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생각 나누기

정말 나쁜 대통령과 무조건 지지자들

앤드류 엄마 2015. 7. 12. 11:27

박대통령은 예전에 전임대통령이 잘못했을때 

나쁜 대통령이라 했다.

그런데 취임이후 여지껏 쭉 지켜보니 박대통령은 

나쁜 대통령이 아니라 정말 나쁜 대통령이다. 

 

야당의 무상급식이 나라망치는 복지 포플리즘이라 공격하더니

본인은 그보다 10배나 더 더는 무상보육을 지원해주고,    

 

대통령 되기전까지 국민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더니

당선되자 경제민주화 폐기처분하고,

야당할때 여당의 날치기를 방지한다며 국회 선진법 만들고선

이제와서 야당이 발목잡아서 일못하겠다고,

야당할때 인사청문회시 후보자 위장전업한것으로 후보를 낙마시키길래

대통령되면 정말 깨끗한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에 법과 정의가 설줄 알았더니   

본인은 까도까도 끝이없는 비리 투성이 인사를 발탁하고선 

능력검증이 아닌 개인신상털기라며 청문회를 없애야 한다고 하고,  

자기측근엔 한없이 관용적이면서,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가혹하고,  

법은 물러터저 대한민국에 부정부패와 사기꾼과 성범죄가 양산되고,  

 

아파트값이 너무비싸, 전세금도 오르고, 월세가 올라 

집없는 사람들이 더 힘들어지고,

 주거비 지출이 늘어, 쓸돈이 없었어 내수가 죽는데

국가에선 비싼 집값을 떨어뜨릴 생각은 않고,

빚내서 집사게 장려하고 하고있다.

 

 이 주택 정책은 부시 전대통령이 경제가 어려워지자 건설경기를 살리려고 

저금리에 주택융자를 쉽게 받을수 있게해줘 부동산 거품이 일어났는데

불경기가 시작되자 집융자금을 갚지못하는 사람들이 발생하면서

부동산 거품이 터지고 서브프라임 몰게지사태로 이어져

미국이 대공황으로 갈뻔했다.  

 

한국은 국토가 좁은데 다들 내집마련이 꿈이기에 

1가구 2주택 이상은 전기세 누진하듯 중과세해야한다.   

 

그리고 또 내수가 죽은것은 사람들이 쓸돈이 없기도 하지만

지난해 세월호와 올해 메르스때문이기도 한데 

 

세월호때도 그렇고 메르스도, 정부가 초기 대응을 잘못해서 피해가 큰데

지지자들은 세월호는 선장잘못이고

메르스는 서울 삼성병원 잘못이라고 하고,

(초기에 정부에서 언론에 병원 공개하고,

그병원 간 사람들 신고해서 격리처리했더라면 

이차감염피해를 줄일수있었다). 

 

 대통령이 정치를 잘하고 있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아서 문제라고 하고

정부 비판만 하면 종북이라 몰아세운다.

 

생각있는 지지자 라면 진정한 우파라면

대통령이 잘못하면 충언을 해야한다.

대통령이 잘못하면 국가와 국민이 피해를 보게 될뿐만 아니라

  열렬히 좋아했던 대통령이 역사에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게되고,

그들이 싫어하는 야당이 집권하게 될수도 있기에.  

 

 대통령은 지시와 명령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하면 야당과 국민 그리고 여당 의원들도 설득시켜야 하는데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신의 뜻에 거슬렸다고

공개적으로 배신자로 낙인시켜 사퇴시키질않나,

그런데 지지자들은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난달에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법안(자유무역)이

야당이자 다수당인 공화당은 찬성했지만

자신의 속한 민주당에서 반대해 통과되지 못했다.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그것이 미국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또 그들은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오바마 대통령과는 달리

다음에 선거에 또 나가야 하기에 지역민들을 생각해야 되니

대통령 뜻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에 의해 투표했다.

그래도 오바마 대통령 서운했겠지만 민주당에 화를 내지 않았다.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끊임없이 자신을 공격하고, 괴롭히는 Fox 방송과

공화당과 자신을 나치 히틀러로 비유하는 백인골통들에게 화를 내거나 보복하지않고,

평정심을 잃지않고 협조를 구하고, 자신의 당에게도 지시가 아니라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구하고, 의원들이 협조해주지 않으면

대통령은 주민모임에 참석해 국민들을 설득시키려고 노력한다. 

 

1590년에 일본을 통일하고 칸파쿠(일본의 실권자)가 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치란 백성들을 납득시키는 일이 우선해야 한다,

그 납득의 근본이 되는것은 입정이고 이는 자신이 먼저 실천하고 나서 

백성에게 권하는것이다.

입정의 정신이 없다면 모든 행위는 책략이 되고, 모의가 될뿐이다.

참으로 강한 힘은 입정의 바탕위에 생긴다" 고 했다.

 

무력으로 권력을 쟁취했고, 천황보다 더 힘이 센 그도

그의 힘은 근원은 백성들의 지지에서 오는줄 알고, 

백성을 납득시키고, 본인이 언행일치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대통령은 자신에게 듣기 싫은 말하면 레이저 광선을 쏘니

대통령의 뜻이 잘못되어도 바른말하는 사람들도 없고,

여당뿐만아니라 야당이나 국민들에게 한번도 국가정책에 대해

한번도 설명해주거나, 설득시킨것이 없이

 

지지율 떨어지면

박대통령이 시장에 와서 손한번 흔들어주고,

악수한번 해주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지지율이 올라가니...

 

지지자들은 세월호와 메르스, 가계빚느는것은 개인의 잘못인데 

왜 대통령 책임이냐고 반문하는데,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과 그 아래사람이 일처리와 정책잘못으로 

생긴 일이니 대통령의 책임이다.    

 인재를 뽑는것도 대통령의 능력이고, 그 사람들이 일을 잘하면

대통령의 공이되기에 인사가 정말 중요하다.  

 

자원도 없는 쬐끄만 나라가 짧은 시간에 이룬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그리고 세계곳곳에서 부는 한류로 자랑스런 내조국 대한민국이

       2번 연속 나쁜대통령 뽑아선, 나라와 공기업, 개인빚이 늘어가고,

      잘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 점점 희망을 잃어가고있고,

도덕적으로도 점점 해이해져 걱정이다.    

 

그리스 국가부도 사태를 보니 남의일 같지가 않은데

국민은 대통령복이 없지만, 대통령 본인은 운이 좋으니

    국민들이 대통령의 좋은 운 덕을 보게되길 희망해본다.   

   

 

2015.  7.  11. (토) 경란

 

 

추신 : 과유불급이라 했는데, 

내조국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하다보니 

    주제파악 못하고 오지랖넓혀 죄송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과 장본인이지만

그가 자신의 국민들 생각하는 마음과

   그의 정치에 관한 신조만큼은 높이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