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바의 중학생 딸 레이첼과 고등학생 마리가 지난 5월 말에 졸업을 했는데,
6월에 친정 질녀의 결혼식이 있고, 레이첼의 댄스 스케쥴이 바빠 7월 16일에서야 졸업파티를 했다.
보통 Jr.High 졸업파티는 잘 하지 않기에 마리의 졸업파티만 하려고 했는데,
레이첼이 자기도 졸업파티 해 달라고해 초대할 사람들에게 미안해 하길래,
평소에 너가 많이 베풀었기에 괜찮다고 말했다. (앤드류 중학교 졸업했을때 파티를 하지 않았는데도
이바가 앤드류에게 졸업 축하 금일봉을 주었다).
이경우 졸업파티를 각각 따로 할수없으니 케익 하나더 준비해 공동파티를 하는데,
참석자들은 졸업축하 선물을 각각 따로 준다.
이바와 남편 릭 둘다 가족 (형제자매)과 친척들은 많지 않았지만 워낙 사람이 좋으니 이웃외에도
친구들이 많은데, 그때 휴가간 사람들이 많아 나도 오랫만에 이웃들 얼굴 좀 보려했는데
몇명 되지 않아 아쉬웠다.
레이첼은 중학교 2년동안 학교 연극부와 소포트볼을 했고, 댄스 학원에 다녔다.
마리는 고등학교 4년내내 연극부에서 활동했고, 합창부도 가입해 공연을했다.
이바가 그날 서빙하는 사람을 고용해 본인도 손님들과 즐거운 가졌다
마리 친구들은 밖에서 놀았고, 레이첼 친구들은 지하실에서 진을 쳤다.
파티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이바와 릭 양가의 가족들을 포함해 가까운 친척들과 부부의 친구들,
아이들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이라 참석객들이 다양하지만 다들 이렇게 저렇게 어울려 참석객들끼리
잘 어울린다. 이런 자리가 많아 사돈끼리도 잘 알고, 친구의 가족들이나 친척들과 친구의 친구끼리
친구가 되기도한다.
그래 혹시라도 길가다가나 어떤 장소에서 만나게되면 초면이 아니니 반갑게 인사를 하게된다.
친구나 친척 아이들을위해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 또 이렇게 만나 시간과 웃음을 나누고
난 우리가족들 점심과 저녁준비에서 해방되니 이래 저래 파티는 기분좋고 즐겁다.
2011. 8. 23. (화)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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