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믿어지지 않았던 2022 이태원 참사

앤드류 엄마 2022. 10. 31. 11:36

속보로 뜬 사고 기사를 보고, 믿기지가 않았다.

2014년 세월호를 겪고도  

  2022년 내 조국 대한민국에서

  이런 대형참사가 또 발생하다니...

 

이태원에 놀러갔다 밀집된 군중속에서 목숨을 잃은 

내 아들들 나이대엔 청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렸고,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비통함이 전해져  

 토요일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미국시차로 토요일 아침에 속보를 봤다)

 

그리고 후진국에서나 일어날수 있는 압사로

155명이나 되는 청년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은 재앙이

세계의 도시 서울에서 일어났다는것도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다.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겪고도

 8년뒤에   

또다시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형 인재가 발생했다는것에

  기운이 다 빠지는것 같았다. 

 

한국인들은 

2002년 월드컵에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거리에서 다함께 하나되어 목청껏

대 한 민 국을 외치며 

아무 사고없이 응원을 즐겼고, 

2016년 11월부터 7개월동안

수십만명부터 백만명이나 되는 군중이

아무 사고없이 평화롭게 촛불 집회를 했던 

자랑스런 국민들인데..

 

사진 출처 :  다음뉴스 / 아시아경제 캡처 

 

사진 출처 : CNN 캡처 

사진 출저 : 다음뉴스 / 노컷뉴스 캡처 

 

K-Pop 을 시작해, 드라마, 영화, 음식까지 전세계에

K 바람을 일으키며,

그렇게 갈망하던 선진국에 진입했고,

코로나 팬데믹때 방역 모범국으로

전세계에 소개되며

대한민국 국격이 엄청 올라가 국민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코리안으로서 자부심이 컸기에 

 

이번에 어처구나 없는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후진국형 인제로 인해

155명이나 되는 정년들이

서울 중심부에서 압사당한것에 

국민들도 충격이 컸을것 같다.

 

GDP 와 경제력을 나타내는 숫자가 전하는

선진국이 아니라

경제가 조금 어렵더라도

국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게 살수 있고,

일터에서도 안전하게 일할수 있는

안전한 나라였으면.

이젠 정말 인재로 인해 귀한 목숨을 잃게되는 재앙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특히 소중한 자녀를 잃은 부모님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젊은 영혼들이 천국에서나마 평안하기를.

 

2022.  10.  30. (일)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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