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 바로 옆 풍경
멕시코 시티에 있는 국제공항이 기차역처럼
공항청사에서 나오면 바로 시내였다.
그러나 멕시코 시티는 면적이 워낙 넓어서
공항에서 주요 방문지와 거리도 있고,
또 치안상의 문제로 호텔은 치안이 좋고,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Historic Center 나 Colonia Roma,
그리고 Chapultepc and Polance 지구를 추천하기에
공항에서 그곳으로 이동하려면 30-40분 소요된다.
* 서울과 비슷한 인구에 면적이 약 2.8배가 넓고,
수도권은 6배 이상 넓다.

멕시코 국제공항 1,2 터미널 무료 순회버스
(당일 항공권 소지자만 탑승)
무정차 약 20분쯤 소요.
땅도 넓은데,
한국처럼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신공항을 건설하지 않고,
오래된 1청사를 리모델링하고 있었고,
2 청사는 1 청사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 새로 건설.

멕시코 공항 환전소
옆보다 환율이 약간 더 좋아서 이곳에 갔는데,
공항에 환전소가 몇 곳이 더 있었다.
공항 내 위치 좋은 환전소보단
구석진 곳의 환전소가 환율이 더 좋았다.
우리 지역의 은행과 제법 큰 도시인 쥴리엣의
은행에도 멕시코 페소가 없었다.
직원들이 다른 지점에 연락해서
페소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멕시코에서 환전을 했다.
밤 12:30분 출발이라 미국 공항 내 환전소도 영업마감.

멕시코 은행은 자기 은행 계좌가 있는 손님들만 환전가능하다고.
역사지구에 있는 일반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다.
혹시 위조돈일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그렇진 않았다.
공항에서 환전할때 가장 불리하기에
며칠 동안 필요한 돈만 환전했다 일을 만들었다.

지하철과 버스 이용권 ($30 페소는 보증금)
지하철 5페소 (420원)과 일반버스요금 6페소 (510원)
공항버스는 15페소 (1,260원)
지하철역이 좀 많이 떨어져 있지만
공항에서 다운타운 갈때나 공항 갈 때
지하철을 이용하는것이 가장 저렴하고,
터미널 가까이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해도 택시나 우버보단 많이 저렴하다.

미니버스 터미널의 화장실 이용료 계산대
5페소 (420원)

유료화장실인데 여자화장실의 변기에 앉는 것이 없었다.
화장실 안.밖에서 이용가능한 휴지통

교통신호등에 걸려 멈춘 차량을 닦아주고 팁을 받는 사람들
부탁한 것도 아닌데... 보통 5-10 페소씩 준다고.
생활이 가능한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3대가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가 버렸다.
기사가 시간 맞추기 위해서 그런다고.
4번째 온 버스가 정차를 했는데,
손님 반도 타지 않았는데 또 출발해 버렸다.
버스가 정차하지 않아 버스 정류장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아주 길었다.

버스 기다리던 승객들 대부분이 20대처럼 보인다
지하철에선 차량이 오래된 모델이라
기차처럼 4명이 마주 보고 앉는 구조였는데
승객이 많아서 좀 복잡했다.
난 앉지 못하고 서있었다.
그런데 내 바로 코앞에 앉아 있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예쁜 아가씨가
가방에서 숟가락을 꺼냈다.
이렇게 사람들도 많은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나 했더니
이번엔 라이트를 꺼내서는
라이트를 켜 깜짝 놀랬다.
뭐 하지?
내 호기심이 급상승했다.
라이트불로 숟가락을 데웠다.
도대체 뭘 하지 했더니
데워진 숟가락으로 속눈썹을 말아 올렸다.
세상에...
다섯 번이나 그렇게 반복을 하더니
거울을 꺼내 확인을 했다.
마스카라 얼마한다고.
내 코앞이라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애석했다.
예쁘지고 싶은 마음에
그 많은 지하철 승객들이 보는데서 그렇게
유유히 라이트 불로 숟가락을 데워
속눈썹을 말아 올리다니.
아마 오래오래 기억날것 같다.
2026. 3. 31. 화요일 밤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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