 알기에  

   설마 내가 오십견은 아니겠지 하고 

    억지로 부정을 했다. 

 

그날 난 문제의 그 속옷을 혼자 해결하지 못했고, 

 남편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혼자 사는 사람들은 이럴 때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혼자 사는 사람들의 애로가 느껴졌다.  

 

당장 유튜브에서

오십견 어깨 스트레칭을 검색해 봤더니 

오십견 환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튜브에서도 오십견 치료와 예방에 좋은

스트레칭 동영상들이 많이 있었다. 

 

강사님들이 가르쳐 준 대로

스트레칭을 시작했고,

국민체조도 했는데, 

그렇게 쉬웠던 국민체조까지 

  어떤 동작들은 예전처럼 되지 않았다.  

 

잠잘 때 왼쪽 옆으로 돌아 눕지 않고, 

의식적으로 똑바로 누워서 자도록 하고,

 스트레칭과 국민체조를 꾸준히 했더니 

쪼금 나아지긴 했다. 

 

어깨 아픈 게 오십견 초기가 아니라

그냥 어깨 결림이었으면. 

 

이 글을 적고 나서 생각해 보니 

그 즈음에 상체 운동한다고 

아령운동을 했는데,

동작이 잘못되었거나 

  무리가 되었을 수도.  

 

 아무튼 오십견이 아니길. 

 

 

[EBS 명의] 명의가 알려주는 오십견 스트레칭 | 오십견의 3단계를 알아야 한다! | 오십견 예방 및 치료법 (youtube.com)

동영상 출처 :  EBS / YouTube

 

오십이 넘으신 분들은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국민체조와 위의 오십견 스트레칭을 하시길.  

 

 

2024.  1.  30.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