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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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헐리웃을 가다

앤드류 엄마 2023. 7. 27. 12:37

North Hollywood 에 사시는 모하비님 덕분에 헐리웃에 갔다. 

생각해보니 은령씨는 영화나 티브를 잘 보지 않아서 

헐리웃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것 같은데, 

순전히 내가 가고 싶어해서 간것 같기도. 

모하비님 댁에서 멀었슴 부탁드리지 않았을텐데,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사셨기에 

염치 불구하고 가자고 했다. 

 

Mt. Lee 산중턱에 있는 Hollywood 사인대신 이곳에서.ㅎㅎ

전광판이 몇분 단위로 바뀌었는데 포착을 잘했다. 

헐리웃 박물관에 갈 계획이라 원피스를 입었다

가방 여유가 없었어 샌달을 못가져가서 운동화 하나로 줄곧 신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는 Dolby Theatre 앞 계단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러 저 계단으로 

스타들이 입장한다. 

 Ovation Hollywood

Grauman's Chinese Theatre, Dolby Theatre

레스토랑, 쇼핑상가등이 연결되어 있었다. 

2층과 5층은 JAPAN HOUSE 로

이곳에 일본 상품들 전문매장과 일식 레스토랑들과 

 일본 서적과 안내서가 있는 도서관등이 있었다.

도서관이 5층에 있었고 통유리로 되어 있는것 같아

전망보러 갔는데, 도서관이 작았는데다 직원 둘에

방문객이 우리셋뿐이었기에 전망보러 밖으로 나갔다간

우리가 그곳에 간 목적이 들통나는것 같아서 

  당당한 은령씨만 테라스로 나가서 둘러보고왔다. 

도서관에서 차(일본 녹차일듯)를 마시겠냐고 했는데

  날씨도 덥고, 무료차를 대접받는것이 불편해서 사양했다.  

 

아무튼 할리웃의 노른자 위치에 Japan House 가 있었어 놀랬다. 

  

Grauman's Chinese Theatre 앞에서

헐리웃 Blvd - 다운타운 

Ovation Hollywood 

헐리웃 박물관 입구 마릴린 먼로 동산앞에서 

실제보다 못한 얼굴이 조금 아쉬웠다. 

 

헐리웃 박물관 내

마릴린 몬로가 한국전쟁때 1954년 2월에 내한해 미군 위문공연을 했다

인파가 엄청 났다  

저 위 드레스가 한국 위문공연 왔을때 입은 드레스 

헐리웃 박물관 내 

원드우먼이 반가왔다. 

영화 고스트버스트즈에 사용되었던 의상과 차...

지하는 호러물들 전시관 

카라비안 해적들도 이곳에 전시되어있었다.  

Ovation Hollywood 실내 기둥에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년도와 작품상을 기록해 두었다. 

Grauman's Chinese Theatre 내부 

이곳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미션 임파서블을 보자고 할까 잠깐 고민하다

  우리가족들과 함께 가야할것 같아서 참았다. 

맛있었던 내 생애 첫 일본 라면

 

예전에 남동생이 L.A 갔다 헐리웃도 가고, 

스타들과 그들의 집을 볼수 있을까하고, 

베브리 힐스에도 갔는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집들이 모두 담장이 높아서     

아무것도 볼수 없었다고해 베버리 힐스는 가지 않았다.

 

몇년 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때

헐리웃 뮤지엄이 지난해 오픈한다고

몇번이나 안내를 했다. 

안내에 박물관이 아주 근사해 보였기에

L.A 가게되면 꼭 가봐야지 했는데,

박물관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그렇지만 옛 영화와 배우들의 사진들이 엄청 많았기에

그 영화들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들은 좋아할듯. 

 

검색해봤더니 박물관은 2003년에 개관했고,,

코로나로 휴관하다

지난해 재 오픈해 안내방송을 했는데,

난 지난해 개관한줄로 잘못 알았다. 

 

내가 옛날 배우들과 영화에 대해 아는게 없다보니 

아는 영화와 배우들 위주로 관심이 갔는데,

일일이 꼼꼼하게 사진들을 보고, 설명을 읽어려면 

반나절 이상은 소요될것 같다.

 

은령씨는 보고 읽는 속도가 엄청 빨랐고, 

기억력도 좋아서 대충보는것 같으면서도 다 보면서도 빨랐기에 

속도 맞추느라 그랬는지 

내가 좋아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를 놓치고선

이 박물관에서 그 영화를 빠뜨린 줄 알고선 아쉬워했으니...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과 

 주.조연상 수상자들과 화제 작품들 연대별로 

     전시해 주었슴 좋을텐데 없었어 좀 아쉬웠다. . 

* 개인 안내 투어 셕션에 있나?

 

티브에서 살짝 보여준것은 

개인 안내 투어를 받아야 했다. 

헐리웃 박물관도 내가 가자고 했는데...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는 돌비 극장 투어도 있었는데,

30분 투어에 티켓이 많이 비쌌고, 

구글 검색해 보니 후기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호기심을 잠재웠다. 

 

기대가 컸기에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곳까지 가서 헐리웃에 가보지 않았으면 많이 아쉬웠을텐데

모하비님 덕분에 헐리웃에 가서  

헐리웃 대표 거리인 헐리웃 Blvd 도 걷고,  

헐리웃 박물관에서 옛 영화들을 만나 반가왔다.

더운날 야외 주차장이 아니라 지하 주차장에 주차할수있었어 좋았는데다

금싸라기 돌비극장 지하 주차장에 주차비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 좋았다.^^ 

   

 앞으로 아카데미 시상식때마다

    헐리웃과 함께 갔던 두분이 생각날것 같다.  

 

2023.  7.  26. (수)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