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뒤늦게 배우는것들

다리가 심하게 아팠을때 진통제 생각을 왜 못했는지?

앤드류 엄마 2023. 8. 28. 22:05

진통제는 감기, 두통, 요통, 약한 류머티즘 관절염,
 치통, 생리통과 해열제뿐만 아니라 
  근육통에도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평소에 진통제 같은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에

조금 아파도 참고 지나갔기에 

전날 자전거 타고 다리가 그렇게 아팠지만 

   바로 진통제 먹을 생각을 못했다.  

 

복제 타이레놀 

타이레놀 100정 $10 밖에 하지 않는데,

복제 진통제도 성분 똑 같다며 $5 싼 저것을 구입한 남편


그런데 미국인들은 위의 증상이 있을 때나
  타박상에도 바로 진통제를 복용하라고 하고,

(타박상에 염증과 붓기를 자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또 진통제를 너무 쉽게 자주 복용하는 것 같다. 

 

미국인들이 한국사람들에 비해

통증을 참는것을 잘 못하는건지  

엄청 센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에

  중독된 사람들이 많아 큰 사회 문제가 되었다. 

    제조사는 5조원이 넘는 합의금을 내고 파산했는데, 

 이 합의금은 예상액보다 더 적었다며 

다른 주에서 추가로 소송을 낼거라고.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비슷한 진통제로

수술 환자와 암환자들의 극심한 통증을 돕는데

마약 대용으로 사용되었고, 중독된 사람들이 많았다. 

 
어제 자전거 타고 와서 반신욕하고,

해지기 전에 빨래 걷어러 갔더니 
옆집 젝과 데이비가 뒤뜰에 앉아 있었다.
일주일 동안 못 봤기에 잠깐 가서 이야기를 하면서 
이바와 릭과 자전거 타고 모리스 갔다 왔더니 
그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다 오랫만에 탔는데다

이바가 빨라서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데비가 바로 타이레놀 복용하라고 했다. 
 
  가스렌지에서 삼계탕이 끓고 있었기에 

  잠깐 일주일동안 안부만 교환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남편까지 합류해서는 이야기가 좀 길어졌고, 

저녁이 늦었기에 급하게

 저녁 챙겨주고, 먹고, 치우고하느라

   다리 아픈데도 타이레놀은 또 깜빡했다.  
 자기 전에서야 그때까지 다리가 아팠기에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이렇게 글로 쓰고보니 내가 쬐끔 한심스럽다. 
 

아침에 일어나니 통증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내가 워낙 진통제 같은것을 잘 복용하지 않아서

약발이 잘 들었나?
 
편두통도 시작할 때 진통제를 복용해야지
진행되고 나서 많이 아플 때 먹으면 
효능이 떨어진다고.
난 그전까지 편두통 시작되었을 때  
지나면 사라지려나 하고 기다렸다
 많이 아플 때 복용하곤 했었다. 

 

참고로 편두통에 좋은 진통제로는 아래 순위로 나왔다.

1위로 Excedrin Migraine 영국계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제품

2위 Advil Migraine 영국계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제품

3위 Aleve 독일계 바이엘 

4위 Tylenol 타이레놀

* Advil 과 Aleve 는 어떤 특정한 증상이 있는 사람에겐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고.

 

아무튼 진통제를 자주 오랫동안 복용하면

간이 나빠지니 조심해야 겠지만,

 고통스러울때 참는것 보단 
  복용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산에 갔다 와서나 심한 운동해서 많이 아플 때 
 진통제 복용하시길. 
 
2023.  8.  28. (월)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