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겁나게 추운날들

앤드류 엄마 2018. 1. 6. 08:53


시카고는 겨울에 눈과 칼추위로 유명한데

크리스마스전까지 따뜻하게 보내  

이상기온 덕을보나 했더니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시작된 이상한파로

 날씨가 주요 뉴스가 되고 있다.


와중에 우리집 난방(furnace) 자동장치가 고장나


수동으로 furnace 를 작동을 작동시키느라

첫날엔 남편이 한밤중에도 시간마다 일어나야했는데,

 몇시간동안 잠이 들었는지

새벽에 추워서 일어나니 12도였다.

다음날 옆집에서 이동용 전기히타를 빌려줘

밤중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다. 


날씨가 갑짜기 추워서 furnace 가

고장난 사람들이 많아다는데,

수리기사를 이용하면 너무 비싸고 ($800)

자동장치 panel ($93)은 시중에선 팔지않아

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크리스마스 휴가라

1월 2날 도착했고,

남편이 직접 고쳐 돈을 아낄수있었다.


방학동안 만나자고 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너무 추우니까 외출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새해 첫날 남편이 출근할때

 도로가 얼어 추돌사고가 2건이나 발생해

20분이면 되는 길을 1시간 소요되었다고해

더 겁이 났다.


한국에선 눈온뒤 포근한 날이 많았기에

 사진으로 보면 평화스럽고 날도 좋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요일에 또다시 눈이 3-4센치쯤 내렸다.

 기온이 낮아 눈이 녹지 않으니,

자동차 자국과 발자국이 빙판이 될까봐 눈치워러 나갔다

햇볕이 쨍쨍하고 바람이 불지않아

장갑만 끼고, 털모자를 쓰지 않았더니

찬기온에 얼굴이 얼었는지

20분뒤에 두통이 생기려했다.


오늘 저녁과 오늘밤

 


그동안 가장 추워던 날 (1월 2일)

 


10일 이상 평균 영하 17쯤 되었는듯.

체감온도는 더 춥다.


 

 그래도 동부쪽처럼 이렇게 눈이 많이 오지 않아 다행이다.

 


 

 이번 주말에 동부쪽은 더 춥다고.

피해가 없었으면.



플로리다 올랜도에 사는 그렉의 친구 Ron 이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아

년말 년초에 휴가겸 플로리다에 가려고 했는데,

집 난방이 고장나 집을 비울수가 없었고,

또 플로리다도 추워서 여행을 취소했다.


추위피해 따뜻한

플로리다로 휴가간 사람들 

추워서

겨울잠바 없는 사람들은  

담요 사서  덮어쓰고 다녔다고. 


이번주부터

데이빗이 학교에 일하러 간다는 것을

녀석이 밖에서 일을 하기에

추우니까 다음주부터 출근하라고 붙잡았다.

다음주에 날씨가 풀려야 할텐데.

미국도 한국처럼 3한 4온이었슴.


1월, 2월은 더 춥고, 3월도 추운데

벌써 따뜻한 봄이 그립다.



2018.  1.  5. (금)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