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근 6개월 만에 에넷을 만났다.에넷은 몇 년 전에 은퇴를 했고,남편과 사별해 혼자 사는데 나보다 더 바쁘다.25분 거리에 사는데 6개월 만에 만났다니. 은퇴 후 해외여행 다니며 가끔씩 손주들과 시간도 보내고한 번씩 부모님을 방문할 계획이었는데,은퇴하자마자 에넷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지셨다. 그래 치매 초기였던 엄마는 충격이 컸는지 치매가 더 심해지셨다고. 친구가 일복이 많은 건지? 그런데 에넷 부모님께서양로원에 가시기를 거부하셔서 친구가 몇 년째 매주 월요일에3시간 거리의 친정에 가서 집청소에장 봐서 음식 준비해 드리고, 부모님과 지내다 수요일 밤에 본인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나머지 4일은 도우미가 오셔서 돌봐드린다고. 본인 집으로 돌아와서는 어린아이가 셋인 딸과 둘인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